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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지연·혈연에 얽힌국회의원 고액후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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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 초과 후원자 대부분 한나라당 집중 전체 211명 중 직책 밝힌 사람은 45% 불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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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정치후원자들이 여전히 '신분감추기'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정치자금 투명화를 더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2008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300만 원 초과 고액후원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15명 국회의원에게 고액 후원금을 낸 211명(중복 포함)의 직업을 분석한 결과, 70%(151명)가 기업·자영업·건설업 등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 회사이름과 사장 등 자신의 직책을 밝힌 이는 45%(68명)에 불과했다. 이는 소액 정치후원 문화가 퍼지고 있지만 드러내놓고 정치인 후원하기를 꺼리는 것은 정치자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치자금'이라 하면 투명한 민주정치 발전을 위한 '씨앗'이라고 여기기보다 최근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을 뒤흔드는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불법정치자금수수 파장과 같이 음성적 뒷거래로 보는 눈초리 때문이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개인은 연간 후원금을 1명에게 500만 원까지, 모두 2000만 원까지만 낼 수 있다. 이를 벗어나는 돈은 불법 정치자금이다. 고액 후원자 기준은 지난해까지 120만 원 초과에서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300만 원 초과자로 바뀌었다. ◇누가 많이 받았나 = 고액후원금은 한나라당에 집중됐다. 이군현(통영·고성) 의원이 지난해 23명으로부터 모두 고액후원금 1억 1020만 원을 받아 도내 의원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학송(진해) 의원(1억 1000만 원), 이주영(마산갑) 의원(1억 900만 원), 김정권(김해갑) 의원(1억 790만 원) 순이었다. 특히 전체 후원금 중 고액후원금 비중에서는 김정권 의원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3명도 35% 정도였다. 도내 국회의원이 지난해 모은 전체 후원금 중 평균 고액후원금 비중은 21.6%로 집계됐다. 전체 모금액 대비 건수로 나눈 1건당 평균 후원금액은 강기갑 의원(4754건, 2억 8759만 원)이 6만 495원으로 가장 적어 '개미군단'의 힘을 보여줬다. 권영길 의원이 10만 3737원(3113건, 3억 2293만 원), 최철국 의원이 12만 7240원(2102건, 2억 6745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누가 줬나 = 고액 정치후원자를 보면 국회의원과 그를 둘러싼 갖가지 학연·지연 등으로 얽혀있다. 이주영(마산갑) 의원은 세라젬 이환성 대표 등 광주이씨 종친회, 경기고 동문, 마산지역 인맥으로 연결된다. 전 마산고 총동문회장을 했던 대아레미콘 신용운 대표, 강신철 동마산라이온스 부총재, 손도수 태봉병원 이사장 등을 꼽을 수 있다. 안홍준(마산을)의원은 함안향우회 출신 기업가, 마산고 동문 등과 지역 기업인들이 꼽힌다. 최재호 무학 사장, 신용운 대표, 손천수 라온건설 대표, 손도수 이사장과 함께 코오롱건설 김종근 대표이사도 눈에 띈다. 언론인 출신인 최구식(진주갑) 의원은 서울지역 후원자가 많다. 그중에서 시사영어사 민선식 사장이 오래전부터 후원해 오고 있다. 민 사장은 부친과 함께 한나라당 박진·나경원 의원에게도 후원을 한 인물이다. 17대 때 건설교통위 소속에서 18대 기획재정위로 옮긴 김재경(진주을) 의원은 지역 건설 등 기업체 후원이 많다. 지역 업체는 경원여객 강세민 회장, 화일종건 정명화 사장, 화성벤딩, 거상건설, 협진산업 등이다. 또 김학송 의원(진해)은 꽤 이름난 업체가 눈에 띈다. 유재홍 MBC애드컴사장, 유형수 MBC애드컴본부장, 김희수 진해상공회의소회장, 태영건설 이재규·김외곤 임원 등이다. 특히 태영건설은 마고 동문으로도 연결되지만 공유수면 매립 등 진해에서 공사를 많이 한 건설사다. 이군현(통영·고성) 의원은 교육계 인맥과 서울, 지역업체 후원자가 고루 퍼져 있다. 또 김정권(김해갑) 의원은 정승영 정산개발 대표 등 기업체와 지역인맥들이 주 후원세력이다. 윤영(거제) 의원은 종친회와 온누리토지건설, 옥치과, 동양기계상사, 대진건설, 동성, 주호이엔지, 거광기업 등이다. 조진래(의령·함안·합천) 의원 고액후원자 중에서는 경전여객 강동현 대표가 눈에 띄는데 이방호 전 의원에게도 후원했던 인물이다. [경남도민일보] |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 경남 정치 후원금 2등을... 다음에는 꼭 1등을 하세요.....
김학송국회의원님 2009년도에는 고액 후원금보다 일반시민의 후원금은 어떤지요 , 김의원님의 재산을 보니 내년에는 후원금을 받지말고 정치하세요..시의원, 도의원, 상공회의소회장, 기업에게 고액정치후원금을 받으면 뒤에는 꼭 문재가 생깁니다.
우리 진해시민이 뽑은 3선의 국회 국방위원장님은 내년에는 꼭 능력발휘하시어 1등 하실 겁니다!!!
과연 순수한 정치후원금일가요 그리고 그돈을 정말 정치를 위한 부분에 시민을 위해 재 투자를 하시는지? 몸시 궁금합니다.
김의원님은 '정치자금법'에 따라 그 수입과 지출내역을 유권자인 진해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하셔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