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강북구청 자원봉사자 축제 강당 풍선 장식 / 분당 풍선가게

[가게지기 신지영]

강북구청에서 자원봉사자를 위한 시상식이 있었어요.

이 날 멀리가는 김에 동대문시장도 들려서 집 유리창에 붙일 뽁뽁이도 사느라 시간이 빠뜻했어요. ㅋㅋ

늦을 때 신호등도 더 걸리는 것 같고, 또 강북구가 오래된 동네라 길도 참 좁고.....

겨우겨우 시간 안에 도착했답니다. ^^

담부터 장식가기 전에 딴짓하지 말아야지, 식은땀 꽤나 흘렸어요. ㅋㅋ

무대가 참 큼직막한데, 자주색 커텐 때문에 어두워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가운데에는 커다란 현수막이 내려와서 벽면에는 전혀 풍선장식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메인 장식으로는 많이들 좋아하시는 휘어지는 별기둥을 하였답니다.

같이 간 선생님에게 사회자석을 예쁘게 꾸며주세요~라고 부탁드렸더니, 완전 예술을 하셨더라구요. ㅋㅋㅋ

시커먼 스피커(?)에도 풍선꽃을 붙여서 화사해 보이도록 하였어요.

자주색 커텐과 칙칙한 바닥재 때문에 정말 무대가 어두컴컴해 보였거든요.

이 놈의 수전증!!! 에잇!!!!

화사한 핑크계열의 풍선을 선택했지만, 전체적으로 화이트 색상을 더 많이 주었어요.

어두워보일때는 화이트가 딱이더라구요.

작은 핑크별기둥이 대략 사람키 정도 되고

큰 레드별기둥은 2미터가 훌쩍 넘어요.

공간이 넓은 때는 큰 기둥을 세워야 그나마 좀 꽉 차보이더라구요.

여긴 들어오는 입구랍니다.

12월에 치러진 행사였기에 밖에는 실내와 달리 레드와 그린으로 알록달록한 느낌으로 가보았어요.

들어가는 입구가 2개여서 총 4개의 기둥을 만들어서 셋팅을 하였어요.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사람 기둥이예요.

눈사람 기둥은 뭐에 꽂혀서 아랫부분을 선물상자처럼 만들어보았는데,

요술풍선이 바닥에 쓸리면서 자꾸 터져서 애 좀 먹었어요. ㅠㅠ

그래도 예뻐서 하기 잘했다고 자화자찬을 하였다는....ㅋㅋㅋ

풍선가게 신지영 010-924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