전에 올린 <소초광 조립하여 사용해 본 경험> 에서 소초광 재료를 사다가 조립하여 필요시마다 소초를 붙여 사용하니 매우 편리한 점이 많더군요. 저는 몇 통 안되는 취미양봉이지만 소광대 재료를 사다가 조립하여 쓰는 것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소광대 조립, 자동차 배터리를 이용하여 소초 붙이는 방법을 배워 적용해 보니 매우 편리하였지만, 철선 당겨매기가 많이 불편하던 중, 김정관님의 에어를 이용한 철선 당겨매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아래와 같이 제작하여 사용해 보니 아주 편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소광대 조립, 철선 당겨매기, 소초 붙이기 등이 아주 손쉽기에 소초광 완전 조립품보다는 재료를 사다놓고 언제든지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양만큼 그때그때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얻은 아이디어들.... 감사드립니다.>
김정관님의 벌사모에서 에어콤프레셔를 이용한 철선 당겨매기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는 했는데, 에어콤프레셔가 없기에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재구성하여 만들었는데, 정말 쓸만 합니다. 경비는 돌고래클램프 19,800원+ 택배비 2,500원=22,300원 들었습니다.
가운데 나무만 살짝 대패질, 나머지는 폐 각목을 이용하였습니다.
1. 위 사진은 완성된 전체 모양입니다.
2. 위 사진은 완성된 후 뒤쪽에 소광대를 끼운 모습
3. 위사진 : 완성후 소광대를 끼운 앞쪽 모습
4. 소광대 끼우기 전의 모습 (앞쪽)
5. 당기기 전의 모습 (소광대를 빼고 사진을 찍었네요...소광대를 끼우고 찍었어야 했는데...)
6. 당긴 상태의 모습 (위 사진에서 클램프 바로 아래에 연필로 표시한 곳 있지요? 약 5~7mm 정도 당겨졌네요. 더 많이 당기려면 클램프의 너트를 조절하면 되는데, 너무 당기면 소광대 나무가 부러질 것 같아서요...)
7. 지난번에 손으로 맨 철선... 팽팽하게 매기 위해 당겼더니 ^^ 철사가 많이 느슨해 졌네요.
8. 이 때 철사를 당겨서 매었더니 전보다 많이 팽팽해 졌네요. 조금 구부러진 것은 지난번에 손으로 매려고 당기다가 구부러진 부분입니다. 그래도 만족할 만큼 팽팽해 졌네요.
다음에는 마무리 부분의 철사를 묶지 않고 전기타카로 찍을 생각입니다. 아직 적당한 크기의 타카핀을 사오지 못해서...
9. 전에 손으로 맸던 것입니다. 팽팽하지 못하지요
10. 팽팽하게 당겨 매 졌지요? 철사가 조금 굽은 곳이 있지만...
전에는 당기기가 힘들어 보다 더 가는 철사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손쉽게 당겨맬 수 있으니 앞으로도 이 정도의 철사 (보통 철물점에서 파는 가는 철사)로 사용하는 것이, 가는 철사보다는 튼튼할 것 같습니다.
김정관님처럼 철사를 알맞은 길이로 잘라 ㄷ 자로 길게, 그리고 반듯하게 접어 놓고 시작하면 매우 편리할 것 같더군요.
11. 재활용 소광대 몇 개... 지난번에 손으로 당겼던 것을 다시 손봤습니다.
이제 소초만 끼우고 자동차 배터리를 이용하여 붙이는 것도 간단합니다.
- 필요하신 분은 전에 올린 <소초광 조립하여 사용해 본 경험>을 ...
소초광 완성품을 사서 쓰는 것은 쉽기는 하지만, 그때그때 필요량을 바로 조립하여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그리고 카페에서 얻은 여러 가지 아이디어 덕분에 이제는 걱정 뚝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햐~진짜로 ㅡ튼튼하것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