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
진해 군항제가 시작 되었고
벗꽃은 이번 주말이면 만개 될것 같습니다.
양산 원동면 낙동강변 화제리를 한 바퀴 감싸 안고 있는 산
오봉산과 토곡산 도상거리 20키로에 이르는 산길
낙동강과 주변풍경 영남알프스와 주변의 산들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암봉과 암릉 소나무숲과 진달래능선이 조화를 이룬 멋진 길입니다.
보통 물금의 오봉산
원동의 토곡산
그 가운데 있는 매바위 3곳의 코스로 나뉘는데
건각들이라면 당일 종주도 가능하지요
오래전에 오봉산과 토곡산은 다녀왔지만
매바위 능선길은 마음만 있었을 뿐이었는데
어제서야 다녀왔습니다.
양산 어곡공단이 생기면서 양산과 화제리를 연결하는 새미기고개가 포장도로로
완공되어 접근하기가 편리하게 되었지요
새미기고개~어곡산~매바위~신선봉~토곡산 갈림길~화제리내화마을
4시간의 홀로 산행으로 오봉산~토곡산 산길은 종주 완료하였습니다.
새미기고개에서 보이는 어곡산

어곡산으로 오르는 길 봄의 전령 진달래와 생강나무꽃도 피었네요





약간의 된비알을 오르면 첫봉우리 지명은 없지만 어곡산
동서남북 거침없는 조망입니다(약간 흐린탓으로 원경은 희미)
금정산 오봉산과 그너머 신어산 천성산 토곡산




암능이 시작 되고 크다란 매바위와 그 사이 릿지길







매바위 정상(710m)은 어제 내린 비로 바위가 조금 미끄러워
우회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소나무와 진달래가 숲을 이룬 길
어곡으로 내려서는 안부를 지나고 매바위의 웅장한 자태가 가까이 보이는
봉에 오릅니다.


신선봉 아래 바위전망대가 보이고요

바위전망대에서 다시 주변 풍경을 조망합니다.


산정상까지 골프장이 올라왔지요 에덴밸리 골프장 스키장까지 건설중입니다.

신선봉 배낭과 스틱이 오늘의 벗입니다.

신선봉이 명전고개 갈림길 지능선은 북으로 이어져 염수봉 영축산으로 연결되지요
이제는 내려가는길
여전히 진달래숲길 4월 중순경 꽃이 만개 될 때면 대단하겠습니다.
토곡산이 숲사이로 보이고 내화마을로 이어진 작은 지능선으로 산길이 열렸네요

인적드문 호젓한 길 갈잎이 길을 덮었구요
진달래가 찾아준 산객을 반기네요



멋진 소나무도 반기구요
토곡산 아래 복천정사 가는길이 보입니다.


봄을 맞는 평화로운 마을풍경

내화마을에 내려서 산행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