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실에서 차를 마실때나 가정에서 손님에게 대접할때 혹은 어떤의식
(차례,관례, 혼례,추모 헌다례,개천다례,명상다례,등..)에 차를
사용할때는 그분위기에서 어울리는 예의가 필요한데 이때 행해지는
모든 범절을 다례라고 한다 여기에 다례와 같은 개념은 다례제
(제사의식)가있다.
공자는 "행을 하고 남는 시간에 도를 닦으라" 고 했다 요즘 어염집
여인들이 모여 다회의 모임을 지나치게 과시를 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최소한의 준비 최소한의예절과 예의를 갖추고 종이컵에
차한잔을 놓고 진정한 마음이 오가는것이 진정한 다례이지 지나
치게 소비하는것은 진정한 다례가 아니다.
지금 우리는 미국의 뉴욕 뒷골목인지 일본의 동경인지 알수 없는
혼탁한 시대에 살고있다 그러나 겉모습 보다 우리의 뿌리를 잊어선
안된다.
해마다 지내고 있는 범 학문적이고 범 종교적인 특히 지역을
초래한 태백산의 단군께 올리는 다례제는 뿌리 잔치로써 매우
의미가 크다
"감로로 달인 햅차 삼신단에 올려 놓고 알리러 가세.
그님의 소식 전하러 가세 이 서린(서러운) 마음
미조리 늪에 봄 뜻 오시니 햇불 저으며 알리러 가세.
금산 석벽에 파란 싹 보소 동지섣달에 자란 차싹을
한잎 따서는 감로에 담고 또 한 잎 따서 내 품에 안고
이슬 감로로 닳인 햅차를 삼신단 위에 올려 놓고서
금산 산신님 남해 용왕님 나라 세우신 태조 님이여
두손모아 빌어 옵니다. 이내 한 소원 들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