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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공정병역 공동 실천 협약식 개최 웃으며 군에 가고 웃으면서 전역하는 신병영문화 창조
5월 21일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소만이었습니다. 소만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하다는 초여름을 나타내지요. 여름, 생각만 해도 뜨거움에 에어컨 없이는 견딜 수 없을 것 같다구요? 열기를 내 뿜을수록 시원해지는 마법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그 열기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인 분들이 쏟아내는 열기였습니다. 5월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는 대한변호사협회, 한국사보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등 21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정병역 공동 실천협약식이 열렸습니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정병역 협약식에서공정한 병역!당당한 청춘을 외치고 있습니다>
사회여론을 주도하는 지도층이 주축이 되어 예외 없는 병역의무이행에 동참한다는 사실이 반가워 부사관 아들을 둔 청춘예찬 조우옥 어머니기자와 병장 아들을 둔 최정애 어머니기자도 달려갔습니다. 협약식이 진행되지 않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박창명 병무청장님은 분주했습니다. SBS 생활경제팀과 OBS에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공정병역 협약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단독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타 방송사와 신문사 기자들도 대거 몰려왔습니다.
11시가 되자 지난 3월 병무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상철 일병 (아이돌 그룹 마이티 마우스멤버)과 KBS 이정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는 시작되었습니다. '2013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만들기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민배우 안성기 씨와 인기병영 드라마 푸른거탑 출연진들이 군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정병역 협약식에 앞서 방송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박창명 병무청장님>
마이크를 잡은 이정민 아나운서는 “이상철 일병은 징병검사 당시 공익판정을 받았지만 본인이 건강 관리를 잘해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후회는 없는지” 라고 묻자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겁니다. 이 자리에 선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라고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행사는 국민의례, 귀빈소개, 경과보고, 인사말, 협약식,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 병역 Fair Play 퍼포먼스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병무청 강상현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경과보고를 했습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창명 병무청장님>
<병무청 강상현 대변인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간 병무청에서는 공정한 병무이행을 위한 국민적 합의로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구제받고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1년 대한변호사 협회 등 11개 기관을 시작으로 2012년 2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공정병역 공동실천협약식을 가진 바 있습니다.
오늘 이런 공정병역 실천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2011년, 2012년 협약단체와 금년 신규 협약단체, 사회 각 분야 지도층을 모시고 병역이 자랑스런 사회를 만들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예외 없는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붐 조성에 앞장서 줌으로써 병역이 자랑스런 사회분위기가 빠른 시일 내에 조성될 거라 기대합니다. 앞으로 병무청은 공정한 병역 의무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신병영 문화 창달에 힘쓰겠습니다.”
<병역이 자랑스런 세상만들기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안성기 씨와 병영 드라마 푸른거탑팀>
박창명 병무청장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병역이 자랑스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으로 신임을 받고 있는 기관과 단체들이 병무청과 함께 공정병역 실천의지를 대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병역은 나라 근간을 이루고 사회의 기능에서 가장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우대 받고 웃으며 군에 가고 웃으면서 전역하는 신병영문화가 창조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병영문화는 저희 병무청이 앞장서서 개척하고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아래가 아닌 위에서부터 실천으로 공정 병역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자리 함께해 주신 여러 기관, 단체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찬장에서 박창명 병무청장님>
<청춘예찬기자단이 청장님과 인터뷰를 마친 뒤 사진촬영을 요청하자 청장님은 안성기씨도 함께 찍자고 했습니다>
‘웃으며 군에 가고 웃으면서 전역하는 신병영문화’를 강조하신 청장님의 말씀에 이정민 아나운서는 “오늘 가장 많이 웃으신 분이 청장님이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청장님은 “병무청은 여러 제도적인 쇄신과 함께 예외 없는 병역 의무 정착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공정한 병역 이행이 자리 잡으려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에 입각한 사회지도층의 솔선적인 병역 이행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 앞에 청장님은 “참으로 감사하고 기쁘다”며 연신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청장님은 병장 아들을 둔 필자를 격려하며 청춘예찬기자단의 활약은 공정병역에 힘이 되고 있다고 하셨다>
병무홍보요원인 이상철 일병은 TV에서 군 생활을 소재로 한 ‘푸른거탑’과 ‘진짜 사나이’가 방영되는 시간이면 남의 얘기 같지 않아 생활관이 조용해진다고 귀띔했습니다. 캠페인 홍보대사 배우 안성기 씨는 아들이 공군에 입대하더니 진짜사나이가 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올해 협약단체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함병성 본부장은 아들은 논산훈련소에서 4주차 수료식을 마치고 5주차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는 가운데 공식 일정은 마무리 짓고 오찬장으로 향했습니다. 청장님은 오찬장에서 “병장 어머니 이제 마음이 놓으시지요?”라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소감을 여쭙자 “여러분의 공적 병역 실천의지에 놀랐습니다. 공적 병역의 꽃이 활짝 필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찬장은 ‘공정한 병역, 국민행복’이라는 건배사가 울려 펴졌습니다.
<공동 취재: 청춘예찬 조우옥, 최정애 어머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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