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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05 | |
먼저 저도 글쓰는 실력이 좋지않기에 읽는분들이 글의 문법또는 오타등에 너무 노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중국에서 한국사람이 피해당하는 이유(이후 중한피)" 라는 글과 그밑에 딸린 몇몇 어이없는 리플을 읽고 한단면만 보고 모든걸 판단하지 마시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쓰는 글입니다.. 대부분의 한국분들은 중국이라고 하면 널리 알려진 광주,상해,북경,서안,심양등등 이런 큰도시들만을 이야기하거나 청도,대련,단동,옌타이(연대가 맞는지 ㅡㅡ;;)등등 한국기업들이 많이 나가고 서해안에 근접한 도시들만을 이야기 하는것같습니다. (중한피와 밑에 달린 어이없는 리플을 쓰신분들은 중국에 대해서 너무 단면만 아시는듯 합니다.. 물론 저도 모릅니다만은 쩝....) 지금 제가 2년정도 지낸곳은 심양에서 2시간 거리 떨어진 안산이라는 곳입니다.. 요녕성 3번째 큰도시입니다.. 말만 3번째 큰도시이지.. 그리 발전하지않은곳입니다. 이곳의 일반(대학졸업생)인 초봉은 1000위엔(13000원 가량)정도됩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들은 맥도널드나 그런곳 대충 시간당 2~3위엔받습니다. (400원 가량) 그리고 이곳 안산 약 40평가량 방세개짜리 방 한달 빌리는데 600~800위엔입니다. (계산해보세요 1원에130입니다.) 방한칸짜리는 100~300위엔정도입니다.(역시 계산부탁) 1) 먼저 중한피글에 달린 리플을 보니 "중국인 1년소득이 100만원이 말이되느냐 상해나 그런곳이 얼마나 발전했는데.." 라고 이따위 글쓴분은 어디가서 중국에 대해서 아니 마니 그런소리 지끼마 마십시요.. 입 찢어집니다. - 제중국인 친구 아버님 축산물 병역 검사하는 분인데 한달 600원(8만원가량) 버십니다.. 이돈으로 친구 대학교 다 졸업시키고 그렇게 삽니다.. 여기 안산에 이정도가 반수 이상입니다... 물론 잘사는사람 찢어지게 잘삽니다 로터스(맞는가 몰라 ㅡㅡ) 페라리 등등 한국에서도 보기힘든차가 자전거 망아지 말 등과 함께 도로에서 달립니다.. 씽씽(말은 옆에서 똥싸구요) 고로 제친구 아버님 극빈층은 아니고 소위 안산 중산층 조금 밑입니다. 안산이라는 도시 그렇다고 그리 시골은 아닙니다.. 2) 조선족에 대해서 가타부타 하시는 리플들이 많던데 물론 조선족중에 사기치고 나쁜놈들 많습니다. 그건 한국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쁜놈 뒤지게 나쁘고 착한분 존내 착하십니다. 조선족중에 착한분 많습니다. 몇몇 사기치는 조선족 보고 조선족 전체 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역사를 아시는분은 조선족에게 그렇게 욕하시면 안됩니다. 조선족도 저희 동포입니다. 제가 생각해보건데 조선족 욕하는 사람들중에 실제로 당한사람보다 그옆에서 주워듣고 개발새발 욕하는 사람이 많을듯합니다. 그러지맙시다(아님마시고-0-) 3) 중국에 가면 다 죽는듯 글쓴거 믿지 마십시요. 제가 있는 안산(서울말고중국) 저녁5시에 백화점 문닫습니다. 8시 쇼핑 센터 닫습니다. 10시 안에 대부분 잠이 듭니다. 10시 넘어서 나가면 사람 구경하기 힘듭니다.(거짓말 조금해서...) 저 2년간 살아있습니다. 옆구리에 칼없습니다. 다만 맛있는 중국음식 많이 먹어서 살이 조금 있네요. 물론 중국에서 살인 사건이나 그런거 나면 우리 나라처럼 그렇게 처리되고 큰 이슈가 되고 그러진 않는것같습니다. 그러나 2년동안 제주위나 심양에서 칼에 찔려 사람 죽었다는 소식 우리나라에서 사람죽는수보다 더 적게 들리는듯 합니다. 중국도 사람 사는곳입니다. 재수없으면 강도만나 죽고 그런곳입니다.(이말은 넘 단순하게 쓴듯하네요. 글실력이 모자라서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4) 중한피(사랑니 님이 쓰신글)에 보면은 조선족 여자 어떻게 해보려다가 그 남편에게 칼을 맞고 그런다고 하시는데 이경우는 제가 어떻게 본적이 없고 들은 경우밖에 없어서 말을 못하겠습니다. 이런경우는 한국에도 똑같이 있는 일입니다. 다만 타국인 중국에서 전사(?)하실 위험이 있을 뿐이죠. 그리고 가라오케에서 술마시고 칼맞는일은 흠.. 이것 또한 술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드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말 많이 마시고 싶은경우는 조금은 번화가에 가서 마시길... 이래도 칼맞으면... 어쩔수 없습니다.. ㅡㅡ;;; 술마시다가 칼맞을 확률은 한국에서 술마시다가 칼맞을 확률과 비슷한 정도일 거 같습니다.(이건 제생각.. 실험정신 뛰어나신분 실험좀 부탁 -0-) 그리고 돈 100원짜리 꺼냈다고 칼맞을 확률도 우리나라서 만원짜리 꺼내서 칼맞을 확률과 비슷하다는... 전 항상 백원짜리 5장 들고 다닙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죠? 제옆구리에 칼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리플이 많이 달리겠죠.. 거기만 있어서 니가 중국을 어떻게 다아냐고... 제가 사는 안산 그리 번화한 도시는 아니지만 작지도 않은 도시입니다 그리고 상해나 북경 이런곳보다는 치안이 더 안좋다는건 확실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에헴) 근데도 지킬거 지키며 이렇게 잘살아있습니다. 아 그리고 또 이렇게 리플다시는분들.. 니가 2년살아서 어떻게 아느냐 .. 제주위에 한국분들 5년 이상 사시는분들 다 살아계시고 그분들 주위에서 칼맞아 죽으신분 없습니다. 5) 이건 제 당부인데요. 짱깨, 짱깨 하면서 어디서 주워들은 말로 중국인들 싸잡아 욕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짱깨라고 인터넷에 리플달고 글쓰는 분들중 중국인이나 중국에게 직접적으로 무슨 사기나 안좋은 일을 당해서 그런것보다는 뉴스에 나오는 이미테이션이나 그런것들 보고 욕하는것 같은데, 한국도 그런거 많이 있을겁니다. 지금 중국은 커가는 상태이니 그런일도 많이 생기는것 같고요 (이부분은 제가 경제 학자가 아니라서 어떤 영향으로 어떻게 우리나라에게 피해를 끼칠수 있고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는 모릅니다. 단지 제짧은 생각입니다.) 두서없이 글쓴거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중국" 직접 겪어 보시고 나쁘다, 짱깨다 등등 욕해주시길 바랍니다. 중국에는 북경, 상해, 광주, 심양 등 큰도시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여기가 한국아니고 타국(중국)이니 아는사람 없으니 막 행동해도 되겠지. 이런 생각하면 한국에서는 경찰에 잡혀가지만 중국에서는 조금더 심하게 다뤄질수도 있으니 착하게 지킬거 지키면서 살면 한국과 별반 차이 없이 지내실수 있습니다. 이말은 사랑니님의 마무리글과 동일합니다. 생각없는 리플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제발 건설적인 리플만.... |
첫댓글 제발 건설적인 리플만.... 싸잡아 욕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한국에서도 보기힘든차가 자전거 망아지 말 등과 함께 도로에서 달립니다.. 씽씽(말은 옆에서 똥싸구요)
안산이라는 도시 그렇다고 그리 시골은 아닙니다..
착하게 지킬거 지키면서 살면 한국과 별반 차이 없이 지내실수 있습니다.
어디나 사람 사는데 마찬가지고 다 지 할탓이라 생각 되네요..지는 한국 떠나 외국생활만 27년 했습니다.밤에 술먹고 손에 돈 쥐고 흔들고? 다니면 어디서나 강도 당하거나....죽습니다...중국 심양서보니까 밤 12시 넘어 술취해 헤롱헤롱 다니는 사람 거의 한국인 이더군요..울 횐님들은 안그러시겠지만요...
글 잘만 쓰시네요 뭐...일일이 옳은 말씀 저는 장춘에사는 조선족입니다만.저녁시간에 님의글을 읽고 한챠례 잘 웃었습니다.다음글이 기대됩니다.
안산에서 다시는 "중한피"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올렸습니다~~회원여러분 건설적인 리플 많이 달아 주세요~~
"한중피"는 없나요?전정일선생님의 다음글을 기대합네다~~
그렇습니다. 중국에 좋은 사람 많습니다. 한국사람이 피해를 입었다면 대개의 경우는 경우나 예의없이 어떻게 해보려고 하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사람 깔보면서 ..... 없는 돈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니까 똑같이 그 돈보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안산에 4번 가서 혼자 택시 타고 다녔는데도
도합 한 50번쯤 탔나? 한번도 바가지 쓴 적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중국말 10마디 정도 합니다. 한국사람 바가지 씌운다는 것은 돈도 없으면서 돈있는 체 자랑하면서 다니니까 그런 일을 당하겠지요... 한국에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한솔님 말에 동의 합니다....저는 안산에 3년차 살고 있지만...중국에 좋은 사람 많습니다...다만 좋은것을 제대로 볼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대동소이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