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의 왕(King of Soul)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오티스 레딩(Otis Redding)은 1967년 12월 10일 그의 나이 26세 때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그의 최대 히트곡인 이 노래는 사고가 나기 바로 3일전에 녹음되어 그의 사후에 발매, 1968년 3월 16일자부터 4월 6일자까지 연속 4주 동안 빌보드지 핫100 차트 1위에 올라 빌보드 역사상 최초의 사후 1위곡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Dock은 부두, 선창을, Bay는 바다가 육지 속으로 파고 들어와 있는 곳, 만(灣)을 뜻한다. 허드선 베이나 영일만 같은 것으로 Dock of the Bay는 그 만(灣)에 있는 부두를 의미한다.
노래에 나오는 프리스코 베이(Frisco Bay)는 샌프란시스코(San Fransisco)를 말한다.
아사다 지로는 소설 '가스미초 이야기'에 이 노래를 몇번씩 언급하고 있다. 고독, 애잔함 그리고 인생에 대한 관조가 스며있는 듯한 이 노래와 소설 이야기가 어쩌면 그렇게 잘 어울리던지 책을 읽는 내내 이 노래가 귓가에 맴돌았던 기억이 있다.
가스미초(霞町)는 지금은 도쿄의 지도에서 사라진 안개마을이란 뜻의 지명이다.
휘파람의 여운이 참 오래 남는다.
첫댓글 짧은 노래인데도 애절한 (?) 외로운 어떤 바닷가의 그림이 펼쳐지네요^^,가사가 마치 잘은 모르겠지만 자기자신의 한때의 생활을 표현한것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