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사업을 아주 멋지게 마무리했다,
오름길에 뒤 돌아본 박달산(370m)과 파주의 낮은산들.
도솔암이다, 왼쪽의 본건물은 낡아서 보기 안좋았다,
앵무봉 오르는 마지막 경사길
멀리 북한산과 군부대가 막고있는 마루금,
파주시 광탄읍의 모습들
보기 힘든 1등 삼각점(문산 11 2007년 재설)
고양쪽으로 바라본 개명산과 길게 뻗은 한강,
공군 O O부대와 뒷쪽의 북한산,
수구암 (밤나무가 아주크다.)
정면에서 본 수구암(절은 비어 있는 느낌이다)
보광사 영각전 (지하로도 있어 아주 큰 건물이다,)
절 뒷뜰에 있는 석불,
위에서 본 한쪽의 보광사,
산신각,
대웅보전
普光寺 大雄寶殿(경기도 유형 문화재제 83호)
임진 왜란으로 모든 건물이 불 탔으나 광해군 14년(1622)에 승려 설미와 덕인이 법당과 승당을 복원하였다,
그후 현종 8년(1667)에 승려 지간과 석련이 중수 하였고 영조 16년(1740)에도 중수가 이루어졌다,
철종 14년(1863)에 쌍세전과 나한전 등이 건립되었고 고종 21년 (1884)에는 관음전과 별당이 고종 30년에는 산신각도 지었다.
그뒤 광무 5년 (1901)에도 중수가 있었고 6,25전쟁으로 일부 소실 되었으나 재건과 중창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앙의 불단 위에는 목조비로자나삼존불과 문수보살상,보현 보살상이 봉안되어있다,
파주 보광사 숭정7년명 동종,(유형 문화재 제 133호)
고령산 보광사 일주문,
고령산은(622m)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와 영장리, 장흥면의 석현리, 양주시 장흥계곡을 이어주는 경기 북서 지역의 아담한 산으로 푸른 떡갈나무숲이 하늘을 덮고 있으며 숲이 좋으니 물도 많고 찾는사람 또한 남녀노소 구분없이 많았고 땅에 떨어진 도토리 줍기에 여념없는 등산객 또한 많았다,
보광사 일주문을 들어서니 천년 고찰이라기 보다는 유흥지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음식점도 많았고 사람들도 많았다,
집을 나설때는 지도정치로 315 번 지방도로상인 됫박고개에서 개명산 (꾀꼬리봉,559m)을 거쳐 앵무봉으로 돌아 내려올 계획으로 갔으나 진입할 입구를 찾지 못해 보광사는 들리지 않고 도솔암을 거쳐 고령산 앵무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
고령산(古靈山)은 古嶺山으로도 불렀고 한때는 鷄鳴山이라고도 했다는데 지도상에도 뭔가 좀 지저분하다,
보광사 뒤로난 비포장길로 한참을 올라가니 도솔암 주차장이 나오고 그 위에 좀 가난해 보이는 도솔암이 있었다, 마당엔 큰 느티나무가 있었으며 돌아 나오는길에는 도솔암의 지나온 세월을 말해주듯 큰 노송이 한그루 바라보고 있었고 화장실 옆으로 나 있는 등산로를 따르니 정상으로 연결된 주 등산로였다,
상당히 가파르기도 하지만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고 등산로 정비도 잘 되어 있어 깨끗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느끼는 그런 산 이었다,주봉인 앵무봉은 1등 삼각점과 땅에 박힌 정상석과 쉼터가 여러개 있었으며 다른 능선은 군 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통제를 받아 조금은 아쉽지만 정상에 오르니 정말 기분이 좋다, 사방팔방 모두가 막힘없이 보이지만 어제보다는 오늘 구름이 좀 있는것 같다.
이곳은 과거 지뢰지역이라 3년전에 지뢰를 제거하고 개방된 구간이라 혹시나 위험하여 군데군데 안내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평상에서 갖고간 간식을 먹고 충분히 쉬었다가 수구암을 거처 보광사로 내려갔다.아주 급경사로 내려가는데 미끄럽기도 하다, 길의 상태는 아주 양호하나 심한 경사는 어쩔수 없는 일이다,
守口庵에 내려오니 오래된 절 이긴 하지만 비워 있는 느낌이고 마당의 풀을 오늘 베었는지 풀냄새가 향긋하고 마당의 큰 밤나무가 몇백년은 됨직해 보인다, 어른의 두아름은 될것 같았고 밤도 많이 열려있다.
오늘은 바람이 없어 땀이 많이 흐른다, 세멘 포장길을 조금 걸어 내려오니 천년고찰 보광사다, 신라 진성여왕(894)의 명으로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로 대웅전은 만세루와 마주보고 있으며 비로자나 삼존불과 영산후불행화가 봉안되어 있다.
만세루 처마엔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木漁가 두 눈을 부릅뜬채 어리석은 중생을 일깨우려고 길게 걸려있었다,
주변을 빨리 둘러보고 약 4km정도 떨어져있는 소령원(영조대왕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원이 있는 곳)을 가 보려고 했으나 후일로 미루고 집으로 돌아왔다,
약간 늦었지만 올림픽 폐막식을 볼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세계7위를 했다고 하니 이 얼마나 기쁜일 인가,
우리국민 모두도 이 기분으로 열심히 나라도 사랑하고 근면 성실하며 국가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여야 할 것이라 보아진다.
아름다운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