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사 범종각
청암사 육화료
대웅전 영역에는 육화료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건물이 눈에 띈다. 새을(乙)자 형에 귀틀을 지닌 전각으로서 108평이나 되는 너른 방을 가진 승가대학의 중심을 이루는 건물이다.
육화란 깨달음을 구하고 깨끗한 행을 닦되, 서로 친절하고 경애하는 신(身), 구(口), 의(意), 戒(계), 견(見), 이(利) 등 여섯 가지 법으로서 화합하여 마침내 사자굴 안에서는 모두 사자가 되고, 전단나무 숲에서는 순전히 전단나무가 되어야 한다는 승가의 실천 내용이다.
청암사 진영각
청암사 다층석탑
문화재자료 제121호
청암사 대웅전 앞에 서있는 탑으로, 2층 기단(基壇) 위에 4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아래·위층이 거의 비슷한 높이인데 보통 아래층 기단이 낮고 위층 기단이 높은 일반적인 탑들과는 형태를 달리하고 있다.
탑신의 1층 몸돌은 면마다 불상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몸돌에 비해 큰 편으로 네 귀퉁이가 위로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의 일부가 놓여 있다.
통일신라 헌안왕 3년(859)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기 위해 도선국사가 세운 탑이다.
기단에 비해 탑신이 가늘어 가냘픈 감을 주며, 탑신의 몸돌에 비해 지붕돌이 커서 불안정해 보인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성주군 어느 논바닥에 있던 것을 청암사 주지였던 대운대사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청암사 누각
청암사 대웅전
문화재자료 제120호
청암사는 통일신라 헌안왕 3년(859)에 도선이 세운 절이다.
조선시대에도 여러 차례 고쳐 지었으나 1911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 이듬해부터 3년에 걸쳐 다시 세웠는데 지금 있는 대웅전 역시 이 때 세운 것이다.
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안쪽에는 목조석가여래좌상과 후불탱, 산신탱, 신중탱, 칠성탱, 독성탱 등 여러 점의 탱화와 소종(小鐘), 수번(繡幡)이 있다
청암사 대웅전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