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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은 1일, EF-S 포맷 하이엔드 모델인 EOS 7D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캐논은 최상위 모델 1D(s), 35mm 5D에 이어 APS 사이즈 최상위 모델 7D의 라인 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캐논 EOS 7D는 22.3 x 14.9mm 1,900만 화소(유효화소 1,800만)급 CMOS 센서를 탑재했다. 이미지 센서는 14bit 이미지를 담아내며, 듀얼 Digic4 프로세서를 사용해 빠른 처리 속도를 나타낸다. 특히, 1,800만 화소에서도 초당 8매(JPEG 126매까지) 고속 연속촬영 속도를 보여준다는 점이 놀랍다.
빠른 연속촬영 속도에 걸맞게 AF 시스템도 대폭 강화되었다. 19점 AF 포인트는 모두 크로스 센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가운데 중앙부에는 듀얼 크로스 센서가 추가돼 속도, 초점 검출력 모두 향상되었다.
감도는 ISO 100-6400을 기본으로 ISO 12800까지의 확장 감도도 지원한다. 셔터 속도는 벌브-1/8,000초까지 지원하며 시야율 100%, 등배율 뷰 파인더를 장착해 넓고 밝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파인더에 수평계, 격자를 표시해주는 기능도 추가되었으며, 이전 캐논 DSLR 카메라와 달리 -+5EV까지 노출보정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캐논 DSLR 카메라의 장점인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1,920 x 1,080 해상도에 30/24프레임 촬영 가능하며, 1,280 x 720 해상도 HD 촬영 시에는 60프레임 촬영도 가능하다. 여기에 외장 마이크 단자를 추가해 동영상 촬영 중 주밍 소음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포맷은 H.264 MOV 파일이다.
6종류 픽처 스타일로 발색을 임의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 슬롯 3개도 지원한다. 주변부 광량보정 기능과 이미지 내 밝기를 최적화 해주는 Auto Lighting Optimizer 등의 편의 기능도 지녔다.
160도 시야각을 지닌 3인치 92만 화소 LCD를 지원, 라이브 뷰 및 동영상 촬영시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본체는 방진방적 처리돼 높은 내구성을 지닌다. 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LC-E6을 사용하며 CF I/II를 저장 매체로 사용한다. 본체 무게는 820g 선이다.
캐논 EOS 7D는 화소, AF 시스템, 본체 기본 성능과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기존 APS DSLR 카메라를 상회하는 기능을 지녔다. 스틸 촬영 성능에 이어 동영상 기능까지 강화돼 DSLR 카메라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한다. 캐논 EOS 7D는 9월 말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본체 기준 19만 엔, 국내에는 220만 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나와 차주경 기자 reinerre@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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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획기적인 성능인것 같고... 크롭계에서는 꽤 좋은 스펙인것 같은데요... 정작 캐논유저들에게는 1:1이 아니라고;; 살짝 외면당하는 것 같은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ㄷㄷㄷㄷ;;;;
변칙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지.. 나름대로 클래스 정책을 고수하고 있던 캐논이 플래그쉽인 한자리수 모델명으로 크롭을 내놓는다는건... D300의 포스가 워낙 강해서일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족보 정리가 무지 복잡해질 수 있다는거...(변태크롭을 살짝 기대했던 1인)
니콘처럼 족보가 꼬일가능성이.. 꽤 크네요 ㅎㅎ 저도 변태크롭을 좀 기대했었는데 말이쥬 -ㅅ-ㅋ d300s나 d300을 노린게 맞다고 봅니다 ㅎㅎㅎㅎ
돈 더모아서 a850사는게 낫지 않을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