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갈 정도로 인생의 최고 밑바닥에 빠졌을 때라도 ‘인생의 밑바닥은 삶에 반전이 있는 곳이다!‘고 배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 삶에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본의 아니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닥치는 것이죠
유명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무명 시절에 먹을 것이 없을 정도로 참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 힘든 상황에 어느 날 길을 가다가 ‘권투 참피온과 무명의 선수가 시합을 하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아주 유심히 보고 집에 와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시나리오를 들고 영화사를 찾아갔는데 제작자들이 “ 우리한테 파세요.”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 실베스터 스탤론은 싫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당시 실베스터 스탤론의 상황을 보면 거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당장 먹을 것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거절 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는 거! 그 힘이 오늘의 실베스터 스탤론을 만들었습니다.
원고를 파는 것을 거절한 실베스터 스탤론은 영화 제작자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영화 시나리오 비용은 한 푼도 안주셔도 좋습니다. 대신 주인공으로 나를 써 주십시오. 내가 이 역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해서 실베스터 스탤론은 그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고 촬영해서 개봉된 영화 ‘록키’는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밑바닥, 삶의 밑바닥에서 지금 발등에 떨어진 생계걱정 대신에 보다 큰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우리는 록키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50대 초반에 첫 번째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평생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IMF 이후 젊은 나이에 직장을 잃고 다른 직장 생활을 연장해보니 그렇게 오래 다닐 수도 없겠고, 그래서 벼랑에 선 나와 우리 가족을 구할 길로 전혀 글을 써 본 경험이 없는 제가 책을 출판하는 길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동원되어 그것도 단기간에 책을 펴냈지만 위탁할 곳을 못구해 출판사를 자체 설립하여 발로 뛰고 몸으로 홍보하여 결국 절체절명의 위기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낭떠러지에서 벗어난 후에야 말할 수 있었겠지만 위기(危機)=위험(危險)+기회(機會)다 즉 "위기는 기회다"라는 것을 절실하게 몸으로 느끼고는 그 뒤 몇 번의 큰 난관이 왔을 때도 나의 뇌리에 박힌 이 말을 되새기며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평소에 스페어 타이어는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회사 생활 중 많은 책을 읽고 신문 스크랩하고 메모하는 게 취미였습니다 거기에 불타는 학구열로 암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우는 것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노력이 결국 스페어 타이어를 준비 한 셈이더군요
요사이도 매일 빠짐없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지나온 십 수년동안 축적한 자료이고 공부한 결과물인 셈이지요
또 하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결심한 것은 직장이 아닌 나의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평생 일할 수 있고 훨씬 보람이 클거라고 생각한거지요
난관 속에서도 자기만의 가치를 지키면서 희망을 품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꿋꿋이 살 수 있는 힘! 그런 인내가 필요합디다.
그리고 삶에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 인생의 밑바닥에서 배워야 할 요소는 나의 분노와 절망과 체념을 극복해서 희망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 인생의 밑바닥 그곳에서 절대 꿈을 놓치지 말고 끈끈한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버티는 인생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