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오촌리(오마을) 갈암 이현일이 살았던 갈암고택입니다.후손인 이철희씨 소유고요.
갈암고택 원경
사랑채
화수루는 권희언을 제향하는 옥천재사 전면의 이층 누각의 명칭이죠.
화수루 편액입니다.
관리사인 초가 까치구멍집입니다.까치구멍집은 합각 부위에 환기를 목적으로 구멍이 나 있는 겹집의 형태로서 세월이 지남에 따라 경북 북부 지방의 특징적인 입 구 자 형태의 뜰집으로 이행을 하게 됩니다.청송 청운리 성천댁이 까치구멍집에서 입 구자 뜰집으로 이행하는 단계의 유일하게 현존하는 집으로서 건축학적인 의미가 있어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 있지요.
화수루의 이층 누각으로 올라가는 통나무를 통채로 깍아 만든 계단이 병산서원의 만대루에 올라가는 계단과 유사해서 눈길을 끄네요.
자세히 보니 건물을 지을때 부터 만든 것 같지는 않고 근래에 만든 것으로 보이며 나무 두개를 잇대어 붙여 만들어 그 가치가 조금 떨어 지네요.
지나는 길에 운서산 장육사를 들렸습니다.더위에 갈증도 있어 물도 마실 겸해서 겸사 겸사로 들러보니 의외로 위치나 절집도 좋네요.
장육사
저 샘물의 물맛이 꿀맛이네요.두 바가지나 먹었습니다.
영해 원구리에 들어서니 쇠락했지만 지붕의 선들이 멋진 정자인 상의당이 보이네요.영해 토성인 대흥백씨 백충언이 건립했고 상의당은 백충헌의 당호입니다.수리하면 멋진 정자가 될 것 같은데 문화재로도 지정되지 않고 ..뭔 일인진 잘 모르겠지만 안타깝네요.
상의당 현판이 보이고 사람들은 역시나 열심히 기문을 읽고 있네요.
밀와정이란 다른 편액도 있네요.근데 열심히 찍고 있는 저 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바로 류현우씨 손입니다.저번에도 이렇게 찍혔는데 낭중에 전문 손모델로 나갈려나?
난고 남경훈의 종가입니다,
현재 수리 중이라서 공사 안내판이 있군요.
대문채에 난고구택이란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조금전 손의 주인공인 류현우씨네요.
공사 중인 난고종택 정침입니다.
조금 옆의 빈 터에 이런 안내판이 있어 보니 허물어져 가는 오촌댁을 서울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의 야외전시장에 해체 이전 복원을 한 내용이네요.저 허물어져 가는 저 집이 이렇게나 바뀌었군요.물론 제 자리에서 복원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사정이 여이치 않으면 이런 방식도 차선책은 되겠군요.
무안 박씨 영해파 경수당 박세순 종가로 바람 휘날리며 가는 중 입니다. ㅎ ㅎ 경수당 박세순은 무안박씨 영해파 입향조인 박지몽의 손자로서 임란 공신이고 유명한 박의장 박홍장 형제가 그 조카입니다.무안 박씨들은 그 윗대나 아랫대에 무과 합격자나 무인 출신들이 많은 무인 집안으로 유명합니다.
담 너머로 경수당 사진을 일단 한 장 찍고 나서 일단 숨을 고르고....저 경수당 편액은 퇴계 이황 친필이고 중수기문은 밀암 이재가 썼습니다.
민간 주택으로 유형문화재는 드문데 유형문화재로 지정을 받았네요.
대문채입니다.수리 할 때 나무 부재를 깎아서 새 집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안채이네요.
후원에 700년된 향나무가 이 집의 역사를 말해 주고 있네요.또 얼마 전 까지 바로 옆에 굽어진 오래된 멋진 소나무가 있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군요.일설에 꽤 많은 돈,큰 거 한장? 에 팔려 다른데로 시집을 갔다는데..
이 집으로 시집 오기전 울릉도 친정에서 300년 이 집으로 시집와 이 집 귀신이 된 후로 400년 도합 700년이나 연세가 드신 노거수입니다.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더니 이젠 여러개의 나무 지팡이를 짚고 있군요.
영해읍 괴시 1리인 일명 호지말(마을)인 괴시마을 입니다 괴시 2리는 안동 권씨 세거지인 관어대 마을이고 괴시 3리는 교동마을입니다.
영양 남씨 괴시파 종택
가는 날 이 장날이라고 여기도 문화재 보수 중 이네요.
화끈하게 확실히 고치고 있군요.지붕을 이루는 가구 부재들을 몽땅 다 들어내어 수리 하는 군요.
천전댁
물소와 고택. 옆의 주인이 내 건 안내판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군요. 글치만 현실이 그렇다니까 어쩔 수 없죠.
영덕 축산 도곡의 무안 박씨 충효당입니다.이 집은 무의공 청신재 박의장의 네째 아들인 박선이 건립하였습니다.
정침입니다.
안채 내부이고요.
충효당 편액이 걸린 사랑채이고 편액은 미수 허목이 썼다고 하며 류현우씨와 조웅희씨가 햇빛에 얼굴을 그을리며 한장 찍어 볼려고 앉아 있습니다.
무안 박씨 무의공파 종택이며 무의공의 네째 아들인 박선이 큰형인 박유를 위해 집을 지어 증여했다고 합니다.아마 네째인 박선이 제일 잘 살았는 모양입니다.충효당도 짔고 종택도 지어 큰 형에게 증여도 하고...ㅎ ㅎ ㅎ
종택 앞의 작약이 보기가 좋습니다.일명 함박꽃이 라고도 하지요.
대문에 무안 박씨 영해파 종친회 본부라 적혀있군요.역시 무인 출신들 이라 본부라는 군대식 명칭을 쓰네요.
사랑채에 청신구택이란 편액이 걸려 있군요.무의공 박의장의 호가 청신재이지요.호보다 시호로 널리 알려진 몇 분 안되는 분들 중에 한분이죠. 충무공 이순신 문절공 김담 등 등
불천위 사당 앞의 배롱나무 두그루
종택 사랑채 앞에서의 마지막 단체 인증 샷
사진사 교대 후
대구로 내구 후 모란시장 안의 돼지 국밥집에서 뒤풀이 겸 석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