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里館(죽리관) : 왕유(王維 699-759)
죽리관
홀로 그윽한 대숲에 앉아,
거문고도 타고 다시 긴 휘파람도 불어보네.
깊은 숲속이라 아는 사람 없고,
다만, 밝은 달만이 나를 비춰보고 있네.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독좌유황리,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심림인부지, 명월래상조.
篁 : 대숲, 죽림.
長嘯 : 긴 휘파람. 한적한 雅趣를 표현하는 말.
이 시는 王維 <輞川集>에 실려 있다.
왕유(王維. 699-759)
唐代 시인. 자는 摩詰, 山西 태원 사람으로 뒤에 아버지를 따라 薄州(지금의 山西 永濟縣)로
이주하여 河東人이라 알려졌다. 21세에 進士에 올라 監察御使를 역임하였으며 安祿山이
長安을 점령하였을 때 그를 억지로 給事中 벼슬을 주었다. 마침 안록산이 凝壁池에서 승리의
잔치를 할 때 梨園弟子들이 눈물을 흘리자 당시 절에 갇혀 있던 왕유는 “萬戶傷心生野烟, 百
僚何日更朝天? 秋槐葉落深宮裡, 凝壁池頭秦管絃”이라는 시를 읊었다. 난이 평정되고 이 시로
인해 죄를 용서 받았다. 三絶(詩, 書, 畵)뿐 아니라 音律에도 뛰어 났으며, 이에 소동파는 “詩
中有畵, 畵中有詩“라 칭하였다. 그의 그림은 南宗畵의 비조를 이루었고 시는 맹호연과 이름을
나란히 하여 ‘王孟’이라 친하였다. 초기에는 邊塞施에 뛰어났으나 만년에는 전원과 산수, 은일,
佛學에 심취하였다. 저서에 <王右丞集>6권이 있으며 <全唐詩>에 시 4권이 수록되어 있다.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독좌/유/황리,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심림/인/부지, 명월/래/상조.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독좌/유/황리,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심림/인/부지, 명월/래/상조.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독좌/유/황리,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심림/인/부지, 명월/래/상조.
첫댓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獨坐/幽/篁裏,彈琴/復/長嘯.深林/人/不知,明月/來/相照.
독좌/유/황리,탄금/부/장소,심림/인/부지,명월/래/상조.感謝히 工夫합니다.
열공!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독좌/유/황리, 탄금/부/장소) 홀로 그윽한 대숲에 앉아, 거문고도 타고 다시 긴 휘바람도 불어보네.
深林/不知, 明月/來/相照.(심림/인/부지, 명월/래/상조) 깊은 숲속이라 아는 사람 없고,밝은 달만이 나를 비춰보고 있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 잘하고 갑니다.언제나 해석을 홀로 할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잘 감상했습니다.수고 많으십니다.감사합니다.좋은 나날 되세요.
대숲과 하나 된 왕유의 모습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외우겠습니다. 참 좋은 한시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율시로서 운법의 설명도 곁들어
주셨으면.
저도 동감, 공감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曉習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공부 했습니다
깊은 산속이라 아는 사람없고... 달만히 나를 처다보네...
쉬운것 같으면서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와서 잘 배우고 갑니다.
자연과 어울리는 시인의 마음을 너무나 잘 표현한 유명한 시
다시 읊어도 가슴에 닿네요.
고맙습니다.잘 감상하였습니다.
한 자 한 자를 끊어서 읽어보니, 좀 감이 잡히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홀로 대숲에 있으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자연으로 들어가 하나된 이, 그가 자연인 王維.
부족한 소견으로 질문드립니다. 중국은 자를 많이 사용하고
우리는 호를 더 많이 쓰는데 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나요?
감사합니다 ㅎ
이 죽리관이란 시는 문인화의 화제로도 종종 인용됩니다.
이 밤 대숲에는 산새들이 잠들어 있을까요? 눈에 휘어진 대나무 가지 사이로 새벽달이 떠있을까요?
좋은시를 대하면 제 마음까지 맑아지는 듯합니다.감사합니다.
역시 왕유의 시이군요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감상 했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