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시20분 ... 통도사입구 주차장 출발... 관음암으로...
관음암에서 문필봉 능선으로 진행...
산책로 주변의 멋진 바위들을 감상하면서 걷는다.
문필봉에 올랐다.
낙동정맥의 정기가 영축산에서 통도사 금강계단으로 내려왔다가 그 흐름을 이어 문필봉을 만들고,
여의주봉에서 마지막 남은 정기를 토해내고 영축산문에서 그 흐름을 마감한다.
문필봉에서 통도사 일주문으로 내려왔다.
삼성반월교를 건넌다.
통도사에서 취운암가는 길...
취운암...
취운암에서 옛길을 따라서 수도암으로 간다.
수도암...
수도암 진입도로를 따라 나와서 안양암입구를 지나 오솔길로 접어든다.
사명암 뒷산 능선을 따라 걷는다.
능선 안부에서 백련암으로 진행...
백련암...
백련암에서 옛길과 오솔길을 따라서 옥련암으로...
옥련암에서 대숲길을 따라서 서운암 장경각으로 진행...
서운암 장경각에서 내려다보이는 노란 꽃이 핀 나무를 보고 이름이 기억나지 않았다.
오늘 후기를 쓰려고 사진을 보는 순간, 나무이름이 떠올랐다.
모감주나무...
서운암 장경각에 그늘막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쉬어간다.
은혜님이 사준 메로나...맛있게 먹었습니다.
(은혜님의 댓글에 따르면 메로나는 미쭈님이 사신 거였군요. 감사하구요. 잘 먹었습니다.)
서운암 장경각 뒷편에서 계곡길을 지나고...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걸어서...
늪재봉에 올랐다. 정상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
늪재봉에서 봉화봉으로 가는 오솔길은 예쁘다.
<돌탑이 있는 봉화봉>
봉화봉 능선을 따라 영축산문으로...
천성산이 조망되는 바위전망대...
통도사와 영축산이 조망되는 바위전망대...
합장바위에서 통도사 조망...
깨진 바위를 지나고...
영모정에서 양산천을 건너 영축산문으로...
13시... 통도사 입구주차장에 도착.
길위에 서면 늘 즐겁고 행복하지만,
육체적 고통속에서 피어오르는 행복의 꽃은 시들기 쉽습니다.
길에 대한 열정만이 꽃을 시들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노란꽃나무가
모감주나무 이네요.
동대산 밑에서도 보고 예쁘서 궁금했거던요.
후기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날마다 졸은 날,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그날 바람이 없어서 땀을 줄줄흘리며 걷던 길이 새삼 더 정겹습니다.
숲길을 걷는 그 느낌 그 시간 참 좋았습니다.
즐거운 도보 함께 해주신 길동무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서운암 장경각에서 늪재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제가 유일하게 걸어보지 않은 길이었는데,
오름길이 너무 가팔라서 길동무님들께 미안했구요.
다음에는 제가 알고 있는 더 좋은 길을 함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쭈님! 메로나 잘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행운(行雲) 행운님 저번 통도사암자길에서 저희만 아이스크림 먹고 행운님 못드셔서 죄송했었습니다^^
은혜님이 발빠르게 아이스크림 통앞에 가길래 제가 휘리릭 새치기 했습니다~^^
메로나는 미쭈님이 사신겁니당,제가 매점으로 간 걸 확인한 우리의 미쭈님 바로 휙 날아오셔서 메로나 값을 내셧어요,ㅎ 요즘은 망고맛 메로나 도 나왓어요, ㅎ 맛있게 잘 먹엇읍니다, 행운님 언덕배기 길 좋앗어요,간만에 안 쓰던 근육도 쓰고 영주 옥녀봉 올라가는 길,이번에 오르는 길 세포가 살아잇음을 확인하는 거 같아 전 정말 상쾌했어요,,회원님들 다리 철다리니 이런 길 자주 가도 되요,행운님 다들 생생해요, 그러니 한번씩 빡세게 도보 해요,, 그 가파른 길 담에 그 통쾌함과 션 함은 너무 멋진 선물입니다 ,,
팔공산원효구도의 길, 늪재봉오름길, 그리고 이번 주말에 걷게될 금강소나무숲길 4구간 모두 빡센 도보길이죠.
종종 나태해진 근육을 바로잡을 기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팔공산원효구도의 길 계단도 올랐던 다리입니다.
늪재봉 오름길 괜찮았습니다. 간만에 땀도 쫙~ 흘렸구요.
땀을 흘린자만이 시원함을 알 수 있답니다.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이번 주 금강소나무숲길도 기대가 됩니다.
빡센 산행후 만나는 대왕송의 자태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겁니다.
이번 주 금강소나무숲길 4구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