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16.4.9~10) 제14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 후기(최영순님 동행)
제14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 대회성격 : 서바이벌 울트라마라톤 대회일시 : 2016년 4월 09일(토) 16:00 출발 ~ 다음날 아침 08:00까지
장소 : 충북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http://www.cndu.org) 주최 : 청남대 울트라 조직위원회 감독 :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 후원 :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 대회종목 : 100Km 단일 종목(대청호반 일주) 참가비 : 5 만원 기 념 품 : 완주기록증, 완주메달, 십장생 순금 1돈 (완주 후 별도 신청 판매) 입금계좌 : 농협 302-0906-329441 홍범희 (타인명의 입금자 연락요망) ※ 연속 10회 참가자 참가비 면제하오니 입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십장생(구름, 순금1돈) 판매 안내 완주자에 한해 대회현장 및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판매가격은 대회전일 홈페이지에 공지 참가신청 접수기간 : 2016년 1월 11일(월) 00:00 ~ 2016년 3월 20일(일) 24:00 (참가 신청 후 입금자에 한하여 접수 처리하며 추가접수, 현장접수 받지 않습니다 .) . 접수방법(온라인접수) 인터넷 : www.cndu.org 에서 참가신청요령에 의하여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참가문의 : 청남대울트라사이트의 자유게시판 이용 문의 기타 체크 포인트 시간제한 있음 100Km 16시간 제한, 체크포인트 : 62km 01:00(9H), 84.6Km 05:30(13H30M) <시간당 8Km예상〉 주최측 제공 : 물품 보관, 완주 후 막걸리 및 목욕제공. 25Km 떡,물, 43.4Km 물, 커피, 62.5Km 야식, 85Km 오뎅,물 골인점 조식제공 필수장비: 울트라가방(허리섹 안됨), 헤드렌턴, 깜박이 1개(미소지자 출발 불가능) 등록시 : 배번호교부(본인 확인 후 교부하오니 신분증 지참바랍니다) 배번호 교부후 타인 대리 출전 발견시 기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http://www.cndu.org 의 대회규정과 질문사항은 자유게시판에 확인 및 문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1.참가동기 이번대회는 12번째 청남대 접수, 그동안 십장생(10년동안 계속완주)완주 후 또 한바퀴(10회 연속완주)가
가능 할 지 불가능 할지는 모르나 그래도 도전을 계속된다
관람 안내도
화서역 근방 율전성당 앞
출발전 단체 기념사진
문의면 도착하여 점심식사 12:30분
2. 과정 이번 대회는 벌써 12번째 달리는 울트라 대회로 몸이 허락하는대로 당연히 달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동안 11번중 9번은 지인들과 함께 페메를 하고 필자 혼자 달린것은 2번뿐이다
이번 대회는 59마라돈클럽 여자 친구로 최영순님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2015년 춘천마라톤대회 5:04분 완주 2016년 동아마라톤대회 4:58분 완주
55살에 마라톤 가입하여 현재까지 풀코스 기록은 아주 좋지는 않지만 울트라마라톤 마라톤에 대하여 쉽게 말해서 꼬득였다고 할까? ㅋㅋ 아뭍튼 대회에 접수하여 무조건 나를 믿고 함께 가기로 동행을 약속한다
필자는 울트라 가방이 2개 있는데 한개는 아주 가벼운 소형으로 간단하게 멜수있는 가방이고, 또 다른 가방은 다소 크고 무게 있는 울트라 가방인데 이번 대회는 처음 출전하는 영순님과 함께 동행(페메)을 약속하여 혹시나 다소 부피가 큰 울트라 가방속에 맨솔레담, 스프레이 포함 그밖에 필요하지 않는 물품도 혹시나 몰라 가방에 챙겨 놓으니 가방이 다소 무겁다.
이번 대회에 혼자 가면 아주 부담없이 간단하게 달릴 수 있으나 이번 목표 켄셉은 영순님 완주를 시키는것이다
수원마라톤클럽에서 단체 21명 참석하는데 관광버스를 대절하는데 마침 빈자리가 있어 안산 송순옥님과 함게 화서역 율전교회앞에서 09:40분에 만나 출발한 후, 청남대 문의면에 12:30분경 식당에 도착하여 버섯찌게를 먹고 대회장소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도착하여 배번호 수령 및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돼지돈 친구들이 많이 참석하여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주위 풍경들도 사진에 담아본다
3. 출발 토요일 저녁 오후 4시 와~하는 함성과 함께 출발을 한다 매년마다 대회에 참석하지만 이번 대회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주위 벚꽃이 만발하고 날씨 또한 매우 화창하여 달리기 하기 좋은날씨이기도 하다
함께 달리면서 우리는 많은 얘기들은 한다, 그녀는 수마클 회원으로, 클럽회원들이 청남대 울트라대회는 코스가 다소 험하여 완주할 가능성이 희박할것 같다 가족 및 지인들 역시 무리하게 울트라를 달리는네, 안 하는것이 좋겠다 얘기들을 했다고 한다.
긍정보다는 부정적으로 완주할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는 얘기들은 많이 들었으나 이미 업지러진 물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가 목적이라고 한다 조직위 문의하니 이번 참석인원은 약500여명 참석해서 그런지 출발시 긴 꼬리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우리는 일부러 후미에서 출발을 한다
항상 그렇듯이 평지와 내리막길은 무조건 달리고 오르막은 상태를 봐 가면서 걷는것으로 한다 달리다 보니 그녀의 보폭, 주력은 항상 거의 일정한 속도로 1km당 약 7분정도로 달리고 더 빨리, 더 늦지도 않은 고른 페이스 이기도 한다
달리다 보면 많은 지인들과 서로 인사를 하고, 또 뒤에서 나를 알고 있는 분들은 반갑게 인사를 한다 "형님 이번에도 역시 또 다른 분 페메를 하고 있네요, 항상 해 마다 페메하는 분들이 틀리는것 같네요, 화이팅 하시고 존경 합니다"
달리면서 남는것은 사진 밖에 없고 그녀 역시 사진 찍은것을 좋아해서 우리는 추억을 만들어야 한다 해가 지기전에 주로 사진, 그리고 대청땜 정상에서 인증샵, 평지와 내리막길은 달리고 높은 언덕을 걸어가면서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이번대회 주로 급수 간식은 25키로, 43키로, 62.5키로 1차cp 미역국 식사, 85키로 오뎅국 제공 그리고 수마클에서 부부가 cp지점에서 자원봉사하는데 달리는데 도움이 되어 이글을 통하여 감사 드립니다
청남대 내 호수 전경
43키로 중간cp에 도착하니 김순임회장님이 직접 커피를 타주면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다 생수에 커피한잔 마신 후 가방을 보니 떡이 있은데 아무래도 무거운것 같아 떡을 바닥에 내려놓는다 여기서 대구 김의x 형님을 반갑게 맞이하는데 무릎이 아프다고 하여 진통제 2알을 전해 준다
울트라 가방 안에는 맨솔레담 스프레이가 있는데 마침 찾는 주자들이 있어 필자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주위 주자들에게 스프레이를 뿌려주니 고맙다고 한다. 맨솔레담은 혹시나 해서 준비 하였으나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100km를 메고 다닌것이다
날이 어두워 달리면서 항상 그렇듯이 어느 슈퍼앞에 가나 어느 주자가 48키로 지점이라고 하면 자원봉사자가, "빨리 가셔야지 잘못하면 타임아웃에 걸릴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가세요" 얘기를 한다 남은 시간은 2:40분의 여유가 있고 키로당 7분이내로 달려야 한다. 다소 긴장이 감도는 순간으로 잘못 지체했다가는 오버 타임에 걸릴수가 있다
달리면서 부산 막달리자클럽 회원 김희x여성이 혼자달려 함께 달리자고 권유를 한다 갈종완 형님과 약 10번이상을 만났을것이다, 그 형님은 빠르지는 않지만 아주 꾸준히 가기 때문에 우리와 만나고 헤어짐을 연속한다 "앞으로 도착 예정시간이 약 10분이내, 아니면 5분전인 12:55분경 도착할것 같아요"종완형님이 얘기한다
활짝 핀 벚꽃
대청땜 상류
60키로 이정표가 보일때가 되었는데 안 보인다,나중에 조직위에서 늦게 철수를 했다고 한다 시간을 봐가면서 평소보다 더 빨리, 오르막도 더 빨리, 내리막도 더 빨리 가다보니 드디어 62.5키로 포인트가 보인다
일반적으로 울트라 처음 달리면 60키로 이후, 힘이든다 포기한다, 더 이상 갈수가 없다 항상 얘기를 하는데 그녀는 전혀 힘든기색이 전혀 없다.
필자가 "울트라 체질이라 앞으로 풀코스 보다는 울트라가 더 체질적으로 맞는것 같다" 얘기를 하니 본인도 그런것 같다고 얘기한다 도착시간이 12:55분,ㅋㅋ 타임아웃 5분전에 도착하니, 최태출 친구는 10분전에 도착했다고 한다
62.5키로 새벽 1시 식사 중
* 2cp 85km를 향하여 배가 고파 미역국 한그릇 반을 먹고, 그녀은 1그릇만에 만족한다고 하여, 커피 담배 한개 피고 그녀는 따뜻한 물을 보충하여 다시 출발을 한다
평소 같으면 날씨가 추워 울트라 가방안에 있는 땀복을 입었으나 이번날씨는 다소 포근하여 땀복은 한번도 입지않고 가방안에 100키로를 가지고 달린것이다
시간적으로 다소 여유가 있는것 같아 문의면 파출소 가서 커피도 한잔마시고 발가락에 이상있나 확인도 하고 잠시 쉬었다고 다시 출발을 하려니 갈종완형님이 먼저 와 있다가 먼저 간다고 출발을 한다 필자 역시 화장실가니 따뜻한 물이 나와 세수도 하고 재 충전을 해 본다
피반령 고개 80키로 이정표가 있을것 같은데 나중에 문의하니 우측에 있었다고 하는데 왜 우리가 못 보았을까?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거 같아 피반령 정상에서 인증샵 사진을찍고 정상에서 약 4키로는 내리막길이다 필자는 그녀가 심들어 한번정도 쉬어갈 줄 알았는데 그녀는 어디서 힘이 났는지 한번도 쉬지않고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드디어 85키로 cp에 도착하여 도장 확인을 받는다
"지금 빨리 출발해야 됩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잘못하면 타임아웃에 걸릴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자가 다시 얘기를 한다 ㅋㅋ 만약 나 혼자 갔으면 이미 갔을텐데 그녀와 함께 가니 다소 시간에 쫒기는것 같지만 완주는 충분히 할 수 있었고 아니 꼭 완주를 해야만 한다
15키로 남았는데 부지런히 가야만 한다고 한다. 공동묘지 내리막길을 쏜살같이 내려가니 양병창님을 만난다,
그분은 25키로 지점에서 넘어져서 양쪽 허벅지에 시퍼렇게 멍이들고 왼손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 포기할까 생각했는데 현재 이번 완주하면 7번인데 너무나 아까워서 달린다고 하면서 62.5키로 부터 아주 부지런히 빨리 걸어서 왔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그분 계산은 1키로에 10분정도 가면 거의 16시간내 골인할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나중에 골인 2분전에 골인하였다
피반령 정상
문의면 파출소 앞
골인 3키로 전
어느 주자가 핸드폰거리로 여기가 90키로 지점입니다 얘기를 하여 90키로 지점을 인지하고, 시간을 보니 1시간35분정도 남은것 같았다. 키로당 10분이내로 가면 되는데 그래도 다소 불안하여 내리막길은 더 빨리 달리고 가급적 짧은 오르막은 뛰어 가기고 한다
약 2키로 정도 남았을까 갈종완 형님이 앞에서 달리고 있다. 드디오 골인점이 보이고 시간은 제한시간 약 20분정도 여유가 있다. "화장을 할까" 그녀가 얘기한다
"당연하지 화장도 하고, 모자도 다소 옆으로 삐딱하게 쓰고, 최고로 멋진 폼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녀는 바닥에 철퍼덕 앉아 얼굴에 화장을 하고 있으니 수마클 회원이, 웃으면서 "누님 수고 했습니다, 형님(필자)이 많이 도와 주셔서 감사 합니다"얘기를 한다
드디어 한준기(필자), 최영순님 15:48분 동시 피니쉬라인을 밟는다.
돈 친구들, 수마클 회원들 포함 많은 분들이 축하 해 준다.
4. 골인 후 그녀는 바쁘다, 사진 찍으려 무지 바쁘다, 수마클회원들이 사진, 대회측에 꽃다발을 들고 사진찍는다
남은것은 증거인 사진뿐이 없다
샤워장에는 뜨거운 물이 나온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찬물이 나왔지만 그래도 샤워를 하니 아주 개운한다.
완주 후 옷을 챙기고 식사를 하려니 작년에 먹었던 순대국 종류인데 입기 깔깔한지 밥맛이 없어 물에 말아 먹고 있는이 명x님이. "지금 차량 출발할 예정이니 빨리 가야 합니다" 재촉을 한다 어제 아침에 출발한 관광버스에서 얼마동안 잠을 잤을까 어느덧 수원역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순대국을 먹고 집으로 향한다.
** 총 12년째 기록 **
제14회 청남대울트라 마라톤 대회 2014-03-29 100Km 15:48분 최영순님(페메) 제13회 청남대울트라 마라톤대회 2015-04.11 100km 14:52 - 단독
제12회 청남대울트라 마라톤 대회 2014-03-29 100Km 15:35 - 윤상영님(페메), 심화진님 동반주 제11회 청남대울트라 마라톤 대회 2013-03-30 100Km 13:11- -사전주(혼자 달림 ) (본대회:4.14)
제10회 청남대울트라 마라톤 대회2012-04-14 100Km 15:02 --윤상영님 페메 제9회 청남대울트라 마라톤 대회 2011-04-09 100Km 14:34 --송순옥님 페메
제8회 청남대울트라 마라톤 대회 2010-04-10 100Km 14:27 -- 이희찬님 페메 제7회 청남대울트라 마라톤 대회 2009-04-11 100Km 15:21 - -석정호님 페메 (부상 포기)
제6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대회 2008-04-12 100Km 14:54 -- 안마클회원 동반 제5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대회 2007-04-14 100Km 15:28 -- 배상석님 페메 (장주란님 동행)
제4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대회 2006-04-15 100Km 14:20 -- 박춘화님 페메 제3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대회 2005-04-10 100Km 14:59 -- 조성삼님 페메
제2회 :불참 제1회 :불참
명예의 전당 배 번호
5. 맺으며 이번 대회는 한편의 드라마요 영화를 찍은 기분이기도 하다 그녀는 키로당 7분정도 페이스로 일정하게 달려 빠르지가 않다.
또한 대청호 코스는 많은 언덕에 난이도가 있어 주위에서는 그녀는 절대 완주가 불가능할것이다 얘기를 하여서 그런지 그녀 나름대로 월 200키로 이상 연습을 해서 그런지 걸음도 아주 빠른편이고 중간에서 지쳐 포기도 생각했지만 그녀의 정신력 또한 놀랍게도 아주 강했다.
나중에 알은 얘기지만 6월달에 있을 광주울트라에 또 한번 달려보고 싶고, 앞으로 희망은 청남대 10번 달리는것이 꿈이요 목표라고 한다 이래도 또 한명의 울트라 바이러스가 전파된것인가?
끝으로 대회를 주관한 조직위원회, 천사같은 자원봉사자분, 경찰관분분 포함 수고 많으셨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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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준기 기록 갱신이네요
감사
기록갱신을 떠나 무사 완주가 중요 합니다
잘 따라와 주어 프로도 감사 합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축하해
고맙습니다
성 예정 입니다
한바퀴(10회)채우고
2바퀴 째 도전하면 2024년
꿈 은 멋지다~~꿈을 간직해라~~
꿈을 꾸지 않으면 무효, ㅋ
꿈을 꾼 사람만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