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2014년 1월 1일.
엊저녁 신림동 성령쇄신봉사회관
2013년 마지막 날 철야기도회를 다녀왔다.
집에 오니 아침 5시가 넘었다ᆞ
잠시 눈을 붙였다가 성당에 갔다
오늘은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이다ᆞ
11시 미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또 잤다.
저녁에 큰 딸이 영화를 한 편 추천해 줬다.
밤10시 30분 천호동 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하는
송강호주연의 '변호인' 이었다.
영화가 끝난 시간임에도 즉시 자리를 일어설수 없었다.
내가 나에게 질문하고 있었다.
"디에고, 너는 지금 누구의 변호인 으로 살고 있니?"
맞아. 나도 의로운 변호인으로 거듭나자!
세상의 귄력. 명예. 금전에 정의를 팔지 않는~~
어디서건 누구 앞에서건 예수님을 변호하는자.
마침 오늘이 제47차 세계 평화의 날 이기도 하다.
참 그리스도의 평화를 이루려면 내안에 성령을 모셔야한다
협조자이자 위로자이시며, 변호자이신 성령님.
나는 변호인으로서 오늘 교황님 담화 말씀을 살련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안에서 우리가 모두 한 몸의 지체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온 인류를 끌어 안으시고 단 한 사람도 잃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가장 어린 사람처럼 되어야 하고
지도자는 섬기는 사람처럼 되어야 한다.-----
나는 섬기는 사람으로 너희 가운데에 있다."(루카 22.26-27)
그러므로 모든 활동은 사람들 특히 가장 멀리 있고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특징으로 하여야 합니다.
봉사는 평화를 이룩하는 형제애의 혼입니다."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평화의 날 에 나는
가장 훌륭하신 변호인을 만났다.
그분은 죽기까지 이 죄인을 변호해 주신 예수님.
교황님 담화의 마지막 말씀
'봉사는평화를 이룩하는 형제애의 혼입니다.'
위 말씀으로 나는 창고지기 역할을 실천하고 있는가?
예수께서 날 변호해 살려 주셨으니 이제 부터는 내가
그분을 대신 형제애를 실천하는 변호인이 될것이다.
변호인!
의로운 형제애 실천으로 인하여 내가 법정에 섰을 때
영화의 끝 장면같이 모든 변호사가 날 변호하게 되리라.
#. 2014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창고지기 후안디에고 배상.
첫댓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년은 소금창고가 주님안에서 더욱 빛나는 소금이 되길 기도합니다.
항상 좋은 글과 좋은 만남에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변호인은 어머니입니다ᆞ
어머니는 살인자인 자식마져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