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대웅전.
불광사는 옛날의 절터로서 1947년도 金道俊 和商께서 현재 건물을 再建하였으며
전설에 의하면 옛날 몽고군이 우리나라를 침입할때 불광동 독박골에는 나라에 올리는 옹기를 굽던 곳으로
부처님의 白虎光明이 항아리에 반사되어 몽고족들이 아군의 진지로 오인하여 물러갔다는 유래로
호국정신이 충만했던 洞里이라 전 해지고 그후 불광리또는 독박골이라 불렀으며
현재 불광사는 여러 선남선녀들의 기도장으로 행인이 왕래 참배하고 호국 안민의 기도를 올리고 있다.
불광사에서 20여분 오르자 고개를 치켜올린 돌고래형상의 바위를 만났다,
조금은 흐리지만 인왕산과 남산이 잘 보인다.
은평구 불광동이 깨끗하고 한강까지도 보인다.
쉬고 있는 비들기 가족이 우리 식구 숫자와 같아 찍어보았다,
족두리봉(수리봉)
향로봉
북한산 주봉(삼각산)
비봉(신라 진흥왕 순수비가있다.)
진흥왕 巡狩碑
진흥왕이 새로이 확보한 영토의 국경을 직접 둘러본 사실을 기념하기위해 세운것이고
경남의 창녕, 함남 이원의 마운령, 길주의 함초령, 이곳 비봉등 네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품은 국립중앙 박물관에 전시보존되어 있고 2006년 10월 복제비를 세웠다.
네모바위
記念이라면서......
북한산의 모습들
누리장나무
여름에 활짝피며 좋은 향기를 주더니
이제는 새까만 흑진주같은 열매를 달았네,,,,,,,,
응봉에서본 삼천사의 전경
삼각산 삼천사
일주문 옆에있는 아름다운꽃
삼각산(만경봉, 인수봉, 백운대) 적멸보궁 삼천사 대웅보전
비로봉을 뒤로하고 노적봉을 우로한 자리한 절이다,
동국 여지승람 북한기에 의하면 660년경 통일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와 진관조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승병들의 운집터로
왜병과 혈전을 벌였던 곳이라한다,
삼천사 오르는길이고 왼쪽 휀스망은 군부대구역이다,
초가을의 北漢山 비봉능선(2008년 9월 26일)
손자들 학교 보내면서 집사람 하는 말이 하늘이 너무 맑아 깨끗하니 가까운 산에라도 가자는데 내가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부랴부랴 챙겨서 불광역에 내리니 9시가 조금 넘었다,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 들어가니 은행나무 가로수도 따라변한다, 이미 가을 색으로 들어가고 있다. 날씨가 갑자기 좋아지니 山客이 아주 많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코스를 피해 진흥로를 가다가 아파트신축현장이 있는 佛光寺 능선으로 길을 잡았다,
절은 아담하며 마침 아침공양을 올리는 중 이었다. 절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오는데 바위에 소나무가 붙어있는 형상이다 어떻게 저곳에 뿌리내려 저렇게 자랐는지 신기하기도 하다.
길 따라 오르니 수리봉(족두리봉, 367m)능선에 섰다,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추운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시원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모자쓰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단체로 온 산악회도 많았고 아무튼 평소보다는 많은 등산객이 북한산을 찾은 것은 날씨 탓도 있겠지만 많이도 시원해진 것 때문이라고 보아진다.
수리봉 암릉길을 통과하여 향로봉을 올랐다, 지난번에는 위험지역이라 우회를 했지만 오늘 보니 많은 사람은 물론 여자들도 오르고 있어 따라가 보았는데 역시 위험하기도 해서 우리 부부는 슬슬 기다시피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겁도 없이 잘도 오르내린다.
비봉을 거쳐 사모바위에서 자연의 묘미에 다시 한 번 찬사를 보내고 우리는 응봉(323m)능선으로 내려오다 삼천사를 둘러보고 증산모퉁이 식당가를 거쳐 내려와서는 한참을 도로 따라가니 버스 승강장이 있어 기다리다 연신내로 와서 다시 지하철로 집에 오니 5시가 다 되었다
나는 山行後記를 쓰면서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솔직히 공개하며 자신을 산에 반영했고 때로는 내가 숨기고 싶고 내 보이기가 싫은 恥部까지 다 내 보이며 산과 비교도 해 보았다,
이것이 나 자신을 위한 것이고 나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나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극복하는 모습을 가능한 한 산행후기와 함께 적나라하게 표현함으로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흔히들 산에 가는 것을 현실도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 그렇게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육신을 건전하게 함과 동시에 정신을 씻으려 山林浴을 하러가는 것이라 보면 될 것이다,
“山”은 인간을 감싸주고 氣를주며 스스로 일어나기를 지켜보는 것이다, 짙은 숲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살이 눈부시다,
바닷가의 밀려오는 파도가 거칠어지면 먼 바다의 태풍을 예견 하듯이 상대방의 눈빛만 보아도 그 사람의 마음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다,
“山”도 마찬가지다,
그 언저리에 서보면 그 산의 모든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조림지의 나무를 보면 꼭 같은 크기로 잘 자라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사람 없을 것이다,
우리도 이제는 나무를 심어 용재림을 키우는 나라가 되어야할 것이다, 70%의 산을 가진 우리나라가 80%의 목재를 수입해서 쓴다고 하니 이래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내 얼굴에 주름살이 늘어나면 날수록 나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많아질 것이고 내 눈이 자꾸만 침침해져 온다 해도 나의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비쳐볼 것이다,
많이도 약해진 덧 한 내 체력이지만 나이 탓으로만 돌리지 않으련다.
봄이 있으면 가을이 있게 마련이고 겨울 지나면 봄은 또 오게 마련이니까 늙는다고 한탄하거나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도 모두 森羅萬象의 輪回이니까.............,
오늘은 오늘의 태양이 있고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젊음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보내고 있을 뿐이다, 숨이 턱에 차오르고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고통후의 정상이라야 그 맛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날씨 덕분에 좋은 산행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쳤다, 아름다운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