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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정말 간만에 리뷰를 올리네요..그동안 생업에 종사하느라 리뷰가 좀 뜸했습니다. 아무리 까페도 중하지만 일단 먹고사는 생업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 12월부터 일이 뜸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2월부터는 PC 업계의 성수기답게 이곳저곳에서 주문이 밀려오네요.. 다행히 이번에 영어마을 납품권’ 도 따내고 바쁘고 분주하게 한 달을 보낸듯 합니다.
그동안 새로나온 킷들이 엄청나게 쌓였네요. 바쁜 가운데도 사재기는 멈출수 없었는데 어느덧 쌓인 킷들이 산을 이루었습니다. 아울러 밀린 리뷰도…자~~ 시작해 보죠…!!
가장 성공한 다목적 헬기 이로쿼이즈 UH-1D
얼마전에 뇌출혈을 일으킨 병사를 수송하던 육군의 UH-1H 수송헬기가 추락해 병사를 비롯 인솔하던 지휘관들이 모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추락한 UH-1H 헬기의 원형이 되었던것이 바로 그 유명한 UH-1D 타입 이로쿼이즈 휴이 다목적 헬기였습니다.
UH-1D
1955년 첫 비행을 시작한 UH-1 휴이는 1960년대 미국의 베트남전의 참전으로 빠른 개량형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중 가장 많이 생산되었고 또 널리 사용된 기종이기도 한 타입이 바로 개발 코드명 ‘DELTA TYPE ‘ 으로 불리던 D형 타입이였습니다.
[베트남전 하면 생각나는 것 하나!! 바로 UH-1 휴이와 그곳에서 뛰어나오는 병사들일것이다]
UH-1D 형은 BELL 사의 신형헬기인 Model 205 타입을 기본으로 개발된 다목적 헬기 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기존의 B/C 형에 비해 약 41 인치 (105 cm) 연장된 동체와 그로인해 증가된 수송능력으로 인해 기존의 8명의 병력 수송에서 최대 15명까지 수송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차이 입니다.
[D 형과 다른 초기형과의 차이는 1.05미터 정도 연장된 동체와 엔진에 있다]
[D형은 UH-1 씨리즈중 가장 많이 생산되고 활동한 대표적인 기종중 하나로 사진과 같은 헬리본 전술을 확립하게 된 계기가 된 기체이기도 하다]
외형적으로는 늘어난 동체로 인해 조종석과 동체 사이에 한칸의 문이 더 생겼고 그곳에는 보통 7.62 밀리 M60D 같은 차체 무기등이 장착되어 보병들의 승하차시 강력한 엄호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UH-1D 형과 H형은 실질상으로 같은 기체로 벨사의 205 모델을 기본으로 개발된 기체 입니다. 엔진을 빼고는 동일한 기체라고 보면됩니다.]
동체 중앙에는 양옆으로 슬라이드 방식의 중앙문이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 쉽게 열고 닫을수 있었으며 어느정도 방탄기능도 있어 소총탄 정도는 방어가 가능했습니다.
보통 조종사와 부조종사 그리고 양옆의 사수를 포함 4명이 승무원으로 탑승하고 약 10~11명의 병력이 탑승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런 11명의 탑승인원은 미군의 기본적인 소대규모로써 적합한 규모로 1소대당 1대의 비율로 배치되어 각종 베트남 관련 영화로도 유명한 헬리본 강습의 원형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D을 통해 개발 장착된 M-60 D형용 거치대 탄공급장치와 기총이 하나로 연결된 형태로 좌우 동체에 한대씩 장착 보병의 승하차시 막강한 화력을 제공하였다]
[사용법은 사진과 같다. M-60D 형은 전차나 헬기에 탑재되기 위한 개량형으로 방아쉬가 총 후방에 버른식으로 개량된 기종이다.탄총에는 약 1000여발 이상의 탄이 탑재되었다고 한다]
최초의 UH-1D 타입은 1963년 8월 11일 첫 비행을 하게되고 이어 베트남전에 참전하게 됩니다.
총 2,008대 이상의 D형이 1962~1968년 사이에 베트남전에 투입되었고 총 2,561 대가 생산되어 집니다. 이중 352 대는 당시 서독군에 배치되어 오늘날까지도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UH-1D HEER’ 라 부릅니다.
UH-1D 형은 휴이 기종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기종으로 훗날 엔진과 조종계통을 개량한 UH-1H 타입의 원형이 됩니다. H형은 D형을 바탕으로 Lycoming T53-L-13 engine 을 장착한 타입으로 휴이 기종중 최종 생산형이 됩니다. 보통 이둘을 같은 기종으로 보는경우가 많습니다.
[베트남전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UH-1D 는 하늘의 기마병 라는 애칭으로 기존의 공수작전을 뒤집는 혁명적인 무기중 하나였다]
베트남전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UH-1D 는 베트남전 당시 추락한 4,869대의 헬기중 절반이 넘는 2,991대가 바로 휴이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점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총 1,211 대 이상이 크고 작은 전투중에 추락되었고 1,380대 이상을 여러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잃어가면서도 최소 8,000 소티 이상의 작전참가 및 완료률을 보여주는 기체는 휴이가 유일하다 싶을정도 입니다. 그만큼 미군이 베트남전쟁중 가장 신뢰한 기체중 하나가 바로 휴이였던 것입니다.
H형을 마지막으로 휴이는 더 이상 헬기로서의 가치를 잃게 되고 이어 등장한 UH-60 블랙호크등에 자리를 내어주지만 여전히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여전히 소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000 기가 현재 여전히 운영중으로 거의 30년 가까이 된 기체도 많아 이번처럼 종종 참사를 일으키키도 하지요..
지금은 대부분이 퇴역중인 기체이긴 하지만 휴이로 인해 만들어진 헬리본 침투개념은 지금도 세게 여러나라에서 기본으로 쓰이는 중요한 전술중 하나 입니다. 이로 인해 현대전의 개념을 뒤바꾼 헬리본의 전술개념이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하겠습니다.
[베트남 정글에서 '두다다다' 하는 UH-1의 특유의 로터소리는 병사들에게는 하늘의 천사와 같은 존재였다]
사양 (UH-1D형 )
Crew: 1-4
Capacity: 3,880 lb including 14 troops, or 6 stretchers, or equivalent cargo
Length: 57 ft 1 in with rotors (17.4 m)
Fuselage width: 8 ft 7 in (2.6 m))
Rotor diameter: 48 ft 0 in (14.6 m)
Height: 14 ft 5 in (4.4 m)
Empty weight: 5,215 lb (2,365 kg)
Loaded weight: 9,040 lb (4,100 kg)
Max takeoff weight: 9,500 lb (4,310 kg)
Fuel capacity: 1,400 lb (840 kg))
Powerplant: 1× Lycoming T53-L-13B turboshaft, 1,400 shp (1,045 kW)
Performance
Maximum speed: 135 mph (220 km/h)
Cruise speed: 125 mph (205 km/h)
Range: 315 mi (510 km)
Service ceiling: 19,390 ft (Dependent on environmental factors such as weight, outside temp., etc) (5,910 m)
Rate of climb: 1,755 ft/min (8.9 m/s)
Power/mass: 0.15 hp/lb (0.25 kW/kg)
Armament
Variable, but may include a combination of:
2x 7.62 mm M60 machine gun, or 2x 7.62 mm GAU-17 machine gun
2x 7-round or 19-round 2.75 in (70 mm) rocket pods
애타게 기다렸던 드래곤의 2007년도 야심작 UH-1D !! 이제서야 등장하다~
작년 초반 2007년도 신제품으로 일본의 어느 호비쇼에서 공개한 드래곤의 야심작은 다름아닌 UH-1D 이로쿼이즈라 불리는 휴이였다. 영화 ‘플래툰’ 이나 ‘햄버거힐’ 혹은 ‘풀메탈자켓’ 등에서 보여준 베트남전의 강한 향수를 일으키키에 딱인 그 기체가 등장한다니 아마 나를 비롯 수많은 헬기 메니아들이나 현용물 매니아들의 기대를 잔뜩 갖게 한 기체가 아니였을까..? 그리고 2007년도 7월.. 드래곤 뉴스를 통해 제품이 풀렸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국내에는 도대체 구할래야 구할수가 없었다. 한국 정식 디스트리뷰인 ‘화전’ 을 통해 알아본 결과 초기판 대부분이 일본에만 풀리고 국내에는 거의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였다.. 실망을 많이 했다. 다행히 몇 달후에 그 파생형인 독일군 타입인 ‘UH-1D HEER’ 라도 구할 수 있어 아쉬운 대로 그 갈증을 풀 수 있었다.
그 이후 꾸준히 드래곤에 요청을 했지만 재고가 없다는 답변만 오던 작년 연말 난데없이 이 제품이 들어오게 되었다. 사연인 즉 원래 수년전에 절판된 드래곤의 ‘ 1/35 OH-6A CAYUSE W/ CREW 가 재판된다는 소식에 얼른 주문을 넣었는데.. 오라는 넘은 안오고 난데없이 들어온게 바로 이 넘!! ‘ 꿩 아님 닭 ‘ 이라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사들인게 바로 이 넘이였다. 그것도 10대를 몽땅 사재기 하였으니..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지 알만하겠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1. 박스 및 외형
[ 박스아트는 여전히 멋지다!!]
박스아트는 역시 드래곤이라는 감동이 밀려올 정도로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베트남 정글위를 날고 있는 휴이의 그 느낌이 딱 살아 있습니다.
박스는 45x35X10 센티 정도의 비교적 큰 박스로 아카데미의 UH-1C 정도 된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역시 박스는 충분히 튼튼하고 옆면에는 각 킷의 특징들이 캐드와 그림으로 잘 나타나 있습니다.
2. 내용 및 특징
[ 내용물은 단촐한듯 하면서 여전히 화려함!! 특히 추가된 에칭부품으로 인해 뭔가 달라보인다]
박스를 열어보니 큰 박스와는 달리 내용물은 좀 단순해 보입니다. 고도 그럴것이 헬기모형이랄게 복잡할 이유가 없으니 그럴 수밖에요.. 이 제품은 5~6년 전에 중국의 ‘판다모형’ 이라는 곳에서 나온 제품에다 ‘에듀어드 칼러 에칭’ 과 각종 에칭 그리고 이태리제 카르토그라프 데칼을 추가해 만든 일종의 ‘다국적 제품’ 입니다.
판다모형은 현재 ‘상하이 드래곤’이라 불리는 드래곤 모형의 중국지사의 옛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것을 대비해 미리 중국진출 및 중국내 생산을 위한 사전포섭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 된 후 판다모형은 당연 해체되고 바로 상하이 드래곤이라는 지사가 다시 생겨나죠..그 판다모형의 금형 역시 상하이 드래곤이 다 가져갈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드래곤의 90년대 초반의 현용 러시아 및 1/35 스케일 인형류의 대부분의 금형도 상하이 드래곤이 인수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판다모형으로 예전에 UH-1 씨리즈가 몇 종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UH-1D 형을 비롯 UH-1N 등이 바로 그것이였죠.. 지금은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는 매우 귀한 킷중 하나 입니다.
(1) 조종석
[ 조종석 중앙 의 판넬 부분.. 그럭저럭 디테일이 괜찮은 편이다]
예전 판다모형에서 가장 불만의 대상중 하나였던 곳이 바로 조종석이였는데 그런 불만을 에듀어드 에칭과 칼라에칭으로 단박에 해결해 내었습니다. 조종석 판넬을 제외하고 시트의 질감이나 내부 재현은 아주 우수한 편에 속했는데 이번에 에칭부품의 추가로 이런 단점들이 말끔해 해결된 것 같습니다.
[ 섬세함이 돋보이는 조종간]
특히 시트의 질감 재현이나 조종간의 볼륨 그리고 디테일은 아주 좋은 편 입니다. 시트에는 버클과 벨트등의 매우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으며 특히 이 킷에서는 조종사 2명이 포함된 헬기크루까지 있어 그 리얼리티는 가히 최고라 할만 합니다.
[시트에는 정교하게 벨트및 버클까지 재현되어 있다]
정교한 조종석의 재현을 가능하게 하는것중 하나가 바로 에듀어드제 칼라 에칭 세트 입니다. 일일이 도색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잘라 붙일 수 있고 그 정교함은 가히 최고라 할만한 넘으로 이 에칭셋 가격만 하더라도 충분한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라 계기판이 민짜네..?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 별매로 살려면 꽤 비싼 에듀어드 칼라에칭이 들어있어 더이상 계기판의 어려운 도색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2) 병력실 (CANIB)
[ 1/35 스케일이라 내부 재현이 우수한 편이다]
조종석과 함께 휴이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중앙의 병력실 즉 캐빈 (CABIN) 이라 불리는 곳 입니다. 이곳에 총 11명의 무장한 병사를 태울수도 있고 각종 물자나 환자를 싣고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것이 바로 UH-1 씨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 였습니다. 특히 델타형이라 불리는 UH-1D 형은 기존의 B/C 형보다 약 1.04 미터 연장된 동체부로 인해 독특한 형태를 자랑하는데 그 형태를 정확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 연장된 부분중 조종석에 가까운 부분에는 추가로 작은 문이 하나 더 생겼고 M60D 같은 차체 무기를 장착 승하차시 지원사격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의 재현 역시 완벽합니다. 특히 에칭부품으로 된 M-60D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의 재현이 아주 좋습니다.
[1/35 스케일 답게 내부는 오밀조밀하게 꽤 잘 되어 있다]
병력실 내부의 체크무늬 시트 질감의 재현뿐 아니라 간결화된 좌석 역시 재현이 아주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특히 병력실의 내부재현이 있어서는 가히 최고라 할만 합니다. 특히 병력실과 탑승에 이용되는 중앙의 양옆으로 열리는 슬라이드 방식의 도어를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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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여기다 이런거 써도 될란지 모르겠지만... 내용중 잘못된거 같은 부분이 있어서요... 승객실문 설명하실때 방탄이 된다고 하셨는데... 제가 군대 있을때 UH-1H를 정비해서 쫌 많이 봤는데요... 그냥 날아다니는 알루미늄 깡통이에요;;; 대검에도 뚫린다는.... 조종석 의자만 방탄기능있는거로 알고 있어요;;;
아 그래요..? 전 메뉴얼대로 해석해서 방탄으로 알아들었는데.... 혹시 전시와 실제 운영시 장갑판의 차이가 있지 않을지요..? 그냥 생각해봐도 피탄되기 쉬운데 그대로 숭숭 뚫리는 철판으로는 하지 않을듯 한데... 하다못해 소총탄이라도 막을정도는.. 되지않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