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은 역시 시원한 계곡등반이 으뜸이다.
그러나 이름난 계곡은 교통체증과 인파로 뒤덮힐 것이라 예상되어 아예 근교 산과 계곡을 찾았다.
오름길은 힘들지만 능선길로 올라 땀 꽤나 흘리고 하산길엔 계곡에서 유유자적하고 싶었다.
밀양 천황산과 재약산 사이 기슭에서 동쪽으로 물길을 내 배내골로 흘러드는 주암계곡은 호젓하면
서도 깨끗한 숨은 계곡이다.
계곡의 좌측능선인 가파른 심종태바위 능선을 타고 재약산과 천황산을 오른 후 주암계곡으로 하산
하는 이 코스는 여름날 피서 산행으로 제격임에 틀림없다.
힘든 산행 후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 몸을 담그는 이맛이 여름 산행의 최고의 즐거움일 것이다.
힘들게 오른 심종태바위 능선의 위용
심종태바위의 직벽과 주암마을 풍경
가야 할 천황산 방향의 능선길
되돌아 본 심종태바위의 천길 절벽
노랑망태버섯
호젓한 오솔길
전망바위(해발 970m)에서 바라 본 심종태바위 능선과 배내고개길
영남알프스의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 능선길
가야 할 재약산(좌측)과 천황산(우측)
반갑다! 산오이풀
재약산 수미봉(해발 1108m)
재약산에서 바라 본 천황산
재약산에서 바라본 표충사 방향 하산길 풍경
천황산 사자봉(해발 1189m)에서...
천황산에서 바라 본 가지산과 백운산
하산길을 사자평 목장터로 잡았다
심종태바위 능선 좌측에 주암계곡이 숨어있다
주암계곡의 최상류
맑고 차가운 주암계곡의 풍경들
▶ 주암마을 - 심종태바위 능선 - 재약산 - 천황산 - 목장터 - 주암계곡 - 주암마을
[등산 소요시간 : 7시간]
첫댓글 그단새 천황산까지.... 정말 대단합니다. 산과바람+비비추님....!! 그런데 버섯이 진짜 노랑망태같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