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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입춘은 지나고 그래도 조금은 쌀쌀한 날씨, 이른 봄기운을 맞으러 혼자서 급번개로 떠나 봅니다.</P>
<P>장소는 수차례 잔차 여행을 가본적이 있는 장봉도 이번엔 잔차뻬고 도보로 종주를 선택 하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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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2723552F58D7E0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20140208_102820.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172723552F58D7E0C6C63"/></P>
<P class=fst>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에 속한 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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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fst>인천광역시 중구 중심부에서 서북쪽으로 약 22.6㎞ 떨어져 있다. 주위에는 강화도를 비롯해 석모도·모도·시도·신도 등이 있다. 섬 내에 봉우리가 많다 하여 장봉도라 했으며, 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 위해 강화도 주민이 이주해오기 시작하면서 거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섬은 전체적으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최고봉인 섬 중앙의 150m 구릉지를 중심으로 100m 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의 돌출부에는 해식애가 발달했으며, 그밖의 해안은 대부분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기후는 대체로 한서의 차가 크며,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나 농업에 더 많이 종사한다(1991). 농산물로는 다량의 감자와 쌀·보리·콩·고구마·마늘 등이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꽃게·새우·숭어 등이 잡히며, 굴·백합·김 등의 양식이 이루어진다. 취락은 평촌마을과 용암·진촌 마을에 주로 분포한다.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6.68㎢, 해안선 길이 26.9㎞, 인구 810, 가구 297(2003). 출처 : 브리테니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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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벽 4시반 퇴근후, 짐챙겨서 집을 나서니 6시 집앞 버스종점으로 베낭메고 이동 합니다.</P>
<P>지하철 내비게이션을 검색하니 영종도에 7시 30분쯤 도착이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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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422B3F52F58DE72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Screenshot_2014-02-07-06-25-46.png" exif="{}" actualwidth="4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80" id="A_25422B3F52F58DE723A1D1"/></P>
<P>버스타고 6호선타고 다시 인천공항 지하철 타고 운서역에 내리니 버스를 몰라 갑갑 합니다 ㅎㅎ</P>
<P>네이도지도를 가동 버스를 알아봅니다.</P>
<P>3가지가 나오네요 와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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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357E3D52F58E821F"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Screenshot_2014-02-07-07-38-03.png" exif="{}" actualwidth="4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80" id="A_27357E3D52F58E821F2511"/></P>
<P>좋은 세상 입니다 ㅎㅎ</P>
<P>삼목에 도착하니 7시55분 장봉행 8시10분발 세종호가 뱃고동을 울리며 저를 반갑게 맞이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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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승선 명부 작성후 제출하고 배에 오르니 장봉까지는 신도 경유 50분에 시간이 있습니다.</P>
<P>무박으로 진행중이니 알람을 맞추고 부두둥거리는 선박엔진소리와 함께 꿀맛같은 쪽잠에 빠져듭니다.</P>
<P>알람이 울려 눈을 뜨니 기다란 섬 장봉도가 한눈에 다가 옵니다.</P>
<P>8시58분 도착 하선하니 장봉 마을버스가 하선객을 맞이 합니다.</P>
<P>여기까지는 교통비를 카드 결제로 왔는데, 현금 천원 이라고 하시네요!</P>
<P>에궁 우짜나? 천원짜리도 없구 대략난감 버스는 타야허구 옳탓구나! 좋은 생각이 떠오릅니다.</P>
<P>오후에 나갈 뱃표를 지금 구입하자 아자씨~ 쬐메만유~ 외치고 승선권을 끊으니 천원짜리 4장이 생기고 천원을 버스 요금함에 넣습니다.</P>
<P>잠깐 기다려 주는 섬마을 시골버스에 여유와 정을 느끼는 순간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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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419A4552F591C71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J_P1020316.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5419A4552F591C71E58B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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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버스를 타고 섬종주 코스에 대한 기사님의 친절한 조언을 받고 장봉3리에서 하차 하였습니다.</P>
<P>풍경은 어릴적 40년전 모습과 흡사 합니다.</P>
<P>굴뚝엔 흰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고즈넉한 섬마을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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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7CD93952F593580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J_P1020259.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37CD93952F5935804C5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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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뱃터까지는 6km정도로 3시간 정도 예상하고 출발 합니다.</P>
<P>QRP운용도 빼어놓을순 없지요? 2km정도 가면 장봉도 최고봉 151m에 국사봉이 오늘에 SOTA운용지 입니다.</P>
<P>장비를 점검하고 힘차게 오늘에 종주를 시작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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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52A3952F593E22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J_P1020262.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3152A3952F593E22176A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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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산새 소리와 능선 양쪽으로 펼쳐진 해안선에 파도소리를 들으며 산행한지 한시간여 국사봉이 눈앞에 들어 옵니다.</P>
<P>한번더 힘을내어 잠깐에 급경사를 오릅니다.</P>
<P>사방으로 펼쳐진 푸른 하늘과 바다 가슴속이 시원해지는 느낌 입니다.</P>
<P>정자에 베낭을 내리고 장비 전개에 들어 갑니다.</P>
<P>더듬이는 단파 7MHZ Zepp-7(QRP용),145MHZ 2단논레디알(HL1WOU제작)로 단파는 길이 20미터로 혼자하려니 시간이 좀더 소요 되었습니다.</P>
<P> 밑에표는 7MHZ Zepp-7(QRP용자작) 정상 전개후 측정치 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1274052F5A5B73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Screenshot_2014-02-07-10-41-26.png" exif="{}" actualwidth="8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800" id="A_2551274052F5A5B738B09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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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상은 넓은 공간이 없어서 엘레멘트를 나뭇가지 사이로 걸쳐서 힘들게 완료하니,10시40분경 파워온 온에어에 들어 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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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49A4F52F5970B3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J_P1020281.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3349A4F52F5970B30A285"/></P>
<P>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운용하는 재미또한 특별하고 새롭습니다 ㅎㅎ</P>
<P>DS1GKD님을 시작으로 일본 및 국내로 5국 교신 SOTA규정은 4국이상이면 됩니다.</P>
<P>정상에 바람으로 조금 추운 날씨로 침낭커버를 꺼내어 번데기가 되어 지리산 노고단팀과 교신을 기다리며 운용을 더 해봅니다.</P>
<P>반시간후 카톡으로 날아온 소식! 노고단은 눈 예보로 통제 소식을 듣고 장비철수 하산길에 오릅니다.</P>
<P>하산길은 능선을 타고 봉우리를 몇개 넘는 낙타등 같은 코스로 2시간 정도 입니다.</P>
<P>능선 양쪽으로 펼쳐진 해안선을 바라보며 걷는 기분은 참으로 좋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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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DF53752F5995F3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J_P1020292.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24DF53752F5995F3040AB"/></P>
<P>하산을 시작한지 2시간이 다될 무렵 상산봉에 도착 뱃터를 보니 배가 들어오고 , 뱃터까지는 900m로 다음배를 타기로 마음먹고 여유있게 주변을 구경하며 내려 갑니다.</P>
<P>내려오니 3시25분 뱃시간 4시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근처 인어와 다리로 연결된 외딴섬을 돌아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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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43F43752F59AB115"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J_P1020306.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143F43752F59AB115D46A"/></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74953752F59AB20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J_P1020315.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474953752F59AB209FC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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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분경 오전에 구입한 승선권을 챙겨 뱃터로 향합니다.</P>
<P>4시 세종호가 들어 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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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4044B52F59B430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J_P1020317.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414044B52F59B4304C4DD"/></P>
<P>승선! 집으로 발길을 재촉 합니다.</P>
<P>4시45분 삼목선착장 하선후 역시 같은 방법으로 되돌아 왔습니다.</P>
<P>공항전철은 예전 보다는 승객이 늘어나 빈자리가 별로 없었습니다.</P>
<P>배에서 쪽잠을 자며 진행한 무박 여행으로 피곤하여 오늘에서야 여행기를 올립니다.</P>
<P>응답해 주시고 끝까지 읽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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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생한 장봉도 QRP 여행기 동영상은 아래를 보세요.</P>
<P>참고, 동영상은 풀HD 촬영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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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rame id="va669Z8QmQpRQNN28t662p6@my" width="640" height="360" src="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va669Z8QmQpRQNN28t662p6@my?service=daum_cafe&ptoken=v2_b83100d55a4694cd01a9d420d52e0dbf6cc974520a49e99b07cc07ebdd50e80080e2c8b87f8a32b7e5740e84eb1d11317cd484735c3daa39e05262ff"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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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장봉도 다녀온 것이 10년이라는 세월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홀로 베낭메고 장봉도 끝가지 가서 서해 바다에 떠 있는 섬 2개를 보고 비포장 도로를 걸고 걸어서
다녀왔던 그때 가 새록새록 생각이 납니다.
혼자서 낭만을 즐기며 다니는 여행도 재미 있지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난 내일 고대산 갑니다 ㅎㅎㅎㅎㅎ
지하철 타고 전동차 타고 영등포역에서 6시 승차 여기붙어라
평일 업무후 수면 부족이실건데~~~새벽부터 출발하셔서 장봉도를 다녀오셨군요^차가운 날씨에 QRP & SOTA,IOTA운용 하시느랴 고생하시구 수고하셨습니다^동영상 감상 너무 좋았습니다^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담에는 함께 참여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KKC OM님 공수부대 모자 스타일 정말 멋있습니다~QRP 모자 단체로 제작하면 안될까요~ㅎㅎ다음에 같이
가세요~^^
동영상도 잘보았습니다 추운데 운영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장봉도 풀영상 잘봤습니다...저는 이번주에 소타는 쉬었습니다...다음주 계획 열심히 세워봐야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사진도 멋지네요^^*
동영상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