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카소 그림이 단돈 150만원” 대소동
★...파블로 피카소가 그렸다는 그림 작품을 단돈 1,500달러에 내놓은 남성이 대소동을 일으켰다.
18일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탬파 경찰은 최근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피카소와 샤갈의 작품이 ‘헐값’에 매물로 나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매자를 가장해 판매자와 접촉을 시도했다. 판매자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살고 있는 44세의 남성으로 확인되었고, 경찰은 그가 내놓은 피카소와 마르크 샤갈의 작품 두 점을 단돈 3,500달러에 구입했다.
경찰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구입한 작품의 진위 여부를 전문가에게 의뢰했는데, 안타깝게도(?) 작품은 가짜로 드러났다.
판매자는 친절하게도 작품 보증서까지 구매자에게 보내줬는데, 샤갈과 피카소의 작품이 각각 1930년대와 1960년대에 그려졌다는 것이 판매자의 주장이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가짜 그림을 판매한 44세의 남성은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판매자가 그림을 직접 그렸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
피카소의 그림이 싼 값에 팔린다는 소문이 퍼져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 대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사진 : 각각 1500달러, 2000달러에 판매된 가짜 피카소, 샤갈 그림 / 경찰이 언론에 제공한 사진) /팝뉴스
▒▒☞[출처]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