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체도 이렇게 풀어쓰면
묵직한 무게감이
참으로 좋아보입니다.
궁체에서 출발한
삼현 김진희 선생의 개인전 작품을
담아보았습니다.
서산대사의 한시를
이리 한글로 풀어서도 좋군요.
백범 김구 선생 특유의 글씨로 익숙한
글이기도 하지요.
흰 눈 밟으며 들길 갈 때 踏雪野中去
발걸음을 어지러히 다니지 말지니 不須胡亂行
오늘의 내 발자취 今日我行跡
뒤사람 길 되나니 遂作後人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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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세상
[개인전]
흰 눈 밟으며 들길 갈 때(踏雪野中去)
茂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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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0
07.05.20 07:22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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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저도 이렇게 써보아야하겠습니다...주말 행복하세요...
지향님도 멋진 자신만의 한글작품 남겨보셔요. 즐거운 주말되시길...
즐감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三道헌님,
귀한작품 감상할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일 오후 되세요.
전시장을 돌며 좋은 작품 있으면 몰래 담지요.ㅎㅎㅎ 허락을 받지 않고 담았더니 주최측 안내인이 뭐라해서 삼갔는데 백악예원 2층에서 선생과 인사를 나눈 후 담았습니다. 워낙 삼현 선생 글씨를 좋아합니다.
늘 담아와서 이렇게 나누길 저도 좋아하는데 조심스럽더군요. ^^ 그래서 늘 허락을 얻은후 담아 오지요. 감사합니다. 자주 좋은 작품 감상할 기회 주세요. 茂林님 !!
그렇지요. 조심스럽습니다만 대개 이해하고 허락해 주더군요. 달리 악용하지 않고 이렇게 감상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니...
눈 내린 들판을 걸어 갈때에는 모름지기 어지러이 하지마라. 오늘걷는 나의 발자취는 후세들의 길잡이가 될것이니
서예가들이 즐겨 다루는 서제 같습니다. 70년대 말 석조전에서 있은 노 서가의 작품이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에궁 ..........실망이요
?...
좋은 작품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