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id=cafe_editor_main_table_color bgColor='#d1b2ff'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tr><td id=cafe_editor_main_table class=text><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 </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FONT-SIZE: 14pt">사순 제3주일 가해 (요한 4,5-42)</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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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E3F454D8EF0162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5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50" id="A_197E3F454D8EF016248F8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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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우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그 깊이에 있다. 우물은 깊다.</P>
<P style="TEXT-ALIGN: center">복음에서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깊은 의미가 담긴 대화를 하신다.</P>
<P style="TEXT-ALIGN: center">반면 사마리아 여인은 매우 피상적인, 매우 얕은 의미의 폭을 지닌 채 대답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예수님은 생명을 주는 물에 대해 말씀하시건만</P>
<P style="TEXT-ALIGN: center">그녀는 매일 우물에 물을 길으러 가는 수고를 들 수 있는, </P>
<P style="TEXT-ALIGN: center">고생할 필요가 없는, 육신의 목마름을 해결할 일상의 마실 물을 원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우리에게 심도 깊은 진리를,</P>
<P style="TEXT-ALIGN: center">거짓 속에 살지 말라고 하신다.</P>
<P style="TEXT-ALIGN: center">아무도 집밖을 나서지 않는 땡볕의 시간 정오에</P>
<P style="TEXT-ALIGN: center">이웃의 눈을 피해 한낮의 더위 속에 숨지 말라고 하신다.</P>
<P style="TEXT-ALIGN: center">빛 가운데를 걸으라고 하신다.</P>
<P style="TEXT-ALIGN: center">영과 진리로 하느님을 섬기라 하신다.</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단지 과거가 있다고 해서 미래가 더 이상 없는 것은 아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단지 사람이 잘못했다고 해서 더 이상 사랑 받는 존재일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실패와 실수, 잘못을 딛고 다시 일어 섰다.</P>
<P style="TEXT-ALIGN: center">이 실패와 잘못을 통해 더 사랑 받는 사람이 되었다.</P>
<P style="TEXT-ALIGN: center">더 많이 용서 받은 사람이 더 많이 사랑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예수님은 거짓과 어둠을 벗고 다시 일어서고자 하는 사람의 손을 굳게 잡고</P>
<P style="TEXT-ALIGN: center">손수 일으켜 세워주시며 당신이 누구신지 알려주신다.</P>
<P style="TEXT-ALIGN: center">예수님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선 우리는 사마리아인들과 함께 고백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이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P>
<P style="TEXT-ALIGN: center"></P></tr></td></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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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Aman
아멘~~
물속에 비친 신부님의 모습을 보며 개구쟁이가 언뜻 떠올랐어요. 웃습니다!!!ㅎㅎㅎ
저 깊은 곳으로 마음찾기 여행 떠납니다.
아멘~~
사진이랑 글이 너무나 멋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멋있습니다.ㅋㅋㅋ
바보처럼 제 멋에 취합니다.
아멘~!
아멘!정말 멋집니다
아멘!
멋있는 글과 사진보며 나도 내 마음찾아 마음만 훌훌 여행떠납니다
생명수!!아멘.
아멘
아~~멘
아멘~! / 윤동주님의 '자화상'이란 시가 생각나네요..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
그리고 그 한 사나이는 바다를 사랑한다, 아주 많이 사랑한다.^^*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