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룡폭포(장백폭포)
중국에서는 장백폭포라고 부른다. 16개의 산봉우리가 천지 기슭을 따라 병풍 모양으로 천지의 삼면
을 둘러싸고 있다. 북쪽의 트여진 곳으로 물이 흐르며 물은 1,250m까지 흘러내리며 물의 양은 많지
않으나 가파른 지형의 영향으로 물살이 빨라서 먼 곳에서 보면 하늘을 오르는 다리를 연상하게 하여
사람들은 이를 '승사하'라고 부른다.
승사하는 개활지를 통해 흐르다가 68m의 장대한 폭포를 이루며 90도 수직으로 암벽을 때리며 떨어
진다.
꼭대기에서 36m 아래까지는 곧게 쏟아져 내리며, 그 아래에서는 비탈진 벼랑에 부딪쳐 물보라를 일
으킨다. 떨어진 물은 송화강으로 유입된다. 200m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폭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폭포 옆에는 천지를 향하는 계단이 있는데, 낙석이 많아 주의를 하여야 한다.
백두산에는 비룡폭포 이외에 백하 폭포, 동천 폭포 등이 있다. 북방의 모든 폭포는 봄에서 가을까지
물이 있어 장관을 이루지만 겨울이면 물이 언다. 비룡폭포만은 겨울에도 얼지 않고 계속 흘러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 두만강(豆滿江)
두만강은 백두산(2750m)의 동남쪽 대연지봉(大臙脂峰, 2,360m) 동쪽 기슭에서 발원하는 석을수(石
乙水)를 원류로 하여 마천령산맥과 함경산맥에서 발원하는 대지류를 합해 동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국경을 따라 흐른다. 길이 521㎞, 유역 면적 10,513㎢(중국과 러시아 지역의 유역
면적을 합하면 41,242㎢). 우리 나라에서 세 번째로 긴 이 강은 백두산 동남쪽 대연지봉의 동쪽 기슭
에서 발원하는 석을수를 원류로 하여 처음에는 동류한다.
두만강이라는 명칭의 유래를 “한청문감(漢淸文鑑)” 만주지명고(滿洲地名考)에서 언급하고는 있
으나 명확하지 않다. 두만강은 또, 고려강(高麗江)·도문강(圖們江)·토문강(土們江)·통문강(統們
江)·도문강(徒門江)으로 표기된 바도 있다.
뒤에 백두산정계비(白頭山定界碑)에 쓰여 있는 동위토문(東爲土門)이라는 자구 속의 토문이 두만강
이라고 청나라측이 강변함으로써 오늘날의 간도 지역을 중국의 영역으로 하고 있다.
(백두산 북파에서 내려와 계란 사 먹는 곳, 온천계잠??? 4~5평 남짓한 이곳의 점포세가 상상을 초월한다)
(이 점포의 공개입찰 점포세는 1년간 우리돈으로 3억원을 납부해야 얻을 수 있는 세계에서 제일 비싼 가게이다)
(계란은 3개 10위엔, 오리알은 2개 10위엔, 옥수수는 1개 5위엔, 섭씨86도의 온천물에 담그기만 하면 익는다)
(비룡폭포 하단부의 하천 전체가 뜨거운 온천수가 분출되고 있다)
(지질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해마다 수온이 높아진다고 하니 아마도 곧 백두산이 폭발할 징조 아닌가 싶다)
(웅자하게, 365일 쉬지않고 쏟아져 내리는 비룡폭포(중국에서는 장백폭포)
(우측 중간의 시멘트구조물은 옛날 천지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통로였는데, 지금은 출입금지)
(시멘트 터널은 위해서 낙석이 계속 떨어져 내리기 때문에 안전통로로 만들었던 것이다)
(비룡폭포에 떨어져 내린 물발울이 양쪽으로 눈처럼 하얗게 얼어 붙었다)
(비룡폭포에도 예전엔 바로 밑에까지 접근했는데, 지금은 역시나 출입금지)
(백두산 샤스레나무가 완연한 겨울채비를 갖추었다)
(비룡폭포 쪽에서 바라본 아래, 저 멀리 벌판의 하얀 곳이 간밤에 투숙한 이도백하 마을이다)
(산불예방 표어가 인상적이다. 산림에 불을 내면 천추의 업이요, 자연환경을 안전하게 가꾸면 만대에 복을 누리리라)
(10월초순인데도 음지에는 고드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백두산 북파에서 용정으로 가는 국도변에 백두산 자연꿀 판매점이 있다. 로얄제리 1병 사야지)
(주인께서는 1박2일팀 강호동+이승기가 찾아와 자기 집에서 로얄제리를 많이 사 갔다고 자랑을 한다)
(용정시내를 들어서기 전 앞산 꼭대기 육각정을 바라본다. 바로 "일송정"이다)
(일제 강점기시대 우리 독립투사들이 이곳에 모여 회의와 작전을 토의하였던 일송정이다)
(저항시인 윤동주님이 공부하였던 대성중학교. 지금은 전시장으로 꾸며져 있다)
(대성중학교 여교사가 나와 우리들에게 과거의 역사를 설명해 주고 있다)
(윤동주 시인이 공부하였던 교실)
(윤동주 시비 앞에서 "서시"를 한번씩 읽어 본다.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연길 시내에 들어오니 캄캄해졌다. 한라산이라는 동포가 경영하는 식당에서 삼겹살+고려촌 술로 거하게 저녁식사)
(백두산에서 채집한 송이버섯을 구입/ 1kg당 10만원내외, 같이 구워 먹으니 향기가 솔솔~~)
(연변에는 술 종류도 참 다양하다. 된장술도 있고, 참이슬도 보이고/1병에 2만원, 왼쪽아래 고려촌이 최고 좋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도{州都}라서 그런지 간판이 온통 한글이다. 어라?? 강호동 보쌈집도 있네???)
(금년이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60주년을 맞아 시내 전체가 화려한 불빛으로 치장되었다)
(연길시내는 정말 화려하고, 우리 동포들의 자긍심도 대단하며 활기차 보였다)
(연길시내 광장에는 우리 동포들이 건강운동, 리듬체조를 하고 있다)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역인 두만강 접경 도문시에 도착했다. 그대를 반갑니다???)
(바로 앞 갯버들과 잡초가 무성한 저곳, 민둥산이 북녘땅이다)
(대한민국 관광객들이 두만강에서 뱃놀이를 즐긴다. 요즘은 동력장치를 달았다)
(중국쪽에서 북한쪽으로 식량을 실은 트럭이 다리위를 지나간다. 뒷쪽 붉은 페인트칠한 곳은 중국, 앞쪽 회색은 북한)
(두만강 건너편 마을이 함경북도 남양시. 강변에 집은 있는데 사람은 전혀 안보인다)
(두만강 총길이가 521km이니 1300리인데, 7백리라니...???)
(조선족 동포들이 한복으로 갈아입고 관광나들이 왔단다.)
(두만강국경 쉼터에는 우리 동포들이 둘러앉아 마작을 즐기고 있다)
(다시 장춘으로 이동, 시내에서 보신탕 한그릇 주문. 보통 7천원, 특 1만원인데 제법 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