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cContent" style="margin: 0px 0px 10px;"><div class="cContentBody" id="contentDiv" style="margin: 0px;"><link href="http://editor.daum.net/releases/7.4.33-3/css/content_view.css" rel="stylesheet" type="text/css" charset="ut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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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7년,8월 5일, 토요일 ,하오3시10분<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945" class="txc-image" id="tx_entry_57055_"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995AE3335993B44924"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45" exif="{}" data-filename="20170805_172248.jpg" id="A_995AE3335993B449240901"/></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945" class="txc-image" id="tx_entry_33301_"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99E681335993B68037"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45" exif="{}" data-filename="20170805_180013.jpg" id="A_99E681335993B680379A5A"/></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945" class="txc-image" id="tx_entry_69799_"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992F68335993B78F14"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45" exif="{}" data-filename="20170805_175820.jpg" id="A_992F68335993B78F1441FB"/></p><p><br></p><p><br></p><p>약산회의 일곱 전사님들께서는...중국 운남성 깊은 산골에서 살아가는 </p><p> <얼굴이 검다는 뜻의 나시족, ... 여자들은 여왕족이고 남자들에겐 천국> 이란 그 모계족속을 보러간다.</p><p> 농사등 바깥일은 물론, 차, 말, 트랙터까지 몰고 다니는 여인들의 노동이 큰 삶에 비해, </p><p>그 곳 남자들은 4가지는 꼭 해야한다나, </p><p>< 악기 다루기, 노래하기, 그림 그리기, 마작하기 >... 그냥 탱자탱자 놀고 산다는 뜻이지 뭐...</p><p>자세히 살펴보니.. 남자분들이 호리호리 이뻐...</p><p>여자는 육색이 시컴하고 거칠고, 체격도 다소 튼실하고 가다가 마이 없어...</p><p>(...그럼 남정네분들을 호강시켜줘야징...그랜마 김씨의 팔자지론).</p><p><br></p><p><br></p><p><span style="color: rgb(0, 0, 0); background-color: rgb(140, 252, 203);">2017년 한창의 8월 중복 더위에 차마고도를 밟아보다</span>.</p><p> 장장 5,000km 거리, 해발 4,000m를 오르락 내리락 그리며, </p><p>말을 이용하여 차와 소금을 교역하던 몇 천년 전, 티벳 교역길의 첫 시작점인 운남성의 여강(리장)를 가다. </p><p>이곳은 중국인들에게 조차도 꼭이 한번 가 봤으면~하는 도시라네...</p><p>우리팀은 그 긴 고달픈 마방들의 길 중 , 가장 환상적인 한 지점, 호도협 근처 12km를 트레킹 할 작정이다.</p><p><br></p><p>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트레킹 코스의 하나라~ 영국 BBc가 선정한 곳이란다. </p><p>여기 해당되는 데가 ... 페루의 마추픽추와 호주의 밀포드 길이라...소개한다.</p><p>잠시 순간 선경을 경험해 보았나~ 꿈이었던가? 현실세계로 다시 들어와 소개글을 적어본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945" class="txc-image" id="tx_entry_45419_"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99DA67335993B72C07"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45" exif="{}" data-filename="20170807_082958_001.jpg" id="A_99DA67335993B72C07E405"/></p><p>안내 팻말 하나 없이 ...이런식으로 ..쫘~악! 휘갈겨... 트레킹족의 세심한 눈썰미을 요구한다.</p><p>(처음에는 벌로 아무 생각없이 봤는 데.. "TIBET" 라 적힌 것을 보니... </p><p>우리가 정작 다녀온 곳이 ' 중국'이 아니라, '티베트' 라 표현 함이 맞겠다.)<br></p><p><br></p><p><br></p><p><br></p><p>근 한달 전부터 배낭 꾸리기를 한 것 같다.</p><p>쓸데 없는 짐을 간추리고... 추위, 더위, 고산병, 비 등의 심한 기후변화에 되도록 효율적이며 복합적으로 적용 시킬 수 있는 의류 및 화장실의 휴지, 간식,특히 스마트 폰의 밧테리 준비가 중요 관건이다.</p><p><br></p><p> 십여년 전 , 세번 들여다 본 중국이랑은, 호텔과 공항 분위기가 판이하다. </p><p>전엔 <한국에서 왔다면 부자나라에서 오셨다~>고 황제 모시듯 모셔주던... </p><p>그 때완 생판 달라졌다. (China...우리와 "차이나"지만, 막 묵자! 는 거지요!)</p><p>외국인은 별로 없고, 중국인 천지다. 면세점도 위안화로만 처리한다. </p><p>고급스럽던 분위기는 간 곳 없고 .. 어울리지 않고 세련되지 못 해도...심히 자신이 있는 듯</p><p> 남보기도 불편하고, 본인 스스로도 불편할 것 같은 ...</p><p> 옷을 걸친듯한 차림의 남녀노소 중국인들이 매우 시끄럽게 활보하고 다닌다.</p><p>꼭 우리의 재래시장 분위기랄까....</p><p><br></p><p>밧테리 문제도 너무 쉽게 해결되다. 옛날에는 사시꼬미가 삼발이었는 데...</p><p>아직도 종이는 부족하고 도시를 벗어난 화장실은 심하게 오픈 되어,</p><p> 개인적인 서로 민망함을 태연한 자세로 임해야하다. 나 원 참 기가막혀....</p><p><br></p><p style="text-align: center;"></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945" class="txc-image" id="tx_entry_85377_"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99CA33335993B52004"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45" exif="{}" data-filename="20170807_093312.jpg" id="A_99CA33335993B5200438CE"/></p><p> (세계 단연 최고 변소간의 창틀이 있어어야하는 자리에서 넘겨다보다.</p><p> 나즈막한 칸막이에서는, 볼일 보러오신 앞사람 엉덩짝도 볼수 있는 ...희한 얄량궂은 Toilet!....)<br></p><p>이 통시가 그래도 :...중국잔류 3일 째날 , 방문하게 된, 중도 객잔 화장실로</p><p>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칙간"으로 선정 될 정도...</p><p>그대로 옥룡설산의 화려하디 화려한 엄청난 산세를 가슴에 담고서 , </p><p>자연에서 취한 것을 자연으로 돌려주는 거룩한 작업에 임하게 하시는, </p><p>그야말로 자연의 부르심에 순응 할 수 있는 곳! </p><p>지대는 엄청 높은 해발2,800m나, 10도 안팎 아열대기후라 *사시로 (*사시로: 늘 )큰 나무에도 꽃들이 주렁주렁... </p><p>날이 따뜻해 겨울에도 우리처럼 변소가 얼어 터지는 경우가 없어...</p><p> 이 세기의 칙간은 ...바람 막는 창틀도 하나 없더라 ~ 그냥 휑~ 해!</p><p><br></p><p>둘째날, 빵차(다마스 8인승)를 이용, 나시객잔을 출발... 5시간 트레킹 후 하오 6시에 도착한 ...</p><p>눈이라꼬는 하나도 안보이는 옥룡설산의 뒷쪽 편으로 위치한, 기가 막힌 산장..차마객잔!</p><p>인진쑥이랑 명아주등 잡풀,향기로운 산초나무, 보라색 자잔한 초용담, 자잘한 대나무, 모든 게 우리나라 생태계와 같은 분위기 산길...</p><p>다른 게 있다면 말똥무디기, 염소똥 무디기 때문에 냄새는 별로 향기롭지 못하고,</p><p>세계적인 곳인지.. 폴란드, 프랑스, 홍콩 등 각양각색의 나라사람들을 만나다.</p><p> 이들은 배낭 트레킹 중 인지.. 객잔에서 빨래도 주렁주렁 널어놨더라.</p><p><br></p><p>호두나무가 지천으로 깔려있고, 담배농사, 옥수수 농사가 주이며,,, 염소를 많이 키우는 깊은 산골....</p><p>이 산장에서 상쾌한 산공기를 들이키며...고도가 너무 높아 벌레와 모기도 살지 않고,</p><p> 나무 냄새 그윽하고... 화려하다 못해...</p><p> "산중에서 너무 사치한 곳 아녀? "싶은</p><p> 황제가 주무실만한 화사한 2층 나무 객잔, 전기요가 깔린 곳에서 일박하고.... ..</p><p>오늘은 간단 개요 쯤으로 정리해두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꿈속인 듯한 ...</p><p>벌써 또 그리운 "해와 달님과 나의 마음속의 이상향"을 다시 더듬어보자!<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532" class="txc-image" id="tx_entry_25864_"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99F731335993B5D830"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32" exif="{}" data-filename="20170806_200006.jpg" id="A_99F731335993B5D830D035"/></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945" class="txc-image" id="tx_entry_38587_"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99C6DC335993B9AA18"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45" exif="{}" data-filename="20170806_182055.jpg" id="A_99C6DC335993B9AA189633"/></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15시10분 대구발 KtX, 18시 인천공항 착, 20시 인천공항 이륙, 00시 중국 성도 국제공항 착.</p><p><br></p><p> 여행은 하염없는 대기와 기다림이라 하였든가? </p><p>무료한 가운데</p><p>전회장님 댁은... 대구서 준비해 오신 산소통이 끝까지 말썽... 인천공항에서는 트렁크 하나당 한개 반입은 허용되나... </p><p>성도공항에서는 여강공항으로 떠날 때의 중국 국내선에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p><p>한국서 힘들여 가져온 게 아까워 ...</p><p>공항에서 나라비 서 있을 때...</p><p>니맛도 내맛도 없는 공기를 푹!푹! </p><p>입에다 아무 실데없이 품고 내다버린 게 제일 기억에 남을 듯...</p><p><br></p><p style="text-align: center;"></p><p>epilogue) </p><p>아차차~! </p><p>중국 운남성의 화장실이... 남녀 구분은 있어나, 아무데나 출입문도 없이, 막 들어서면,</p><p> 앉아 용변 보는 분들과 *눈이 한꺼번에 딱! 마주쳐야하고,</p><p>(*처음엔 디기 민망투만...두번째부터는 나도 예사, 상대방도 예사...) </p><p>일어서면 앞사람의 허연 궁둥짝을 볼수 있을 만큼 칸막이가 낮고, </p><p>오물을 한번에 다 쓸어 내리는,,. 오픈 스타일이나</p><p><br></p><p>운남성의 공항, 호텔, 옥룡설산 국립공원 이런 데는, 정상적인 우리가 늘 애용하는 수세식 변소 형태다. </p><p>그 말씀을 안해 드렸네! </p><p>운남성 아니래도 중국의 산골짜기 동네는 이런 형태의 변소가 많다 하던데....<br></p><p> <br><br></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C573359A8964D2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_______0[1].jpg" id="A_991C573359A8964D225BB6"/></p></div></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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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 드디어 경애님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는 차마고도 예고편이 약산카페에 펼쳐지는군요,ㅎㅎ
세계3대 트레킹길 차마고도,.나시족,희안한 화장실,옥룡설산,.재미있게 표현하는 그랜마김님의 재담,ㅎㅎ
후편을 기다리면서,..경애님 즐감합니다,~~~
김경애선배님
너무 재미있어요
은실쌤이 재밌다고 하시니까... 제가 더..신나내요.
내일 이쁜 얼굴 보여주세요.우리 약산 재무총무 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