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몽골카약탐험여행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7월 31일 아침 7시 15분 인천출발~10시45분 울란도착
예정대로 연착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는 8명, 도중 합류 1명 포함.
프랑스인 거제거주의 선박기술자 플로씨. 그리고 산유화님. 우남님, 봉평님, 자유아빠와 유진군, 그리고 건우아빠와 몽공카약탐험여행의 기획, 연출, 코디, 가이드,머슴역할을 맡은 후지타카누코리아의 대표 조구룡이 함께 하였습니다.
올해로 세번째 몽골카약탐험이 진행되었고 모두 무사히 몽골의 아름답고 광활한 대자연의 모습을 가슴에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
올해의 코스는 1주차는 테를지강과 툴강, 2주차는 에깅강과 세렝게강을 둘러보는 일정이었습니다.
테를지에서는 작년에 만난 호란(아땅)의 겔에서 2박을 묵으며, 테를지촌장을 역임하고 있는 호란의 아버지 비얀바와 친구의 연을 만들었고, 카약과 캠핑과 결연의 관계를 맺었습니다.
몽골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테를지의 호란네 겔을 적극추천합니다.
다른 겔캠프는 무슨 야영장처럼 어수선하고 겔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운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그냥 겔뿐입니다.
비얀바가 술도 못마시고 시끄러운 곳이 싫어서 강 안으로 들어가서 만든 곳이 호란네 겔입니다.
캠프라고 하기에 민망한 단 3개의 손님용겔이 있을 뿐이고, 대부분의 손님은 조용히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사색을 즐기는 일본개별손님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없던 큰딸이 일본에서 야끼니꾸집에서 알바하면서 공부하여 일본어를 아주 잘 합니다. 그래서 일본여행객들이 많이 묵으며 아마도 삼촌이 일본여자하고 결혼하여 울란에 사는 것 같습니다.
연락처는 아래에 게재합니다.
우르나(URNAA) ---큰딸, 일본어가능, 영어는 메일로 만 가능)
e-mail: URNA_SS@yahoo.com
mobile 1: 976-9906-5060(2G---테를지용---전파수신이 잘됨)
mobile 2: 976-9991-2452(4G---시내용---sns 가능한 폰)
출발 전날 공항에서 노숙대기중
매트깔고 침낭 덮고 최상의 호텔입니다. 추웠어요. 에어컨이 빵빵이라...
징기스칸공항에 도착, 플로씨는 전날 비행기로 도착하여 시내 게스트하우스에서 휴식중이고 6명이 함께 들어왔음.
가방두개가 무개 오버로 10만원 차지함.
테를지 가는 길 풍경
저기 거북바위가 있네요.
시내의 이마트매장에 갔으나 개장일에 많은 인파와 비로 인해서 고장발생으로 휴장, 그래서 테를지가는 길에 큰 노민(마트)에 들러서 밥솥,국솥,후라이팬,등등 식재료와 주류.움료등등 엄청나게 구입함. 많이 남아서 주거나버린 것이 많음.---절약이 필요함.
테를지 가는 길의 풍경.
호란네 겔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개울을 건너는 수고가 필요함.
차량으로 건널 수 있지만 발로 건너면 뭔가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음.
여기가 호란네 겔, 아는 사람만 아는 감춰진 정원의 겔, 일명 천국의 정원.
조용히 휴식의 시간을 보내기 원하는 사람들이 가야 할 곳입니다.
먼저 주인 겔에 들어가서 수테차와 아롤, 다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비얀바가 너무 반가워하고 호란도 작년에 이어 다시 찾아주어서 너무 고마워합니다.
호기심 많은 소들이 카약에 관심이 높습니다. ㅎㅎㅎ
우라나라 사람들 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직접 혀로 햩아보기도 하고, 냄새도 맡아보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입니다. 곧 하나 장만 할 듯합니다.ㅎㅎㅎ
호란네 겔의 정원은 무척 넓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면 꽃들이 만발한 곳도 있고,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 밑에서 모닥불을 피운 흔적도 있고, 둘러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개울로 둘러쌓여 있어서 깨끗하고시원한 강물에 샤워?도 할 수 있습니다. 무론 수영도 가능합니다.
2부 이어집니다.
첫댓글 색다른 여행의 묘미를 즐기셨네여....
승마트래킹과 워크트래킹을 합번에....
다음이란 ....없어.....가고싶을때 가야하는것
이번에 좋은 곳 많이 다녀왔습니다. 테를지강도 통과했구요. 모두들 테를지강이 힘들었지만 제일 멋진 강이었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알차게 말타기도 하고 등산트레킹도 하고 허르헉까지 풀코스로 몽골의 자연을 즐기고 왔습니다.
공항에서 플로를 만났습니다
먼저 아는체 해줘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플로는 시내로 가고 저는 밤새 캠프로 달려갔습죠
플로가 말하더군요. 무주에서 아주 스포츠를 잘하는 후지타회원을 공항에서 만났다고요. 푸른늑대팀들도 잘 다녀오셨지요. 소리님과 한번 통화햇는데 재미있게 잘 다녀왔다고 하던데.....
게르 세개밖에 없어 너무나 호젓한 공간이군요. 가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마음.가득합니다.
이번에 느낀건데, 첫번째 몽골여행의 세렝게강이 제일 힘들고 유목민도 못만나고 경치도 무미건조했던 것 같았습니다. 세렝게강을 첫번째에 안했으면 정말이지 못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깅강은 정말 좋았습니다. 지류도 별로 없고 넓은 초원의 목장?들이 계속이어지고 유목민들도 많아서 자주 만나고 선물도 주고받고 좋았습니다. 행복한 하루님과 베라님, 팔뚝님이 정말 잘 참고 버티어 오늘의 몽골여행이 계속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크로아티아여행은 잘하고 오셨지요? 후기도 소개해 주세요.
와우....
내가 트레킹 하다가 포기하고...
혼자서 낙오하여... 우리 캠프인 게르를 못찾아서 엄청 고생한 생각이 나는군요...ㅋㅋㅋ
몽골에서 고아되서 테르지에서 ..ㅋㅋㅋ
저희도 깜짝 놀랐어요. 겔에 돌아왔는데 우남님이 안계셔서요, 그래서 급히 비얀바와 플로가 말타고 출동해서 찾으러 갔는데 엄한데서 나타나시고, 이번에는 플로와 비얀바가 안돌아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산꼭대기 전망 진짜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