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7~20 까지 CBS 나가사키순교자성지순례에 참가하여 순교의 피의 발자취를 따라가보았던 여정의 사진입니다
아래사진은 1549년8.15 일본 최초의 복음선교사 자비에르기념동상입니다
복음이 전파되어 50년만에 약70만명의 그리스도교의 신자들이 생겨날정도로 복음의 확산이 대단하였고 나가사키는 영주
스미타다가 복음을 받아드림으로 나가사키주민 6만여명이 거의다 신자가되는 엄청난 복음의 역사가 있던 땅이 나가사키입니다
일본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히데요시(풍신수길)는 1589년 <기리스탄선교사 추방령>을 내리며 260년의 기독교박해역사가
시작됩니다 아래사진은 체포되어 참수된 순교자들의 유골입니다
1597.1.1 교토에서 체포된 선교사6인을 포함한 26인 순교자 기념관 : 도요토미히데요시는 이들을 본보기로 삼고자 교토에서
1,000키로떨어진 나가사키까지 왼쪽귀를 자르고 결박상태에서 신을 벗기고 나가사키까지 지나는 마을들사람들에게그리스도
교를 가지면 이와같이 된다는것을 보여주며 나가사키로 데리로가 처형하였다
원래 24명이었는데 수행원중 두명이 한달간 이들과 걸으며 신자가되었고 순교를 자처하여 26명이 된것이고 이들중에는
가장나이어린 12살 소년도 있었다 <아래사진가운데> 처형관이 소년을 보고 지금이라도 예수를 버리면 살려주겠다 제의
하였으나 "잠시뿐인 인생과 영원한 생명을 바꾸는 것은 의미없는일이다" 라고백하며 어른들과 함께 시편과 주기도문 찬송
을 부르며 순교하였다고 한다
아래사진은 석자감옥으로 체포된 그리스도교인을 가둔 1인 감옥이다 눕지도 서지도 못하는곳에 가두어 길거리에 방치하여
눈과 비를 다 맞으며 믿음을 지켰다
그 유명한 스즈타감옥유적지사진이다 : 6평자리 감옥으로 위 3자감옥형태이며 언덕위 잘보이는곳에 위치하여 사람들로
볼수있게하였고 최대 33명까지 수용하였다고 한다 3년9개월 수용당하고 이후 참수형 화형을 당했으니 종신형을 산사람중에
10,11세 형제는 이감옥에서 74,75세에 숨지기까지 무려 60여년을 이곳에서 믿음을 지키었다고 한다.
예수를 버리면 당장이라도 석방시켜주겠다 했으나 이들형제는 "나는 주님을 위해 죽는것이 기쁘다 후에 지옥의 좁은처소에서
영원한 고통을 당하는것보다는 낫다" 고 말했다고 한다
<처자이별바위> 사진이다
4개마을에서 발각된 그리스도교인중에 131명이 오므라처의 호코바루처형장에서 4줄로 참수당하였는데 처형장으로
가던중 마지막으로 가족과 이별할시간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처자들과 이별하며 눈물흘렸던 바위.....
위 : 오무라처형장 : 전혀 비명이나 신음소리도 없이 오로지 칼베는 소리만 처형장에 들릴뿐이었다고..
위 : 몸체무덤 유적지 참수형당한 131명의 머리를 소금에 절궈20일동안 매달아놨다가 이곳에서 6백미터떨어진 곳에 따로
묻고 몸체는 옆 대나무밭에 매장하였다가 3일만에 파내어 오무라만에(바다)에 버렸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의 신앙
과 말대로 부활할것을 두려워하여....
위 : 참수당한 131명중 13명이 임진왜란때 끌려온 조선인이었다고 합니다 비문뒤에는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아래 : 머리무덤이다
아래사진
오무리처형장에서 만난 일본인목사님 CBS성지순례란 표시한 버스를 보고 일부러 찾아와 사죄하고 함께 기도하는시간을
가졌다 그의 기도중 우리는 한국국적도 일본국적도 아닌 천국시민일뿐입니다...일본서 목회하며 힘들고 외로웠는데 한국의
많은 목사님들을 만나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많이 고마워하였답니다 (점심식사초청하여 함께 점심도 나누고)
몸체를 묻었던 대나무밭
<운센지옥> 나가사키에서 체포된 56명은 이곳 운센지옥 : 온천인데 당시 200도정도로 뜨거운 곳으로 일본인들이 지옥이
있다면 바로 이런곳일것이라고 하여 이름붙인것이 운센지옥이다
이곳에서 적게는 10일 길게는 한달간 그리스도인을 발가벗기고 온천물을 신체일부분에 끼어얹어 고문했고 나중에 온천물에
빠뜨려 죽인 순교지이다 (제가 직접 들어가 물을 만져보았는데 엄청 뜨거웠습니다)
시마바라성아래 숙소에서 만난 일본인과 기념촬영
마지막날 들린것 후코우카의 텐만궁신전이다 : 학자의 신을 모신 신사인데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아꼈던 학자로 성대하게
신사를 지어주어 규모가 컸고 특히 학자의 신사이기에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많이 왔다
일본에서는 아기가 백일,세살,일곱살때 이곳에와 신사참배를 한다
학자가 소띠라 소를 만들어 놓았고 소머릴 만지며 학자처럼 지식과 지혜가 있기를 빌어 소머리가 반들반들하였다
곳곳에 신사와 우상이 가득한 나라 일본...
귀국전 일정에 없었으나 들린 오사카공항 옆 일본교회 이교회서 예배를 드리고 헌금하였다 (일본선교사의 설교도 듣고)
1억2천만의 일본 그리러 기독인구는 0.3% (실제출석숫자기준) 그것도 거의다 노인들뿐 아무런 힘이 없는 일본 !
3만불의 국민소득을 자랑하나 실상은 가난한자 헐벗은자 260년의 박해로 기독교가 멸절상태에 있는 현일본
그러나 순교자의 피소리를 들으신 하나님이 다시한번 일본에 복음을 주시고 영원구원을 주실줄 믿고 잠든 일본을 깨워야
할때임을 알게되었다
한국교회여 와서 우리를 도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