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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를 읽고 나서 ------------------------------------- 이동근/문숭리 ,
세상에는 많은 글과 말들이 우리 눈과 귀에 수 없이 들어오고, 들려온다. 하지만 그 말들이 다 우리 가슴속에 스며드는 것도 아니고 귀를 즐겁해 하는 것도 아니다.
필부가 즐겨찾는 다음 하모사랑 이라는 하모니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자유게시판(자신이 쓴 글)이나 글모음(다른 사람이 쓴 글)에는 수 많은 글들이 난무한다.자신의 일상의 이야기부터 동서고금에서 이르는 명언들이 수시로 오르내린다.
그 중 그 많은 글 속에서 두 소 년의 인연(<--클릭하시고. 글모음 6466번, 하모사랑 이웃사촌 회원님 소개)을 읽다가 최근에 역시 그 카페 눈빛사랑이는 대구에 사시는 분이 보내온 책 선물 중 제1권을 읽고 두 소년의 인연과 견주어 볼 만한 인연이 있어 전체적인 책에 대한 독후감이라기 보다는 인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보고자 한다.
독일의 철학자 한스 카로사는 "인생은 인연이다." 라고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은 인연의 연속이라고 했다. 부모끼리의 인연속에서 그 누군가 세상에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인연속에서 살아가는 소위 사회적 동물인 것이다.
오늘날 반기문 유엔사무 총장이 그 자리에 있기까지는 그 무엇보다도 자기관리라는 자신의 성실함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그가 그렇게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주어진 좋은 인연이 그를 그렇게 만들지 않았나 한다.
비록 부유하지는 않지만 아버지가 일제강점기 시절에 충주농고를 나와 충북산업이라는 곳에서 근무를 하는 가정환경이 당시로서는 좋은 편이기에 나름대로 올바르게 성장할 기회를 가진 것이었다. 1970년대 초반인데도 필부의 동갑내기들만 해도 남자나 여자나 중학교 진학을 못한 상황이라면 빈부를 떠나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부모는 일제강점기 시절에 이미 인텔리 집안이 셈이다.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오늘날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바로 충주고등학교 시절 영어 선생님 김성철 이라는 분이 아닐까? 한다.
RCY라는 단체에서 봉사정신을 기르게 하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영어에 흥미가 있고 잘 하니까 그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남다른 관심과 지도속에서 미국 적십자에서 실시하는 전 세계 청소년에게 미국의 방문기회를 주는 VISTA(Visit of International Student To America)를 통해 동기부여를 해 주는 등...
또한 교장선생님이 직접 서울에 올라가 성적을 확인하고 미국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일들이 반 총장이 정말 전생에 좋은 덕을 쌓고 이생에 태어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좋은 인연이 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고교시절 RCY 활동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는 그의 아내와의 인연과 배려도 그가 오늘날 그 자리에 있게 한 장본인들 중에 한 사람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을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느낀 소감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라는 말과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濟家治國平天下)" 라는 말일 것이다. 좋은 가정환경과 좋은 인연속에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 성실한 생활태도와 심성이 서울이 아닌 작은 지방 소도시에서도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표상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누구보다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인연을 소중히 한 나머지 그 바쁜 일상과 여정가운데에서도 인연을 맺은 분들에게는 직접 손수 자필서명을 해서 안부를 묻는 일에 최선을 다할 만큼 인연을 소중히 여긴 나머지 그가 유엔사무총장 당선과 재임에 어느 누구도 반대를 하지 않았다는 일화가 가슴에 다가온다.
임진년 새해 첫날에 날씨가 옷깃을 여밀 정도를 지나쳐 방안에서도 손이 굽을 정도이다. 금년에는 필부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소홀히 했던 사람들과의 인연을 되돌아 보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날이다. 그 어느 나라 사람보다 복이 터진 민족이다. 새 해 인사를 두 번씩이나 할 수 있고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이 글을 통해 책을 선물해 주신 하모사랑 눈빛사랑 회원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
임진년! 흑룡해에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1.23(음 1.1) 내 고향 충청도 충주에서
지난해 설날은 필부가 서투른 연주로 하모사랑 메인에 이 곡이... 이 곡을 연주한 베짱이/이춘배 회원과는 충주 어느 대형마트 하모니카 교실에서 인연을 맺었는데 금년에는 이 회원이 하모사랑 메인에 세련된 연주로 이 곡이 올라왔습니다. 그 인연으로 이 곡을 함께 나눕니다. 인연은 소중한 것이여~ 국악인 박동진 옹이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여깁시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