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 요
해발 1,520m 높이에 위치한 바기오 해발 1,500m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여름에는 과농서 일부가 더위를 피해 이곳으로 몰려 와서 '여름의 수도'라고도 불리우는 고원피서지로 Baguio는 북부 Luzon island의 중심 거점이며 Cordillera(Benguet, Ifugao, Mountain, Abra,Kaling-Apayao province의 총칭)의 중심지기도하다. 단과대를 포함, 6개의 대학이 있다.
거리상으로는 마닐라 북쪽 210km지점이며 1년내내 시원하고 경치가 아름답 다. 번헴공원(Burnham Park)과 라이트공원(Wright Park)등 많은 명승지가 있으며, 필리핀의 웨스트 포인트 인 필리핀사관학교(Philippine Military Academy)가 있다.
바기오 시의 인구는 3월에서 6월사이 12만명가량 의 인구에서 국내와 외국 관광객들이 저지대의 여름 폭염을 피하여 시원한 지역을 찾는 대이동으로 약 50 만 가량으로 증가한다. 필리핀의 여름 수도는 콜딜레라 중앙 산지 중 벵궷에 위치해 있다. 바기오는 평균 18C의 선선한 온도를 유지한다. 다른 지방사람들은 바기오를 카팍웨이라 부른다.
|
|
|
♣ 역 사
스페인 인들은 금, 은, 구 리를 찾기 위해 산지로 이동했다. 1892년 스페인 당국은 바기오의 신원한 기후, 풍족한 상수 공급, 식용작 물재배, 야생 환경을 발견하여 바기오를 생기가 넘치는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말 전용 도로를 설치했다.
1896년 필리핀 독립전쟁이 발발하게 되었는데 이 때 호시탐탐 태평양지역에서 세력확장을 노리던 미국과 스페인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 1898년 미국은 필리핀 전역을 점령하게 되었고 당시 총독 윌리엄 하워드 타프트와 수뇌부는 해발고도 1500미터의 서늘한 고산지대에 바기오 건설을 제안하게 된다. 워싱턴 DC의 설계사 다니엘 번함(Daniel Burnham)을 데려와 이 도시의 여타지역을 설계하게 했는데 그것들 중 하나가 지금도 이 도시의 상징적인 장소인 번함 공원이다. 오늘날 바기오는 필리핀의 여름수도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휴양도시가 되었다.
1899년 이발로의 지방관인 마테오 카리뇨가 라 트리니다드에 위치한 스페인 기관을 습격했다. 차후에 에밀 리오 아귀날도는 카리뇨를 바기오의 지도자로 지명하였으며 바기오 주둔 군의 지도자로 선출했다. 결국 미 국 군인들이 바기오의 필리피노 군인들을 몰아내고 최초 지방 시민정부를 벵궷에 창설했다. 바기오에는 미국 지배 초기에 당시 20여가구가 살고 있었다. 1903년 미국인들에 의해 구성되어있는 필리핀 위원회가 바기오 를 필리핀의 여름 수도로 이용하였다.
위원회는 L. 케논에게 바기오로의 통행로를 건설하는 사업을 맡겼 다. 당시 건설되었던 도로는 케논의 이름을 따서 호명되었다. 다니엘 번함은 바기오시의 도시게획을 구상, 그의 계획에 따라 현재의 바기오시가 건설되었다. 1909년, 바기오는 조그만 선교사 마을이었으며 기업체들 에 의해 채굴작업이 실시되던 도시였다.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바기오는 그간의 발전을 뒤로한 채 폐허가 되고 말았으나 전후, 바기오의 재건축이 정부의 지원과 바기오 시민의 힘으로 빠르게 실시되었다.
1990년에는 대규모 지진이 필리핀 전지역을 강타했다. 바기오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바기오 하얏트 호텔도 이 때 붕괴되었다. 수많은 가옥들도 파괴되어 피난민들이 번함공원 옆에 있는 축구장에 천막을 치고 생활하였고, 바기오와 마닐라를 연결하는 주요도로들도 끊어져 생필품 공급도 원활하지 않았으며 도시기능이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아직도 바기오에는 몇 개의 백화점을 제외하고는 고층건물이 별로 없다.
|
|
|
♣ 바기오 최대의 고민거리, 물부족
바기오는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다.대부분의 가정에서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탁기로 빨래를 할 때에도 두번정도 헹구는 것이 보통이다.그러기에 생수회사들이 타지역에 비해 많이 입점해 있다. 먹는 물은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항상 물은 생수를 사 먹어야 하고 음식점에서 주는 물과 음료수는 가능한한 피하는 것이 좋다. 비록 물은 이상이 없다손치더라도 항상 얼음을 넣어주기 마련인데 바로 이 얼음이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기오에서 배탈 나면 고생을 많이하게 된다.한국에서 가져온 설사약이 있다면 모르지만.
♣ 날 씨
연평균 기온 20도로 한국의 서늘한 가을날씨와 비슷하다. 밤에는 기온이 약간 떨어지기 때문에 짧은 반팔을 입으면 추운 편이다. 바기오의 날씨는 인간의 마음을 더없이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해발고도가 워낙 높은 탓에 시도때도 없이 소나기가 내린다. 예측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나기를 맞을 수 밖에 없다. 현지인들은 비가 오면 잠시 가까운 건물 처마 밑으로 피했다가 그치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생업에 복귀한다.
매년 6월말부터 8월까지 우기가 계속된다. 아열대 스콜이라 부르는 필리핀의 비는 내리는 양과 정도는 한국의 장마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짧은 시간에 엄청난 량을 퍼붓는다. 스콜이 심할 경우 3-5일 계속 될 때도 있는데 이때는 외출을 삼가고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우기중에는 빨래를 말릴 수 없기 때문에 전기장판은 필수품이다. 바기오를 갈 때는 한국에 많은 물먹는 하마를 가져가면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바기오에 있다 보면 필리핀이 적도 근방의 아열대지방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된다. 서늘한 날씨로 인해 바기오를 방문하는 이는 한번 놀라고 12월 무렵의 추운 밤기온으로 인해 두번 놀란다. 12월에서 2월 사이에 이불을 안 덥고 자면 감기에 걸릴 정도로 춥다.
바기오에 있는 동안 열대지방의 무더운 날씨가 그리워진다면 지프니를 타고 아신온천으로 가면 된다.대략 한시간이 좀 넘게 걸리는데 바기오가 위치한 거대한 산맥의 아랫부분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갑자기 엄청 더워진다. 전형적인 필리핀 날씨를 접하게 된다.
|
번함 공원 |
바기오 육군 사관학교 |
마인즈 뷰(mines view)
|
아신( Asin) 온천 |
♣ 관광지 및 가는 방법
마닐라에서 바기오로의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가용, 버스 또는 비행기로 여행할 수 있다. 필리핀 항공 기를 이용한다면 45분, 버스를 탄다면 5시간, 자가용을 타고 간다면 4시간, 그리고 우기철이 경우 이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는 긴 여정의 여행이다.
육로를 이용한 여행 자들에게는 팜팡가, 탈락, 팡가시난지역의 삶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고 산시의 절벽을 따라 나 있는 케논도 로의 지그재그 여행을 즐기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바기오는 그 지 역의 시원한 기후와 함께 다양한 매 력들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다.
- 번함공원과 호수
다니엘 번함의 이름을 따서 호명된 번함 공원은 일년내내 담겨 있어도 썩지 않는 호수와 시민들이 모여 운동할 수 있는 운동장과 소풍장소가 있으며 가벼운 산책로와 몇개의 노천 식당과 관광상품을 파는 상점들과 노점들이 있습니다. 벵궷의 수도인 라 트리니다드는 세션 도로에서 몇 키로 떨어 진 곳에 위치해 있다.
- 필리핀의 웨스트 포인트라 불리는 필리핀 최고의 사관학교.
PMA(The Philippines Military Academy)는 캠프 죤 헤이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 보는 바기오 주변의 경관이 아름답고 벤치에 앉아 시원스레 탁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애기나누는 젊은 아베크도 쉽사리 눈에 띈다 .
필리핀 최고의 사관학교로 현역 장차관 및 고위 간부들중 이 곳 출신들이 많다.
- 마인즈 뷰(mines view)
벵궷 지역의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일제시대 때 금을 캐던 광산지가 몰려 있는 곳이었기에 마인즈 뷰(mines view)라고 명명되었으며 이 곳 전망대에 오르면 눈앞에 아름다운 산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공원 주위에는 많은 선물 거게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바기오가 구름위의 도시라는 사실을 잊고 산다. 그러나 마인즈 뷰 공원 전망대의 탁 트인 전망을 보면 바기오라는 도시가 새롭게 다가온다.
- 세션 도로 바기오의 중심도로로 이용된다. 세션의 양편에는 유명한 레 스토랑들, 은행, 의류점, 식료품 점과 골동품 점들이 늘어서 있다. 백여 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바기오 대성 당과 대 성당 정원에서 바기오 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 곁에 있는 성 루이스 미션 센터에서는 식기류 에서부터 정신구까지를 은으로 만들어서 판매한다.
- 시장 세션도로의 끝에 위치한다. 미로처럼 이루어져있는 시장에선 야채, 딸기, 딸기잼, 빗자루, 바구니, 골동품, 이고롯 수공품, 목공예품들을 판 매한다. 재래시장에 지천으로 깔린 열대과일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제일 눈에 많이 띄는 것이 바나나인데 이중 제일 작은 원숭이 바나나가 당도가 아주 뛰어나다. 바나나를 튀긴 바나나큐도 있고 삔야라 부르는 파인애플, 맹고등 다양한 과일들을 맛볼 수있다. 차오킹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잡곡과 계절과일을 아이스크림과 섞어 만드는 할로할로가 있는데 맛이 아주 좋다. 한국의 팥빙수보다 더 맛있다고보면 된다. 바기오 시내 정중앙을 관통하는 세션로드 중간쯤에 돈 헬리꼬스라는 피자가게가 있는데 피자외에 이탈리아 음식, 멕시코 음식 등등 메뉴가 아주 다양하고 맛 또한 탁월하다.
- 기타 지역수도에서는 고대의 미라들이 유리상자에 담겨져 전시되고 있다. EASTER 학교에서 는 담요와 스커트 만드는 법을 선보인다. 라 트리니다드를 떠나기 전에 원하는 사람들은 255개의 층계를 올 라가 로울데스 그로토에서 촛불을 키며 기도를 할 수 있다. 더 많은 볼거리들이 레오날드 삼림지역 주변에 서 기다린다.
- 니노이 아키노 공원 바기오 꽃들을 전시하며 산족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선보인다.
- 장인공원(Wright Park) 승마가 가능하며 필리핀 대통령의 여름 주거지인 맨션까지 전나무 길을 따라 걸어 볼 수도 있다.
- 선한목자 수녀원 과자, 땅콩, 브리틀, 블루베리 잼과 다른 먹거리들을 판매한다.
- 죤 하이 캠프 과거 미국이 사용하던 기지로 현재는 관광국에서 관리하며 여러가지 휴양시설을 갖추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캠프 죤 헤이도 처음에는 미군의 휴양소로 지어졌다. 바비큐가 가능한 야영장이 있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18홀 규모의 멤버 전용 골프장이 있다.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고 거대한 원시림을 배경으로 한 이곳은 가족 피크닉지로 인기가 높다.
- 크리스탈 동굴 동굴의 여러 곳에 매달려 있는 아름다운 크리스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바기오의 볼거리들을 모두 관람 한 후에는 전나무 숲에서 싸늘한 밤 공기와 안개 속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재미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묘미 중 하나이다.
|
세션로드에 위치한 맥도날드 |
라오칸 공항 ( Loakan airport ) |
♣ 교 통
- 항공편
마닐라에서 바기오의 로아칸 공항(Loakan Airport)까지 항공편이 있다. 소요시간은 약 50분. 공항에서는 시 내로 가는 지프니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을 출발해 마닐라에 도착을 하면 국제선 터미널 근처에 국내선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입출국 정보' 참고). 아시안 스피릿(Asian Spirit)이 주4회, '월수금일' 운항되며. 요금은 대략 1500페소. 참고: 국내선: 아시안 스프릿 홈페이지(http://www.asianspirit.com) 바기오 대리점: 네바다 스케워에 위치.074- 443-9833.
- 육상교통
버스는 EDSA거리에 있는 Victory Liner의 남쪽 버스터미날에서 에어컨 디션 버스가 수시로 운행되고 있다. 요금은 P280, 소요시간은 8시간정도다. 버스는 일본산 중고 버스로 앞뒤 좌석 간격이 필리핀 사람들의 체형을 고려해 조립한 것이기에 보통의 한국 남자를 기준했을 때는 좌석이 좁아 많이 불편하다. 자리는 좌석제이다. 실제로는 서울 부산간의 절반밖에 되지 않지만 도중에 정차역이 너무 많고 노면상태가 안 좋아서 시간이 더 걸린다.
필리핀 항공을 타고 오면 도착시간이 자정이 다 되기 때문에 파사이에서는 바기오행 버스가 끊긴다. 쿠바오에서는 버스가 있지만 공항에서 너무 멀기 때문에 처음으로 바기오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타고 와서 파사이로 가기를 권한다. 그리고 반드시 공항에서 빅토리 라인이 있는 파사이까지는 공항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짐이 많은 경우에는 데스크에서 밴택시를 타면된다. 마닐라를 출발하여 바기오 근처에 가까이 오면 도로가 거대한 산을 감아돌기 시작하는데 느낌이 묘하다.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다. 산 중간 정도에 다다르면 움직이는 구름층을 간혹 볼 수 있는데 풍경이 장관이다.
마닐라, 바기오간을 왕복하는 에어컨 버스도 있다. 에어컨 버스를 탈 때는 가방에서 미리 두툼한 점퍼를 꺼내 놓는 것이 좋다. 차안이 아무리 추워도 필리핀 특성상 에어컨을 절대 끄지 않기 때문이다. 파식강 건너 리잘(Rizal)거리에 있는 Philippine Rabbit버스 터미 날에서도 수시로 버스가 운 행 되고 있다. 바기오까지는 마닐라에서 새벽 6시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 되고 있으며, 저녁 6시, 7시, 11시 30분에도 버스가 있다. 바기오에서는 마닐라까지 2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 음 식
바기오의 메인도로인 세션거리(Session Rd)에는 많은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들이 있다. 당와 (Dangwa)버스터미날에 있는 레스토랑은 값도 싸고 맛도 있다. 숙박 가장 저렴한 숙소는 이스터거리(Easter Rd)에 있는 Mary's Pension House로 시내 외곽의 이스터스쿨 옆에 있다. 필리핀 라빗 정류장 근처에 있는 Bagiop Gardem Omm은 여러개의 방 들을 가지고 있으며 부근에 비슷한 숙소들이 여러게 있다. 라칸둘라 거리 (Lakandula st)에 있는 Travellers' Lodge에도 방이 있다.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숙소로 같은 거리에 비슷한 숙소들이 여러 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