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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향적봉(香積峰:1,614m)
남쪽에서 4번째 높은산으로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의 남덕유산(1,507m)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安城面)·설천면(雪川面)의 북덕유산(향적봉1,614m)경계에 솟아 있으며 두 산봉 사이의 약 20㎞ 구간에는 해발고도 1,300∼1,400m의 소백산맥 주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으면서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도경계를 이룬다.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무풍면(茂豊面)의 삼봉산(三峰山:1,254m)에서 시작하여 수령봉(933m)·대봉(1,300m)·덕유평전(1,480m)·무룡산(1,492m)·삿갓봉(1,410m) )·중봉(1,594m)등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줄 지어 솟아 있어 일명 덕유산맥으로 부르기도 한다
[산행코스] 무주리조트 ~ 곤돌라 ~ 설천봉 ~ 향적봉(20분/0.6km)
향적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등산로에는 주목과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향적봉에서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 무룡산까지 이르는 등산로에는 철쭉이 피는 계절의 풍경도 일품이지만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 향적봉 일대의 설경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다.
날씨가 화창한 날은 높은산에서 저 멀리 바라보는 경치야말로 겨울산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덕유산 향적봉 고사목과 순백의 아름다움이 끝도없이 펼쳐진 산등성이, 눈 쌓인 산들이 겹치고 겹쳐 한폭의 수묵화와 파노라마 펼쳐진다.
덕유산 정상 향적봉까지 20분 만에 쉽게 오를수 있는 최단코스(0.6km)로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가 설천봉(1,520m)까지 운행되기 때문에 누구나가 북덕유산 향적봉 정상을 가볍게 밟아 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적상산, 마이산, 가야산, 지리산, 계룡산, 무등산을 한눈에 볼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이 빼어나다.
( 2016년 2월 7일 아들취업기념 무주리조트 1박2일~ 덕유산 향적봉 겨울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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