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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금연광고 포스터 |
2006.05.17, 배준오 |
금연광고 포스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들어 길거리 흡연 금지를 하고 있더라구요 밑에 사진은 서울 성신여대 부근에 있는 '금연 홍보거리' 입니다. 이 거리는 성북구청이 국내 최초로 구 조례로 지정한 곳으로 되어 있지만.. 제 주위사람은(물로 남자죠=_=) 오히려 더 핀다고는 하네요. 그래도 비흡연자를 위해서 걸으면서 피지만 않으면 좋겠습니다.ㅜ.ㅜ 흡연자들 뒤에서 걷는 비흡연자들...괴롭습니다;;
밑에 포스터를 보면 모유를 먹이는 장면이죠? 근데 여성의 유두부분은 담배 끝부분을 합성시켰네요.~ 즉, 임산부의 흡연이 아가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겠죠... 성별을 떠나 담배를 피우는 것은 자유겠지만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제 3의 피해를 입힌다는 것은 이기주의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이 이어서 임산부흡연 포스터입니다. 왼쪽에 있는 아기 젖병역시 그런 예입니다. 보면 작업을 잘한것 같아요. 또 오른쪽을 보면 'NO SMOKING'라도 문구를 썼지요.
아직까지는 외국 포스터인데, 두개다 시리즈 금연포스터네요~ 적절하게 검은색 바탕에 담배연기로 표현을 잘한것 같아요. 좀 섬뜩한 느낌이...
왼쪽이랑 오른쪽이랑 해골이긴 한데, 무슨 死신으로 보이는 것 같네요.. 흠.
이어서 보건복지부에서 나온 금연포스터입니다. 자세히 보면 좀 엽기적이라고 해야 할까.. 섬뜩하면서.. 잔인하기도 한 포스터네요. '끊어지기 전에, 끊어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포스터에서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손이 담배로 향해있는데, 표현이 너무 적나라해서.. 약간 섬뜩한 느낌이 드네요.
여성흡연자가 늘어서 인지, 여성 모델도 꽤 있네요. 처음 이 광고를 봤을때 뭐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자세히 보면 이빨부분에 담배꽁초를 형상화시켜 포인트를 주었군요. 꽤 엽기적인 포스터라고 생각합니다. 담배를 피면 이가 상하거나 변색이 된다는 말를 해주고 싶은거겠죠?
앗! 이 포스터를 보니 갑자기 생각이나는 금연광고가 떠오르네요. 보건복지부에서 나온 금연광고인데, 바로 이장면이죠.. 한남자가 다가와서 여성을 유혹려하는데 여성이 웃습니다. 남자는 여성의 변색된 이를 보고 바로 도망가죠. 저같아도 싫습니다;; 약간 위에 포스터와 비슷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 허허;; 제 생각에는 윗(더일찍나왔죠) 포스터를 보고 생각해낸 아디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음. 아래 포스터를 보면. 딱 알겠죠? 남자분들의 습성&습관. 전 처음에 이 포스터보고 좀 놀랬습니다. 정말로 기발하지 않나요? 담배는 머리속에 인식되어 있다는 형상을 정말로 잘 표현해준 금연포스터입니다.
아래 포스터를 보면.. 중국 금연포스터인데.. 다들 아실려나? 얼굴부분을 가리고 보면, 무슨 공장 궅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처럼 보이지 않나요? 이게 무슨 대기오염을 형상화 한것이지, 저도 잘 이해가=_= 혹,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금연광고라기 보다는 대기오염포스터가 생각나는 저는 뭘까요..
이어서! 정말로정말로 제가 좋아하는 포스터입니다. 최고죠! 재털이 부분을 보면 담배이미지를 형상화한 무언가가.. 또 자세히보면.. 발바닥이.. 그렇죠. 사람이죠. 하얀 천에 감싸여서 재털이에 누워있는.. 이건 포스터만 봐도. 확! 느껴지는 포스터입니다.ㅎㅎ
이어서. 이건 우리나라에서 대상? 제가 알기로는 조선일보(2004년..?)였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전 이포스터만 보면. 가슴이. 흑. 왜냐면, 저도 대학교때 금연광고 포스터를 작업중에 아이디어 스케치가 바로 이거 였거든요, 모기향으로 담배를 형상화하는.. 이걸로 작업할려고, 여러 참고자료를 찾던중. 이 포스터를 발견;; 물론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한번도 보지도 못한 포스터인데.. 이래서 사람의 생각을 참으로 알다가도 모릅니다. 신기할 뿐이죠.
왜 다들 여름되면 모기향 피우시죠? 아니면 놀러갈때, 꼭 필요한 준비물중 하나! 모기향 하나면 모기들은 다 죽는다! 우리의 최대의 모기에게 대항할수있는 모기향!!(어린시절 생각이; 흠흠;)
보면 모기향을 담배로 이미지를 만들었죠? 모기대신 사람이 떨어지는.. 잘 표현을 해준것 같아요.
그래도 이 포스터는 볼떄마나 아쉽다는..흑.
다음은.. 이걸 어찌.. 여성의 입술. 왜 하필 여성일까요. 제가 볼떄 표현하기가 제일 쉬운게 빨간 립스티을 바른 여성의 입술부분에 담배꽁초를(재털이를 형상화 했네요) 버린것이 인상에 남습니다.
미시건주 건강관리공단에서 1990년작품이네요. 90년대에 이런 포스터는 꽤나. 충격적이면서 엽기적인포스터가 아니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은 총알탄 넣는 부분에 담배꽁초를 넣었네요. 그만큼 위험하다는 문구없이도 느껴지지요?
다음으로는 탄성냥개비 머리부분을 해골로 형상화했는데... 전 솔직히 이해가.. 성냥개비로 꼭 담배를 피운다는 보장은 없지 않나요?(뭐 이때 당시에 라이타가 없다면...) 왜 하필이면 성냥일까요? 꼭 성냥으로 담배를 피지는 않을 터인데.ㅎㅎ 이건 문구가 없다면 이해를 못했을수도..
남자가 지금 의자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니죠? 근데 가만히 보면 다리부분이 이상하지 않나요?? 조금씩 타서 재가 되고 있는 모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담배역시 빨아들일수록 타면서 재가 되어 없어지지요.. 그런 의미가 아닐까요? '당신도 곧, 재가되어 없어질것입니다' 이렇게? ㅎㅎ
해외의 금연광고에서 자주 나타나는 이미지는 '흡연은 몸을 태우는 것과 같다'는 것을 형상화 한 것. 약간 위에 보건복지부에서 나온 손가락과 비슷하지 않나요? 몸의 일부니깐요~
사람의 몸을 이용해서 만든 금연포스터. 기발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학교 과제겸 대회에 낼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때 담배 하나하나 찍고, 국화꽃을 구해서 잎 다뜨어서 잎사귀부분만 찍고, 작업을 했죠. 좀 허접하죠? 문구를 넣어야 하는데.. 넣은 이미지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그냥 보여드립니다.^^;;
이걸 만든 의도는, 담배는 곧, 당신에게 돌아오는 한송이의 국화꽃.. 이라는 그런 뜻으로...
밑에는 한번 영정사진 형식으로 이미지를 만들었지만. 힘들더군요.
이걸 열심히 해서 공익광고에 낼려고 했습니다. 허나.. 보시는 바와 같이. 보건복지부에서 똑같은 소재로 하나가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뭐.. 보시는 바와같이 작업을 하다말았습니다. 너무 슬픈 현실이지요.
여기까지 제가 금연광고 포스터에 대해 저만의 짧은 의견은 간략하게 설명해서 넣었는데, 재미가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워낙에 글제주가 있는 편이 아니라서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나름대로의 재미를 가지고 보셨다면 저야. 힘이 불끈불끈 나서 열심히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까요? ㅎㅎ
금연광고 포스터가 정말로 아주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몇가지만 뽑아서 올려놓은건데, 아쉬운것은. 몇년도에 나온거며, 어느나라인지도 잘 모르고(해외라는 것만이;;).. 좀 부족했던. 자료같아요.^^'' 약간. 찾기가 힘들어..서;; (변명인가?ㅎㅎ)
앗.! 그거 혹, 아시나요? 옛날에 몇년도 인지는 잘은 모르지만, 우리나라 버스안에서도 담배를 피웠던 시절이 있었답니다.하지만, 지금 버스안에서 당연히 못피우죠. 담배피면 그사람이 정말로 이상하게 보이고, 욕도 먹을게 뻔하죠.. 지금 우리가 길거리 금연을 하고 있듯이, 몇십년 뒤에 그러지 않을까요? 걸으면서 길거리에 담배를 피우면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을 시대가.. 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다들 빨리 금연하세요. 담배도 언젠가는 만원시대가 올거라는 무성한 소문들이 나돌고 있으니깐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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