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환율은 국내외 증시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벤트성 재료에 따라 등락하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도 국내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환율은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벨기에의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I)가 OB맥주 지분
매각대금을 달러로 바꿀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환율은 장중 한때 1,300원대 중반으로 올라서기도 하였으나 아직 매각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싱승폭을 줄였습니다
또한 이베이의 G-마켓 지분 인수자금 4억달러 규모의 달러 유입 소문도 돌았으나 실제 매도세는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환율은 미 증시하락과 역외 환율의 상승을 반영하여 전일대비 6.50원 오른 1330.00원으로 출발하였으며 국내증시의
낙폭이 커지고 OB맥주 인수자금 달러매수 유입설에 따라 상승폭을 확대하여 장중 1348.50원까지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였
으나 국내증시가 낙폭을 줄이고 OB맥주 매각건이 루머로 그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줄였으며 전일보다 14.50원
상승한 1338.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당분간 환율은 미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고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기 전까지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흐름
속에 이벤트성 재료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300원과 1350원에 갇혀있는 박스권 장세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다시 상승을 재개한 다우지수의 영향과 이베이의 G-마켓인수자금 달러공급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다우지수가 FRB의 긍정적인 베이지북 발표에 따라 다시 상승을 재개하였으며 미 달러화의 상승영향으로 역외환율이
국내종가보다 12원 하락하여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이베이의 G-마켓인수가 결정되었으며 오늘 11시 서울에서 인수확정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4억불 규모의
달러가 공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환율 하락에 압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미 금융 기관들의 실적발표 기대감은 이미 금융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실적 발표 이후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
을 줄 가능성이 있어 환율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중국의 1분기 GDP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으로 있어 발표결과에 따라 국내주식시장 및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경기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FRB는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조사대상 지역의 경제활동이 여전히 위축
됐으나 5개 지역의 경제 활동이 부분적으로 안정되기 시작했으며 부동산 시장도 다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혀 지난
3월 보고서보다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후장들어 급반등하여 마감됐으며 미 달러화도 유로화
엔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은 예상치 전월대비 0.9%감소보다 악화된 1.5%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물가지수도 0.1%
하락하여 0.1% 상승을 예상한 수치를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엠파이어스테이트 산업지수는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서로 엇갈리는 경기지표를 보였습니다.
캐나다달러는 국제유가가 재고량 증가로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동가격이 5.3%올라올해 들어서만 51% 상승하는
등 캐나다 수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캐나다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3개월래 최고 수준
까지 상승하였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독일의 도매물가지수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고수익 통화인 이들 통화에 대한 수요 감소를 우려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서는 4월30일 중앙은행 회의시 50bp금리인하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추가 적인 인하 시그널이 포착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