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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 V E N
♣ 가는 곳 : 남양주 팔현 오토캠프장
♣ 일자 :
♣ 목적 : 세븐팀 여름캠프
♣ 인원 : 백호, 날개, 샘지기, 채송화, 산유화 (세븐팀 5명)
♣ 일정 : 14일(토)
09:20 팔현캠프장 도착, 캠프사이트 설치
10:20 천마산 입구로 이동
10:50 천마산 입구 다래산장 도착, 산행출발
천마산계곡
12:00 기상상태 악화로 철수
다래산장 점심
14:00 천마산 재 등산
천마산 계곡
돌핀샘
절골
캠프사이트 정리
캠핑
15일(일)
캠프사이트 철수
13:30 캠프장 출발
매식
서울 도착
♣ 남양주 팔현 오토캠프장 위치도
♣ 남양주 팔현 오토캠프장 소개 (아래 참조)
ㅇ 전화 : 031)575-3688, 011-237-3688
ㅇ 주소 :
♣ 캠핑 후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 아니다
낯설고 절박한 세계에 닿아서 길인 것이다
세븐팀 여름캠프를 화려하게(?) 바닷가에서 지내려고 했지만 계획을 계속 바꾸어 인근에 조용한 숲 속에서
보내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한다.
적어도 바닷가에 가자면..
몇 가지 장비(스노클링 물안경, 오리발 등)가 필요하고 이것을 다룰 정도는 되야 재미있게 바다를 즐길 수
있을 텐데.. 그런 것이 재대로 안되면 오히려 더위 먹기가 십상이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계곡이나 숲이 낫다.
바닷가를 다녀 온 사람들에 얘기를 들어보면 땡볕에 아주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바다에서 놀만한 놀이가
부족한 것이 원인일 것이다. 내년에는 이런 장비들을 가지고 바다를 한번 점령(?) 해보자.. (생각보다는 장비
값도 저렴하고 수영을 못해도 배우기가 아주 쉽다)
해가 날 때와 흐릴 때 그리고 비가 올 때 등 각기 다른 조건에서 날씨에 알맞는 캠프장을 구하기는 쉽지가 않다.
여름 성수기 때는 더욱 어렵고 예약제인 캠프장은 이미 다 만원인 상태고..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곳이 오남리
팔현캠프장이다.
이곳은 전부터 가려고 했었으나 가려고 할 때마다 비가 오고 날씨가 안 좋아 포기했던 곳이다.
나 같은 경우 팔현으로 가는 이유는 잣나무가 우거진 숲 속에서 캠핑을 하려는 것 때문인데..
워낙 산길이 험해 비 올때는 일반차량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가 오더래도 별 수 없이 거기를 갈 수밖에 없다. 다른 곳은 이미 예약이 다 끝난 상태고..
3無 지역(물,화장실,전기가 없음)인 이곳 3야영지는 사람들이 기피하는터라 아직 자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나 같이 자연을 좋아하고 원시의 숲을 그리는 사람에게는 최적에 장소일 수 있다.
집에서 40분이면 갈 수있는 지척에 위치하고 있기에 준비만 잘하고 장비만 받쳐준다면 최상의 야영지가
되는 셈이다.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 아니다
낯설고 절박한 세계에 닿아서 길인 것이다
◐…
벌써 몇 주째인지는 모르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토요일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다.
다행히 일요일은 개인다고.. 이것도 역시 변함이 없는 상태다.
제일 최상의 시나리오는 오전 산에 갈 때 흐리고 오후 늦게 부터 비가 와서 내일 아침에는 개이는 것이다.
예보로 볼 때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였고, 오전 8시에 출발할 때만 해도 기대를 걸만했다.
아니면 할 수 없고.. ㅎㅎ
구불구불한 팔현유원지 길을 지난다.
거의 외길이라 맞은 편에서 차가 오면 비껴줘야 할 정도에 길이다.
물길을 끼고 식당과 유원지가 형성돼 있어 오가는 차량들이 제법 많다.
주변 음식점들을 둘러보면 차량들이 그득히 들어 차있다. 여름 성수기 대목이 실감나는 때다.
일치감치 팔현캠프장에 도착해 잣나무 숲으로 올라가 캠프사이트를 구축하고 다시 산행를 위해 내려온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잣나무 숲은 아직 자리가 널널한 편이다. 제3야영지 잣나무 숲으로 가자면 언덕도 언덕
이지만 개울을 건너야 하는데 비가 많이 오면 이 개울을 못건너는 수가 있을 수 있기에 날씨에 따라 쉽게
찾지 못하는 것이다.
<사진1>
잣나무 숲이 우거진 팔현 제3캠프장.
산행을 위해 천마산 들머리인 다래산장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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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천마산 지도
천마산을 여러 차례 산행을 해보았지만 이쪽 팔현리 천마산계곡으로 오르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마음은 더욱 설랜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사진1>
계곡을 따라 맨 마지막집이 다래산장이고 이곳서부터 천마산계곡 산행이 시작된다.
<사진2>
주차를 위해 하는 수 없이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로 예약을 해놓고..
성수기인 4~9월까지는 일반 주차가 불가하다고 써 놓았다.
<사진3>
천마산 출발 하기 전. 다래산장 앞에서..
오른쪽부터..
샘지기님, 백호님, 채송화님, 날개님, 그리고 저 산유화.
<사진4>
계곡 입구엔 평상이 쫘악 깔렸다.
날씨가 궂은데도 손님들이 오려나..??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나중에 보니 날씨 불문하고 꽊꽉 들어찬다.
<사진5>
비가 와서 수량도 풍부한 천마산 계곡.
<사진6>
<사진7>
그러나 비가 조금씩 오더니 급기야 폭우로 변한다. 거기다 천둥번개까지 심하다.
아무래도 산행을 포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되돌아서기로 한다.
올라 갈 때는 개울을 건널 수 있겠지만 이 상태로 비가 온다면 내려 올 때는 개울 건너기가 여의치 않을 것
같고.. 더욱 천둥번개가 심해 정상 부근 바위에서는 대단히 위험할 것 같아 내린 결정이었다.
포기할 때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일반인과 전문가에 다른 점이다.
예전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을 직등하려는 박영석원정대의 모습을 TV에서 본 적이 있다.
기상악화로 오르지 못하고 계속 베이스캠프에서 머물고 있다가..
기상이 좋아져 오르는데, 도중에 다시 기상이 악화되 철수를 하게 된다.
그때까지 오른 모든 노력과 물자는 헛수고가 되는 것임에도 쓰린 가슴을 안고 돌아선다.
그리고 또 몇 주를 죽치며 날씨가 좋아지기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결국 날씨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자 눈물을 머금고 본국으로 철수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산행하는 자세며 어쩌면 인생살이 인지도 모르겠다.
때를 기다리는 것.. 그리고 그 때가 되면 과감하게 쏟아 붓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사진8>
왕복 한 시간 가량 산행을 하고 다시 다래산장으로 내려와 토종닭 백숙을 시켜 우선 먹고 본다.
점심때도 되었고 아침도 부실하게 먹어서인지 산행보다는 이게 더 낫다..ㅋㅋ
<사진9>
막걸리와 동동주도 한사발씩 하고..
그런데 예보와는 달리 비가 그치더니 날씨가 개인다.
그래.. 하늘이 허락하셨으니 다시 오르자..
<사진10>
점심을 먹고 오후 2시경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사진11>
천마산계곡.
<사진12>
천마산계곡.
<사진13>
천마산계곡.
<사진14>
천마산계곡.
<사진15>
천마산계곡.
<사진16>
천마산계곡.
<사진17>
천마산계곡.
<사진18>
천마산계곡.
<사진19>
천마산계곡.
<사진20>
천마산계곡.
<사진21>
천마산계곡.
<사진22>
천마산계곡.
<사진23>
천마산계곡.
<사진24>
천마산계곡.
<사진25>
천마산계곡.
<사진26>
천마산계곡.
입구가 유원지라서 그렇치 전체적으로 참 조용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계곡이다.
천마산-철마산지역의 비경은 마석 물골안 쪽이 아니라 오남 팔현 쪽이 오히려 덜 알려지고 깊이
숨어있음을 알게된다.
<사진27>
천마산 돌핀샘.
물을 뜨는 샘지기님.
등산전문가이자 모르는 약초와 산나물이 없을 정도로 해박하다.
<사진28
천마산 능선.
<사진29>
천마산 능선.
<사진30>
천마산 능선.
<사진31>
천마산 능선.
<사진32>
천마산 능선.
<사진33>
천마산 능선.
<사진34>
천마산 능선.
<사진35>
천마산 능선.
<사진36>
천마산 능선.
<사진37>
천마산 정상.
<사진38>
오후 3시반에 천마산(812m)에 오른다.
다래산장에서 출발한지 1시간 30분 소요되었다.
<사진39>
천마산 정상에서..
<사진40>
날개님.
마라톤과 등산으로 단련된 몸. 풀코스 20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사진41>
채송화님.
역시 마라톤과 등산으로 단련된 몸이다.
<사진42>
백호형님.
시인이자 등산전문가.
서예, 검도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신다.
적어도 <세븐팀> 멤버 앞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진43>
<사진44>
<사진45>
천마산 능선.
<사진46>
천마산 능선.
<사진47>
천마산 능선.
<사진48>
천마산 능선.
<사진49>
꺽정바위.
<사진50>
꺽정바위.
<사진51>
<사진52>
<사진53>
천마의 집에서 절골을 놓치고 관음봉 능선길을 가다가 우측으로 치고 내려온다.
<사진54>
일반 등산로가 아니라 주위는 온통 원시림으로 가득하다.
<사진55>
다래산장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에서..
가시넝쿨에 긇켜가며 길 없는 길을 걷는다.
(한 20년쯤 후에 꼬부랑 노인이 되어 이 사진을 보게 되면 오늘 이 길에 대한 추억을 생각할 수 있을까..)
4시간 정도 걸려 산행을 마친다.
처음에 되돌아 선 것 까지 합하면 오늘 5시간 정도 산행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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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캠프사이트에 돌아와 나머지 짐 정리를 마친다.
<사진2>
산행이 늦어 어느덧 주위는 금새 어두워지고..
<사진3>
즐거운 캠핑시간이 찾아온다.
<사진4>
<사진5>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장어.
<사진6>
일단 맥주부터 건배를 하고..
<사진7>
샘지기님이 가져 온 [더덕주]로 메인 술을 마신다.
<사진8>
<사진9>
<사진10>
<사진11>
<사진12>
<사진13>
<사진14>
<사진15>
화로에 장작을 피워 고구마를 얹어 놓고..
<사진16>
빗소리를 들으며 캠핑장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이유를 불문하고 최고다.
<사진17>
<사진18>
밤은 소리 없이 깊어가고..
<사진19>
<사진20>
즐거운 담소는 끝이 없이 이어진다.
<사진21>
적당히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다.
<사진22>
랜드락 안에 설치된 야전침대. 이렇게 많이 설치해 본 적은 오늘이 처음이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저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
자는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진다.
천둥번개가 얼마나 심한지 주위는 온통 번갯불이 번쩍인다.
이 숲 속은 산 위라 비에 대해선 큰 문제가 없을 것이고..
잣나무가 울창해 막이 역활을 해주겠지만 불안과 긴장으로 잠을 이룰 수는 없었다.
진짜 태어나서 처음인 엄청난 천둥번개였다. 온 몸이 짜릿짜릿 하다.^^
새벽이 되어서야 그치더니 잠잠해지길래 그때서야 잠시 잠을 이룬다.
<사진23>
팔현 캠프장의 아침풍경. 비가 그쳐주어 천만다행이다.
타프 안으로 비는 들이쳤어도 모든 게 정상이다.
랜드락에 완벽한 방수와 튼튼함, 그리고 매트가 아닌 침대였기에 바닥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역시 든든한 장비가 한 몫을 해낸다.
어찌보면 너무 비싸고 과용인 것 같고 저렇게까지 명품(?)으로 도배를 해야 되겠는가 하는 의구심도
들을 때가 있었지만 이런 악천후를 만나보니 그 진가가 발휘되고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24>
팔현 캠프장 숲 속에 이웃들.
간 밤엔 모두들 놀랐겠지만 지금은 다시 평화와 고요를 찾았다.
<사진25>
팔현 캠프장의 아침풍경.
<사진26>
팔현 캠프장 계곡.
<사진27>
팔현 캠프장 계곡.
폭우가 쏟아져 물 수량이 풍부하다.
<사진28>
아침 메뉴는 해물탕과 새우덥밥이다.
<사진29>
<사진30>
<사진31>
<사진32>
차분히 커피도 마셔가며.. 느긋하게 아침을 즐긴다.
<사진33>
아침에 달리기가 예정되 있었으나 간밤에 전쟁을 치뤘던 탓에 숲 속 산책으로 대신한다.
<사진34>
팔현 캠프장 잣나무 숲.
<사진35>
팔현 캠프장 잣나무 숲.
<사진36>
팔현 캠프장 잣나무 숲.
<사진37>
팔현 캠프장 잣나무 숲.
산책을 다녀와 서서히 짐 정리를 시작한다.
정리는 쉬어가며 하나씩 하나씩 이루워진다.
중간에 맥주도 마셔가며.. 간식과 수박도 먹어가며..
우리 세븐팀 맹렬(?) 여성들이 열심히 도와주니 수월하게 정리와 수납이 된다.
타프와 텐트는 어차피 숲 속이라 해가 나도 마르기는 어려울 것 같아 대충 젖은 채로 집어넣고..
나중에 집에 와서 넓은 주차장에 펴놓으니 한시간만에 말라 깔금하게 당일로 정리 되었다.
짐 정리 후 계곡으로 내려가 한바탕 물장난을 하고..
계곡물이 너무 시원하다. 자연스럽게 샤워가 된다.
강원도에 물은 너무 차가워 오래 있을 수 없다고 하는데, 이곳은 놀기에 아주 적당한 수온이다.
이렇게 <세분팀> 여름 캠프를 마무리 짓는다.
여러 가지 추억이 남을 것이다.
폭우, 천둥번개, 산행, 숲속, 계곡, 물놀이, 캠핑 등등등..
오래 기억될 것이다...
우리는 누구인가..
바로 추억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다.
처음 가는 길
도 종 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두려워 마라 두려워하였지만
많은 이들이 결국 이 길을 갔다
죽음에 이르는 길조차도
자기 전 생애를 끌고 넘은 이들이 있다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 아니다
낯설고 절박한 세계에 닿아서 길인 것이다
♣ 남양주 팔현 오토캠프장 소개
ㅇ 전화 : 031)575-3688, 011-237-3688
ㅇ 주소 :
ㅇ 캠핑요금 : 1박2일 20,000원 (전기요금 1일 3,000원)
동절기에는 동파우려 때문에 단수조치로 식수와 화장실이 불편합니다.
식수는 근처 주인 아주머니 집에서 차량으로 퍼오시거나 산에서 내려오는 자연수를 이용해야 합니다.
화장실은 중간부분과 끝부분 두 군데 간이화장실 있습니다.
화목은 산에 올라가시면 전나무 간벌 해놓은 거 많으니 부지런 하신 분들은 가져다 때시면 됩니다.
이곳은 편의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서울과 가까운 것이 특징입니다.
규모 : 텐트 50동·차 50대
지면 : 흙·풀밭
개수대 : 1곳 있으나 불편한 편
화장실 : 1곳 (간이 2곳)
관리동 : 있음 (개인 관리)
전기 : 일부 사용 가능
비고 : 서울과 가까운 것은 장점이나 개수대와 화장실이 캠프장과 멀어 불편
▶ 찾아가는 길
서울외곽고속도로 퇴계원나들목으로 나와서 국도 47호선을 타고 일동 방향으로 가다가 장현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계속 직진. 오남초등학교 지나 팔현유원지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유원지의 제일 깊숙한 곳까지
직진.
* 다음은 초캠에 올린 글에서 여러 댓글들을 옮겨 왔습니다.^^
심바 |
종종가는 팔현 개수대와 화장실이 불편하고 멀어도 잣나무 숲 포기할수없는 매력이죠
그런가요.. 주인분들하고는 올때 갈때 외에는 마주친 적이 없어서요.. 님에 말씀처럼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면 아주 좋은 곳이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