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유원지주차장에 주차(화장실 있음/주차료 무료)
연화산유원지입구에 태백고원700산소길 표지판이 있습니다.
산소길은 좌측에 보이는 계단길이 아니고 유원지관리소에서 직진 임도 방향입니다.
태백고원700산소길은 임도를 따라 연화산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입니다.
산소길은 거리가 12.18km, 4시간 소요됩니다.
단풍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출발부터 단풍이 반겨줍니다.
산소길삼거리에서 송이재 방향으로 진행을 했는데 여성회관 방향으로 진행하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색감이 좋습니다.
연화산은 낙엽송숲이 좋은 곳입니다.
한굽이 돌때마다 탄성이 나옵니다.
중간중간 정자쉼터도 있고 벤치도 있습니다.
산국도 피었구요. 임도주변은 구절초 꽃밭입니다.
송이재삼거리에서 대산아파트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를 따라 걸으면 심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버려도 좋습니다.
여기는 치유의 숲입니다.
굽이굽이 변하는 단풍색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연화정전망대입니다.
연화정전망대에서 태백시내와 함백산 전경입니다.
여성회관삼거리를 지나면 임도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조금 힘이 듭니다.
싸리나무 단풍이 이렇게 고운건 처음보았습니다.
쭉쭉뻗은 소나무숲이 멋지구요.
낙엽송숲도 멋집니다.
첫댓글 졸음이 살 오는.오후 사진과 글을 보니 .설레임과 그리움으로 정신이 번쩍드네요.즐감했읍니다.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그렇게 많이 걸은건 태어나
처음인거 같아요.
14키로를 감탄사만 연발하며
즐겁게 걸었어요.감사합니다.
또 가고싶어요~^^
태백고원700산소길
산소가 팡팡터지는 낙엽송숲길을 걸으면서
숲속에 채곡이 채워둔 화사한 단풍잎들이 울매나 이쁘던지요
걷는내내 발걸음이 가벼워 구비구비 돌면서 환호하고 행복했던 산소길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이길을 또 걸을수 있겠지요 벌씨로 내년 가을이 고대됩니다.
일박이일 여정이 신새벽부터 시작해서 알차게 꽉꽉채워 추억 가득 담고 왔습니다.
행복한 여정 함께해주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