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말복날!!
집사람과 문혜장애인요양원가족과 필규가 일하러 다니는 장애인복지센터직원들 그리고 동네어르신분에게
맛있는 삼계탕을 대접하려고 이틀전에 양주시 햇살머금은 청정계회사에 가서 싱싱한 영계를 사다가
어제부터 집사람과 50마리를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점심 문혜장애인요양원 가족들이 제일 먼저 와주셨습니다. 장애가 그중 덜한 여성가족들을 모시고
원장님부터 직원들까지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차린 것도 없는데 오시라 한 것 같아 정말
죄송스런 마음이었지만 우리친구들 특히 43살의 해숙씨와 21살의 은실이가 저희부부더러 엄마! 아빠! 너무 고마워요.
하며 안아주는데 콧날 시큰!!
솔직히 가족들을 초청한 것은 240분의 장애인중 그중 자립이 가능한 가족들을 18일날 다른 요양원으로 가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해숙씨와 은실이는 초청한 것입니다. 가족의 정이 그리워 의사표현도 못하면서도
너무나 고마워하는 가족들을 보며 정말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진 시간이었습니다.
좌측히 은실이! 우측이 해숙씨
착하고 이쁜 우리딸들입니다.
가족들과 즐거웠던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또 공연가서 만나요!!!
첫댓글 저도 막내도 이제 일끝나고 들어와 씻고 잠시 다녀갑니다려가서 도와드리고 싶어요...진심으로...정말 감사합니다
아들녀석에게 두분의 아름다운 모습 이야기해주다가 눈물이나네요...
가까우면
아! 늦게 답글 답니다.
해경씨가 옆에 있었으면 같이 동참을 권하여 행사장에서 장애우들에게
태권무로 힘과 용기를 심어줬을텐데요. 함께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가슴에 강이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