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심기와 가지 자르기

[김용헌]

 포도는 가지를 짤라 땅에 묻으면 가지에서 바로 뿌리가 내리는 아주 생명력이 높은 나무이다. 다른 과일나무에 비하여 병해충 피해도 더 하고 키우시 쉽다. 집에 없어도 가지를 지붕으로 올릴 수도 있어 개인 주택이라면 어디든 심을 수 있 수 있다. 

포도나무를 심어 놓고 보면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 가 고민이된다. 나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짧은 지식이지만 포도나무를 취미로 2-3그루 심을 때의 간단한 지식 알려드립니다. 

포도는 뿌리가 얕게 뻗는 작물입니다. 어느 땅이나 다 좋으며 단지 배수(물빠짐)이 좋은 곳이면 된다고 봅니다. 심은 지 첫해는 퇴비를 주지 않해도 되고 다음 해에는 나무에서 30-50cm둘레 얕게 (5-10cm)땅을 파고 퇴비를 주고 줍니다. 매년 퇴비를 줄 수도 있으며 안 줘도 됩니다. 

그리고 가지 치기는 양쪽으로 팔 벌린 것과 같이 2개의 가지를 길게 키우고 나머지 가지는 모두 잘라 없앱니다. 2가지는 주지(큰 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큰 가지에서 작은 가지가 15-20cm간격으로 가지를 남겨 두고 다른 가지는 없앱니다. 큰 가지에서 나오는 작은 가지에서 열매가 달리는 것입니다. 눈하나에서 열매 2개가 열리게 됩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포도나무가지가 크게 양 팔을 벌리고 있듯이 2개의 큰 가지를 키우는 것입니다. 이 큰 가지에서 20-30cm간격으로 작은 가지를 키우게 됩니다.  

맨 좌측편에 있는 눈을 보면 작은 가지에 2개의 눈이 보입니다. 이 눈에서 포도열매가 2송이씩 열리게 됩니다.

[정희태]

포도 꽃눈 하나에서 포도가 2송이씩 열리는구먼... 잘 알았네.
그러나 아파트에 사는 도시인들에게는 포도나무를 마음에나 한 그루 심어 볼 수밖에 없겠네 그려,
어제 대전 다녀 오느라 피곤 할 터인데, 어느새 글을 올리셧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