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해야하나..말아야하나..망설이다 글 올립니다.
내가 단골로 가는 ...서면 의료기상점이 있읍니다.
주인 아주머니가..해수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작년부터 고생을 하는걸 보았었지요..
친하고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면..치료를 삼가하고 있는 나로서는
치료를 해 주지 못하고..가까운 한의원에 가기를 권유하고 말았었는데..
올 초에 ..가보니..여전히 기침을 많이하고 있었읍니다.
하도 안되어 보여서...그 날 치료를 간단히 해주었는데..
목이 뻥 뚫린다면서 좋아하는 것 까지 보고 갔었다가..
저저번주에 가니..역시 심한 기침을 하고 있더군요..
한의원에 안갔느냐 물어 보았더니..병원에 갔었다면서..낫지 않는다고 ㅡㅡ;;
부득불...치료를 시작했읍니다. 후회했읍니다.작년에 치료를 할걸..
병이 깊어져서야 해주다니..
치료를 위해..몸을 보니..곪은 뜸자국이 있었읍니다.
3일전에 민중의술에 있는 어떤 사람이 ..뜸을 떠주었다고 햇읍니다.
곡지,족삼리,관원..이렇게 뜻을 떳더군요..그나마도..제 자리를 조금식 비껴 뗬떠군요..
차라리 고맙게 생각했읍니다.엉터리로 떳기 때문에 ..침을 놓을 수 있으니..
민중의술사무실이 옆에 있기 때문에..
오며가며 서로 고쳐주겠다고들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지못해 몸을 맡겼지만...나을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고
얘기를 하며..이유는..침을 맞아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기에..그랬다고..
각설하고..
2주 치료했읍니다.원래 계획은 1주에 다 고칠려했는데..2주걸려버렸읍니다.
중간에 ..그저께 아침부터..전화가 와서 ..팔을 못쓴다고..오른팔입니다.
병원에 갈까라고 물어왔더군요...치료받는 도중에 ..팔을 못쓰게 되었으니..
까딱 잘못하면..내가 뒤집어 쓸수도 있는 상황이지요...
저녁에 가보니..
오른팔을 전혀 앞으로도 뒤로도 못돌리는 상황이 되어..울상을 짓고 잇었읍니다.
말은 안하지만..나를 원망하는 모습도 좀 보이는 것 같았았고..ㅡㅡ;;
사실 이 정도의 견관절주위염은 2번 정도면 ..고칠수 있는 병이기에..
걱정 말라고 해놓고...치료를 했읍니다.
치료하는 그 순간에 팔이 내,외전 다 되어 버리고..통증도 다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솔직히..다음 날이 좀 걱정이 되었읍니다.
병이 조금은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서..
다음 날..가니깐..웃는 얼굴로..팔 완전히 못쓴다고 하더군요..
순간 가슴이 철렁했었는데..팔을 빙빙 돌리면서..하나도 안아프다고 웃더군여..
농담을 한겁니다....이것이 화근이 되엇읍니다.
의료기 물건 사러오가는 사람 에게..모두 얘기를 한겁니다.
낮에 전화가 왔었는데..몸이 많이 아픈 아주머니가 있는데..한 사람만 좀 봐달라는것이엇읍니다.
내가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치료해서 나은 사실을 얘기도 하지말고..
소개도 하지말아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는데..
부탁을 어긴겁니다.
오늘 거의 마지막 치료를 하고 있는데...부부가 같이 왔더군요.
한눈에 갑상선환자임을 알았읍니다.
전형적인 저하증환자였읍니다.
한마디도 묻지 않았읍니다.당신은 갑상선때문에..지금의 현상이 나타난거다라고 얘기했었읍니다.
일단 치료를 거부했읍니다. 치료를 그만두려는 시점에서..더 이상 환자를 만들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잇는 병원에서 갑상선 약을 먹고 있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동의의료원에서 현재 침을 맞고 있다고도 햇읍니다.
2가지를 같이 하면 안된다고 얘기했더니..동의의료원에서는 목디스크와 요통때문에 침 맞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기가 막히더군요...왜 그런식으로 치료를 하느냐고 물어 보았더랬지요.
동의의료원에서 갑상선 치료는 안해주더냐고 물었더니..
동의의료원은 양방식으로...전부 과가 분류되어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읍니다.
기가 막히더군요..동양의학이 어째서..전체를 보지않고..부분을 보는 현실이 되어버렸는지..
더 이상 얘기안했읍니다.슬픈 현실이기에..
현재 앉아 있는데 허리가 아파서 죽겠다더군요...목도 아프고..
오늘 의료원에서 치료는 받았고..3주째 받고 있다고 했읍니다.
안되어보여 부득이..허리를 고쳐주마..하고 허리를 고치다가..
깜짝 놀랐읍니다. 왕뜸 자리가..척추 독맥라인 전체를 뒤덮고 있었읍니다.
너무 커서 협척혈자리까지 전부..뜸자국으로 ..아예..침은 꼽을 수도 없도록 만들어 놓았더군요
견정혈은 지름3센티정도..풍지혈도 2센치 정도..독맥라인은 3센티 지름..살들이 얽어져서..
보기에도 흉하지만..깊고 넓은 뜸자국은 ..또 다른 병을 만든다는 사실을 모르고..
대책없이 뜸을 뜨서..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는걸 ..정말 많이 보았읍니다.
3년전쯤에..목디스크..요통때문에..마산에 가서 어떤 아주머니에게서 뜸을 떴다고 하더군요..
그 사이에 뜸.봉침.병원.한의원...안해 본게 없었다면서....
허리디스크는 병원에서 ..지금 또 진찰을 받고있고...약으로 수술받기로 했다고도..하고..
남편되는 분도..뜸을 많이 떴다고 하더군요..
뜸자리가 전부 부풀어올라..병원에서 수술도 했다면서 목을 보여주는데...
켈로이드피부염이었고..너무 크고 흉해서 수술했지만...흉터는 많이 남아 있었읍니다.
현재 목디스크는 더 심하고..요통은 수술을 받기로 했다는데...
현실이 이런가...잠시 생각해보고..
우리의 책임인가도 생각해보고...할수없어..현재 아픈 증상만 없애주겠노라고하고..
아픈 것만 다 없앤 상태로..치료를 해주었더랬읍니다.
내친김에..갑상선까지..안아프고..몸이 가볍다는 얘기하며 돌아갔읍니다.
많은 걸 생각나게 하는 하루였네요..
첫댓글 아스라이님 글을 보니 면허 있는 의사, 한의사가 돌팔이이고, 면허 없는 아스라이님이 진짜 의사인 것 같네요. 세상 참...
ㅎㅎ 동*의료원...제가봐서는 양한방통합체제라서 양한방의 장점만 수용하여 환자치료잘할거라 선전하지만 유기적인 상호작용을못해서 오히려 비효율적이고 응급환자들한텐 위험하더군요. 장할아버지카페에서 제가 미삼정으로 아버님 중풍위기 넘겨을 얘기했을때 동*의료원에서 큰위기 맞았지요. 치료와 입원을 그렇게 며칠했고 오히려 병세는 악화되고 탈진해가는환자 본인이 수액하나 놓아달라고해도 책임자가 달라 쉽게 놓질못하더군요. 양한방 협진의 베이스는 CT,MRI로 진단하는게 아니라 링거(수액)처치를 즉각실시할수있어야됩니다. 중병환자들 답이안나올때 양,한방의사들 서로 책임 넘길려는태도도 역력히보이더라구요.
CT,MRI,X-RAY.... 암환자나 중풍환자등 세포가 독소에찌들어 생기는 병은 검사하면할수록 세포가 시들고 병듭니다. 엄청난 자기장의 전자파와 방사능에 세포 자체의 생체氣를 잃고 방사능에 오염되어 세포가 재생할 힘을 잃습니다. 검사는 진단의 가장 기초로 매우 중요하나 병세가 악화되었을때 여러번의 검사를 요구하는건 환자의 근본적인 회복력마저 뺏는것같습니다.
주치의 양반이야 원래 도가 튼 사람이고, 지흔이네님께서도 질병의 이치에 대해서 정확한 소신이 있는 분이시군요. 다믕에 뵐 날을 기대합니다. 민중의술 단체에 속해 있는 분들은 이렇기 때문에 않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고서 자기들끼리 명의니 뭐니 서로 치켜세우고 난리법석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