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독교는 아직도 겨울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용서의 기도로 녹일 수 있습니다.>
일본 기독교의 기원
일본에 기독교 선교사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1549년,
인도에서 3년 동안 선교사로 일한 예수회의 프란시스 자비에르 신부가천주교를
전파하기 시작한 때 부터이다.
비록 자비에르는 일본에 2년 밖에 체류하지 않았으나 일본선교에 대한 불붙는 열망과
헌신적인 봉사로 군부와 평민들의 호응을 받아 포교에 전력하였다.
현재까지 450년의 천주교 선교 역사를 갖고 있고 한때는 신자들이 4%에 가까웠었다.
기독교 선교사가 온 것은오랜 동안 선교사에 대한 박해와 처형이 있은 후,
일본이 외국 배에 대한 문호를 개방한 1859년 부터이다.
그 때 처음으로 7명의 개신교 선교사가 들어오게 되었다. 여전히 외국 문화에 대해서
폐쇄적 이었지만 1872년에 요코하마에서 첫 세례식을 가질 수 있었다.
현재 전세계 90여 개국 195개 선교단체에서 3,000 여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어 있으나
복음화율이 아직도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낮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일본은 지난 80년 이후 10여년 간 복음화율이 감소 추세를 보여왔으나
90년대 들어와 활발한 선교단체 등의 영향으로 선진국에서는 보기 드물게소폭이나마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최근은 정체 상태에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인구 10만 이상의 8개 도시와 읍, 면의 2,400개 도시 중 1,700개
소도시에 교회가 전혀세워져 있지 않은 아시아 최대의 단일 미전도 종족집단이다.
지역간의 교회 분포도 지역 편차가 심한 편이다.
동경이나 오사카등 대도시는 교회가 대체로 많이 세워져 있다.
그러나 북부의 아오모리현 등 도시에서 벗어난 지방일수록 교회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2,600개 중소 도시 중 1,800개 지역(68%)에 교회가 단 1개도 세워져 있지 않다.
동경과 오사카, 오끼나와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은 최근 들어 교회의
성장이 매년 2%를 상회하고 있다.
최근 일본선교의 두드러진 경향은 복음 주의적인 교회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