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입장이 된 혼인 잔치 주인을 위해서,
배고파 하는 군중들을 위해서,
외아들을 잃고 슬퍼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수십 년 동안 한자리에 누워만 있어야 하는
불쌍한 처지의 환자를 위해서,
풍랑에 시달리는 제자들을 위해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죽음도 당신이 아닌 다른 모든 이를 위한 것이었고,
부활 역시도 스스로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이를 살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님께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누구를 위한 것인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표징을 구하는 사람들을 예수님은 악한 사람들이라고 하십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찾으러 왔던 여왕처럼
그분의 모습을 배우려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여야 합니다.
그분에게 청하지 말고 그분에게서 배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