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회는 영남의 7개 문중의 모임으로서 여강이씨의 유심회, 풍산류씨의 부용회, 의성김씨의 청류회, 진성이씨의 동인회, 인동장씨의 인의회, 재령이씨의 자미회, 전주류씨의 기산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단한 개요를 살펴 보면 1960년 5월에 대구에 거주하는 양좌회(후에 유심회로 개명), 부용회, 청류회, 동인회, 인의회 다섯문중이 모여서 유종회라 명명하고 유사제로 년 1회 유사문중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문중 관련 유적지를 답사하여 왔으며 당초에는 문중의 대표성 격이 아니라 각 문중의 소모임의 구성체이었으나 점차 규모도 커지고 각 문중을 대표하는 성격으로 발전하였으며 자미회와 기산회는 나중에 가입하였다고 합니다.금년 2016년 유종회 정기총회는 인동장씨 인의회 주관으로 대구 어린이 회관에서 모여 각 문중 별로 8대의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여헌기념관과 동락서원 -옥산사와 옥계서원 -경북교통문화연구원에서의 총회와 특강,점심식사 -금오서원 -영남유교문화진흥원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와 기념전시관을 마지막으로 해서 귀구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년 유사는 인동장씨 인의회 주관이고 관련 유적도 인동장씨 관련유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헌 기념관은 조선 중기 영남을 대표하는 유학자의 한분이신 여헌 장현광 선생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4년 3월에 개관하였으며 여헌 선생의 학문은 퇴계학맥, 남명학맥과 더불어 영남의 제3의 여헌학맥을 이루었으며,여헌선생의 학문은 근기남인학파로 이어짐으로써 영남남인의 학통이 기호지방으로 확장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이후 근기남인의 학통이 조선후기 실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여헌기념관으로 다들 관람하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잠시 짬을 내어 박약회 회원끼리 한 컷.좌로 부터 류인승 전회장,이동익 전회장,류경선 현회장,이한방 교수
자미회 전회장이신 이병옥씨와 가이드 하신 인동장씨 장택현씨
동락서원은 여헌 장현광선생을 주향으로 하고 만회당 장경우선생을 종향으로 하고있으며,처음에는 부지암정사를 창건하여 여헌선생 영정을 봉안하다가 후에 부지암서원으로 개칭하여 여헌선생의 위패를 봉안하였다가 나중에 영남유림의 상소로 동락서원으로 사액을 받게 됩니다. 동락은 동국이락의 준말로 동국의 이수와 낙수란 말로 동국 성리학 근원지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락은 북송의 정주학을 여신 정호와 정이 형제가 이수와 낙수에서 강학한 사실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성리학의 연수를 뜻한다고 하네요.
동락서원 앞의 380년 된 은행나무입니다.뒤에 보이는 저 다리가 서원 경관의 옥의 티가 되네요.
어영부영하다가 기념관 맞은 편의 동락서원을 놓쳐서 이전 답사 사진으로 대치합니다.
강당인 중정당입니다.
강당에서 바라 본 문루입니다.정면에 바라 보이는 저 다리가 역시 눈에 거슬립니다.
사당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자연 암반이 멋집니다.
사당입니다.
인동 장씨를 옥산 장씨라고도 부르는데 부르게 된 이유는 시조이신 상장군 장금용이 인동의 옛지명인 옥산아래 터(현 인동장씨 중리파 대종가)를 잡아 천년이 넘도록 한 곳에 살고 있는데 연유한다고 하네요. 현재의 옥산사는 시조이신 상장군 휘 금용과 2세에서 11세까지의 선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고 청명일에 후손들이 향사를 하며, 옥계서원은 두문동 72현 중의 한 분이신 호는 송은이고 청백리이신 충정공 휘 안세부군을 제향하는 서원이며 곡우일에 유림에서 향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루인 옥산문으로 다들 올라가고 있습니다.
옥산에 위치한 현 옥산사와 옥계서원은 원래의 구옥산사 옥계서원의 일부부지가 구미시 도시계획으로 일부 부지가 도로로 편입되어 협소해지고 오랜 세월에 쇠락해져서 관향산인 옥산으로의 재건축을 문중에서 결정하여 2008년에 착공하여 3년 공기를 마치고 2011년 10.8에 이건 낙성식을 하였다고 하는데 연 건평이 약 400평이고 공사비만 약 60억이 소요되었다고 하는데 이 모든 경비를 문중에서 부담했다고 하는데 인동장씨 문중의 재력이 대단하고 부럽기까지 하네요.
시조공과 2세에서 11세까지 선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옥산사입니다. 유종회 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군요.
첫댓글 설명만 있고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
인의회~ 인동의 마을이름을 명칭으로 삼았나 봅니다
스마트폰으로 오자를 수정할려다가 실수로 기존에 올린 사진들이 다 날라가버려 글자만 남았네요.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이 역시 틀리지 않았습니다.다시 올리느라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사서 했네요.
사진 잘 봣읍니다.
옥계서원 ~ 이건하고는 못 가봤는데 구경 잘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