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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주말마다 나를 고생시키는 농장은 남한산성을 관통해 끝자락에 있는 중부면사무소와 접해있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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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사진의 왼쪽이 중부면 사무소이고 오른쪽이 바로 내가 고생하는 농장이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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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사무소의 건물은 관공서로는 특이하게 기와건물로 멀리서 보면 꼭 사찰처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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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대로변 농장에 충청도 찰옥수수도 심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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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138D284A3F225443"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P>
<P> 고구마와 야콘, 참깨, 약콩, 땅콩도 심었는데 어떨런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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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감자가 잘 된것 같죠? 하지지나면 캐도된다던데... 좀 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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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138D284A3F225745"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P>
<P> 배추도 열무도 심었고 상추와 쑥갓은 물론 오이랑 참외도 심었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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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138D284A3F225846"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P>
<P>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138D284A3F225947"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P>
<P> 보리처럼 시퍼런 곳엔 명대서 가져 온 도라지씨를 잔뜩 뿌렸는데... 완전히 풀밭이 되었더이다.</P>
<P> 어제는 새벽같이 밭에 가 풀을 뽑다 뽑다 지쳐서 낫으로 베고 말았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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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138D284A3F225B48"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P>
<P> 수박도 6포기 심었는데... 어제보니 아기 주먹만한게 많이 달렸더군요.</P>
<P> 수박줄기가 너무 무성해서 면직원의 조언을 받아 포기당 두줄기만 남기고 잘랐는데... 달린 수박이 얼마나 아깝던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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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138D284A3F225C4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P>
<P> 우리 밭과 남한산성 산 사이에 있는 계곡이랍니다. 늘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어 속이 후련해집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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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138D284A3F225E4A"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P>
<P> 여름엔 가족들이 모여 물에 발 담그고 삼겹살 구워 먹으면 참 좋겠던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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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138D284A3F225F4B"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P>
<P> 계곡엔 커다란 뽕 나무가 있어 요즘엔 오디가 있고, 밤 나무도 있어 가을엔 밤 줍기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P>
<P> 요즘 처럼 더운 날엔 계곡 그늘에 돗자리 깔고 한 숨 자는게 최고의 피로회복제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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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말농장입니다.
이석도
추천 0
조회 74
09.06.22 15:4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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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 계곡도 좋고 ..면사무소 바로 앞에 큰 농장이..감자농사가 제일 잘된것 같습니다. 고구마도 잘 될것 같네요...주말이면 저곳에서 살아야 겠습니다. 멋진 밭 잘 봤습니다.
몇주전에 상진이 부부와 함께 머위, 상추등 먹거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고향친구들과 같이 농사지을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더운 날엔 계곡에서 고기도 굽고...
밭에 일하다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쉬었다 또하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겠습니다.
석도친구 밭 엄청크네 .같가지농사에 힘들지만 무럭~자라는 모습을보면 보람도있고 재미있겠다.옆에있는 시원한계곡이 정말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