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회 통도사 화엄산림 대법회 2561(2017). 12. 18. ~ 2562(2018. 01. 16.)
1월 15일 저녁예불후 봉행된 법성게 동영상 / 법주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大方廣佛華嚴經(대방광불화엄경) ‘大(대)’ 모든 존재가 다 같이 크고 위대하다. ‘방(方)’ 천지만물이 모두 방정하며 여법하다. ‘광(廣)’ 모든 존재는 끝을 알 수 없이 넓다. ‘불(佛)’ 모든 존재가 다 부처이며 마음과 부처와 중생은 차별 없이 같다. ‘화(華)’ 모든 존재가 다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이다. ‘엄(嚴)’ 모든 존재의 있는 그대로가 장엄이다. ‘경(經)’ 삼라만상 산천초목이 모두 진리를 담은 설법을 펼치니 눈을 뜨고 귀를 열어야 한다.
이하 입재일 12월 18일 오후 무비스님 - 화엄경 현담
무비스님께서 동참자 전원에게 법보시한 대방광불화엄경강설 제1권
이하 12월 22일
이하 12월 26일
12월 26일 전 송광사 주지 현봉스님 - 정행품 / 현수품
이하 12월 29일 관음사 지현 회주스님 법문 범행품 / 초발심공덕품
극락보전 뒤쪽 외벽 반야용선 선수에는 인로왕보살, 선미에는 지장보살 부는 바람은 요풍이요, 밝은 광명은 순일이라
이하 1월 7일 일요일 천도재 후 설법전 마당에서 멀리 보이는 통도사의 또 다른 부처님 진신사리탑인 오층석탑. 자장율사께서 당나라로부터 금강계단 불사리와 동시에 모셔온 경주 황룡사 목탑 심초석 사리공에서 출현한 불사리 2과를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이운하여 봉안한 오층석탑의 상륜부와 탑신부가 두 전각 추녀 사이로 보입니다.
보이는 응진전 외벽 벽화는 오른쪽에 금강역사, 왼쪽에 아난존자의 교족정진(翹足精進) : 부처님 열반후 제1차 경전결집시 아라한이 되지 못했기에 참여가 거부되자, 곧 근처의 산정(山頂) 절벽 위에서 칠일칠야를 잠을 자지 아니하는 교족정진(翹足精進:발뒤꿈치를 들고서 하는 정진)으로 마침내 집회를 갖기로 한 날 아침에 활연대오(豁然大悟)하여 아라한과(果)를 증득한 뒤 결집장소인 칠엽굴을 신통력으로 들어가서 결집에 참여하였고, 장로(長老)들 앞에서 선 아난존자는, 장로들이 부처님의 설법에 대하여 물으면 '나는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하는 암송으로 경전결집을 주도하였다. 경전의 필수적인 요건 육성취(六成就)중 신성취(信成就) 여시(如是)와 문성취(聞成就) 아문(我聞)은 이렇게 해서 생겼다.
가운데 보도 옆에 백운암 스님과 나물 캐던 마을 처녀 상사병 설화의 호혈석이 놓여있다.
이하 회향 전날인 1월 15일 저녁예불후 금강경 독송을 마치고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의 장엄염불로 진행된 법성게.
회삼귀일(會三歸一)’의 뜻을 내포한 일주문(一柱門) “靈鷲山通度寺(영축산통도사)”란 편액은 흥선대원군의 필적으로 유명하고, 주련의 ‘國之大刹(국지대찰), 佛之宗家(불지종가)’는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의 글씨이다. 일주문 앞 석주에는 九河(구하)스님 글씨로 異姓同居必須和睦(이성동거필수화목) 方袍圓頂常要淸規(방포원정상요청규)라고 음각되어 있다. 각 성들끼리 모여 사니 화목해야 하고 가사 입고 삭발했으니 규율을 따라야 하네.
이하 1월 16일 회향 사부대중 1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한달간의 화엄법회를 회향했다. 국내 단일 목조건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약 500평 넓이에 동시 수용인원 2천명까지 가능한 설법전인데도 들어갈 수 가 없어 설법전 지하층과 전각주변 공양실까지 동참자들로 채워졌다.
통도사에 있는 추사의 글씨 6점중 주지실에 걸려있어 평소에는 보기가 여의치 않은 塔光室 (탑광실)과 老谷小築(노곡소축) 현판을 소대가는 길에 잠깐 들어가서 촬영....
열반정토로 영가를 안내하고 소대에서 원만회향후 돌아오는 행렬
화엄산림 법회를 개설한 경봉 스님이 아래 화엄경 구절을 읽으시고 발심하여 제방선원을 두루 다니시며 참선수행에 매진하여 대도를 성취하였다고 합니다. 終日數他寶(종일수타보) 自無半錢分(자무반전분) 종일토록 남의 보배를 세어 봐야 자신의 몫은 반 푼어치도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