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멸치회무침을 내놓는다는 정보를 듣고 몇 주 전 저녁 7시가 조금 넘어서 방문을 했었는
데 넓지 않은 실내에다가 자리도 거의 찼더군요 한 테이블이 남아서 앉으려고 하니 주인 아저씨가
오늘 횟감이 모두 팔려서 더 이상 손님들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렸는데 며칠
지나서 이번에는 저녁 5시쯤에 찾아갔더니 빈 자리가 많았고 멸치회무침을 줄 수 있다고 해서 흡
족한 마음으로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먼저 밑반찬이 나오는데 서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양념을
한 생멸치구이를 내옵니다 생각보다 비린내가 별로 없고 특유의 고소한 맛이 좋더군요
역시 멸치 전문점이라서 된장국에도 멸치가 들어갑니다
멸치회무침(25000원)
멸치회는 처음 접하는데 비린내 없이 깔끔하고 입안에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양념은 다시 생각날 정도로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인공조미료 맛이 별로 나지 않고 그런대
로 안정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부러 찾아와 경험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한적한 곳에 있어서 단골 위주로 장사를 하는지 저녁 6시쯤이 되자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우리가
계산을 할 때는 밖에서 줄을 서더군요 갈치회무침도 어떤 맛인지 궁금해집니다
첫댓글 멸치회무침...무지 땡기네요
여기여기....~!!!!서울사는 친구가 멸치회 맛있게 하는데 있다고 들었는데 식당 이름이 파발마 였군요~!! 맛있겠네요 ^^
왜 전주는 멸치회가 없을까
멸치회라 무슨 맛인지.. 정말 궁금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