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산내 암자길 걷기>길동무프로그램 후기
도보일 - 2017. 6.10(토)>
<출발 장소 및 시간 >
중구청 정문 5시30분
<참가자>
오뚜기님, 단풍님, 미쭈님, 허브님, 우기님, 은혜님, 무아님, 행운
<도보일정>
지산마을 - 축서암 - 축서암 사거리 - 비로암 - 비로암 삼거리 - 극락암 - 반야암 - 서축암 - 자장암 - 자장동천 -
백운암 - 사명암 - 안양암 - 사자목5층석탑 - 통도사 - 무풍한송길 - 영축산문(15.5km)
통도사암자길은 영축산문을 시점으로 관음암을 거쳐 도로를 따라 축서암으로 가지만,
우리는 편의상 도로구간과 관음암을 제외하고 지산마을을 시점으로 하였다.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지산마을1길13) 주차장에 주차...06시10분...마을길을 따라서 축서암으로 진행.
축서암에서 주변 노송의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부질없는 욕망인줄 알면서도 이런 곳에 터를 잡고 살았으면 싶었다.
축서암 서쪽 영축산 등산로를 따라 영축산방향으로 올라간다.
영축산 황토숲길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축서암사거리에서 비로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산책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길이 있을까 싶다.
산책로는 좁은 길로 바뀌면서 수종도 바뀐다.
비로암으로 들어선다.
아름다운 절, 비로암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비로암에서 산내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비로암삼거리에서 백운암은 생략하고 통도사 산문 방향으로 진행한다.
극락암 연못을 둘러보고...스님의 권유로 커피 한잔씩 나누고...
멀리서 보면 극락암 자리는 연꽃처럼 보인다.
우측 전각은 경봉대선사께서 주석하셨던 삼소굴이다.
극락암에서 영축산문으로 가는 산내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좌측 노송숲길로 들어선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위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아침이다.
그 길 어디쯤에서 밥자리를 펴고 각자가 정성스레 준비해온 음식을 차려놓으니 잔칫상 못지않다.
반야암에 도착하니 암자는 영축산을 품고 있다.
반야암에서 산내도로를 따라 삼거리로 나와서 좌측 영축산문 방향으로 진행한다.
시원스레 쭉 뻗은 도로를 걸어내려오다가 우측에 있는 연못을 구경하러 간다.
연못을 구경하고 다시 도로로 나와서 길을 이어간다.
삼거리에서 서축암방향으로 진행한다.
서축암 마당에는 법성게가 있다.
"법의 본질은 원융하여 두 모습이 없고, 모든 법은 부동하여 본래 고요하며..."
금수암은 생략하고 자장암으로 향한다.
백팔번뇌를 잊게하는 아름다운 계단을 오른다.
<자장암 마애불>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는 바위구멍>
<자장암 관음전>
<영축산 조망이 좋은 자장암>
<영축산이 멋지게 조망되는 자장암 취현루>
<자장동천이라 부르는 양산천>
자장암에서 사명암으로 연결되는 오솔길이 있지만 오늘은 양산천 계곡을 끼고 숲길을 따라 백련암으로 향한다.
졸졸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그냥 골짜기를 따라 올르면 더 쉬운데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다소 가파른 길과 산허리길을 따라
능선 안부를 넘어 백련암으로 향한다.
<백련암>
산내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옥련암갈림길을 지나고...
사명암 정자에서 쉬어간다.
사명암에서 오솔길을 따라 안양암으로 가는 길...
삼거리에서 잠시 착각하여 자장암 근처까지 갔다가 되돌아온다.
<안양동대에 자리잡은 얀양암>
안양암에서 능선길을 따라 사자목오층석탑으로 진행한다.
통도사를 탐방한다.
보물 471호, 봉발탑
<삼성반월교>
<쌍사자석등>
<통도사부도전>
통도사에서 길동무님들은 무풍한송길을 따라서 영축산문으로 향하고,
나는 차량을 회수하러 지산마을로 향한다.(14시30분 도보종료)
통도사암자길은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자꾸 가고 싶어지는 길이다.
조만간 또 가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길동무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무아님의 친절한 설명과 아이스크림 감사해요
통도사 암자길을 걸으면서 조만간 부모님 모시고 함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요한 산사를 거닐면 참 좋아하실듯 합니다.
통도사 암자길 즐겁게 걷고왔습니다.
행운님 무아님 감사합니다.
함께한 길동무님들도 고마워요~~^^*
새벽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소나무 숲 오솔길를 걸어 9개의 너무도 아름답고 고요한 암자기행을 하였네요. 솔바람은 또 얼마나 션~하게 불어 주던지......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도보길이 있다는건 행복입니다. 또 걷고싶은 길~ ^^
울산에 와서 갈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갑작스런 일정으로 참석못해 못내 아쉬웠는데 이게 다 우리 도보식구들하고 좋은 추억 남기려고 그랬나 봅니다.
소나무숲길에서 코끝에 쓸쩍쓸쩍 묻어나는 송진냄새와 아마존 밀름같은 깊은계곡 ..
덕분에 기억에 오래 남을 좋은 힐링여행 하고 왔습니다.
담 뵐때까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