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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딤후 4:1-5
1.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말씀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신다.
먼저는 목사에게요 다음은 성도들에게도 하시는 명령이다.
먼저는 내 자신에게 전파해야 하고, 다음은 이웃에게 전파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들은 다 이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그럴려면 무엇보다 말씀이 순전하게 전해지고 순전한 말씀을 가르치고 배워야 할 것이다.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말씀은 이것 저것 세상의 지혜와 지식으로 혼잡하지 말아야 한다.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섞지 말아야 하고, 미혹의 영과 귀신의 가르침으로 섞지 말아야 한다.
오직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오직 순전한 말씀으로 예배하고 배우고 살아야 한다.
그 좋은 복음도 전하는 자가 없으면 들을 수 없다.
하나님은 전도의 미련한 방법으로 사람을 구원하신다.
전도는 도를 전하는 것이다. 도는 말씀이다.
도는 전하지 않고 사람만 “강도의 소굴”로, “장사하는 집”으로 끌어오기만 하는 것은 문제이다.
자기도 잘 알지 못하고 살지도 못하는 도를 누구에게 권하고 구덩이에 함께 빠질려고 하는가?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15:14)
끌어다가 너희보다 배나 지옥 자식을 만든다고 책망하신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23:15)
도를 전파할려면 먼저 전할 도를 잘 알아야 한다.
교회에 끌어오면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중세시대는 교회도 크고 화려하고 성직자도 성도도 많은 시대였다.
그렇지만 그들은 다 한 통속이 되어 암흑시대를 만들고 말았다.
그것이 역사의 생생한 증언이다.
오늘날 교회와 목사와 성도들은 그와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전해야 할 도를 아는가?
말씀을 아는가?
제대로 말씀을 알고 설교하고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가?
지난 한 주일 동안 성경을 읽었는가? 몇 장 정도 읽었는가?
지난 주일에, 설교가 요약되어 있는 주보를 가져갔는가?
우리 교회는 그날 말씀을 요약하여 주보에 실어 드리고 있다. 보면서 듣고 기억하고 되새기라고.
가져 갔다면, 한번이라도 읽고 되새겨 보았는가?
우리는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야 하지 않는가?
내 안에 말씀이 있어야 그 말씀으로 살지요.
내가 살아야 할 말씀이 내 안에 없다?
그러면 다른 것이 들어와 대신 살 것은 명약관화하다.
그러면서 형통하고 만사가 잘 되고 복 받기를 기대하는가?
일이 안 풀린다고 되는 게 없다고 원수들이 속만 썩인다고 원망불평만 할 것인가?
여호수아도 다윗도 시편 1편도, 형통하고 하는 일이 다 잘되는 길은
말씀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고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주리게도 하고 낮추기도 하면서 광야의 연단을 하시는 것은 말씀으로 살게 하기 위함이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고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호3:6-10)
여러분의 가장 아끼는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의 행복과 번영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말씀과 기도로 우리가 거룩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4:3)
육과 영의 온갖 더러움에서 우리 자신을 깨끗이 하는 것, 성결과 거룩함이,
하나님의 축복을 가져오고, 형통과 영광을 가져 온다.
야망과 욕심, 조급함과 달음박질은, 결국 신기루를 쫓다가 사망과 멸망으로 끝이 나고 만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축복과 영광을 가져오는 말씀을 풍성하게 하라 하신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골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라고 하신다.
거기서 나오는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라고 하신다.
말씀을 풍성하게 하여 그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권면해야 한다.
오랜만에 교회에서 만나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는 것도 좋겠지만,
말씀과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권면하는 것이 없다면
교회는 세상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게 될 것이다.
알아야 가르치고, 알려면 배워야 하고 연구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것이 내가 가장 잘 배우는 방법이다.
가르칠려면 준비해야 하고 나부터 살아야 하고 가르치는 중에 가장 많이 배우기 때문이다.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내가 분부한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은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내가 어떻게 가르치느냐? 하는 사람은 주님의 제자이기를 포기한 사람이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기를 항상 힘쓰라고 하신다.
때를 얻었다는 것은 말씀을 전하기 적합한 때요,
때를 얻지 못했다는 것은 말씀을 전하기 적합하지 않은 때를 말한다.
그래도 전하라는 것은 성령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우리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것은 범사에 오래 참음이 필요하다.
참고 또 참으며, 먹이고 또 먹이며, 결국 깨닫도록 하는 것이 가르침이다.
내가 하나 깨닫게 되기까지 걸린 세월과 과정들을 생각하면 인내가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말씀을 가르치는 방법은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는 것이다.
때로는 꾸짖기도 하고 조심시키기도 하고 말씀으로 살도록 권면해야 한다.
긍정과 위로와 격려만으로는 가르칠 수 없고 배울 수 없다.
우리 모두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해산의 수고를 해야 한다.
해산의 수고 없이 내 생명도 남의 생명도 낳을 수 없고 자라게 할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새로운 각오로 우리 헌신하자.
말씀을 전파하는 것과 함께 가장 중요한 전도는 그리스도의 향기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말씀으로 믿음으로 사는 우리의 성품과 생활에서 흘러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그 향기를 맡고 벌들이 꿀을 찾아 오는 것이다.
기독교 역사에서 참된 부흥은 항상 이 변화의 향기에 성령이 함께 하심으로 이루어졌다.
2. 말씀 전파는 엄한 명령이다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딤후4:1)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파하기를 힘쓰라는 것은 엄한 명령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 앞에서 이 명령을 엄히 한다고 하고 있다.
또한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이 명령을 엄히 하다고 한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도 받지만,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또한 우리에게 엄하게 명령하여 지키게도 하신다.
우리는 세상을 떠나게 되면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결산을 해야 한다.
사랑의 주님만을 알고 노래하던 사람들은 놀라 자빠질 것이다.
성경을 믿지 않고 다른 것을 믿던 사람들은 두려움과 고통으로 떨게 될 것이다.
재림하실 때 살아 있는 자는 물론이요 죽은 모든 자들도 그 앞에 서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주님은 반드시 다시 나타나시고 하나님의 나라, 천국과 지옥을 다스리실 것이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부활과 재림이 말이나 되느냐 하던 사람들은 입을 다물게 될 것이다.
믿음을 지키고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선한 싸움을 싸워 이긴 사람들은
영생과 함께 상과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보내신 하나님 앞에서
바울은 디모데와 우리에게 엄히 명령하고 있다.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하나님이 보고 계시고 심판주와 재림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고 계신다.
3. 전파하는 말씀을 받지 않을 것이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딤후4:3-4)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은 바른 교훈이고 진리의 말씀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전3:16-17)
그러나 거짓 선생의 말은 허탄한 이야기와 우화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오직 지지와 격려만을 받을려고 한다.
책망과 경계와 권면을 들을려고 하지도 않는다.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있다.
진리를 들어야 할 귀가 다른 것만을 들을려고 하니 귀가 가려울 것이다.
자기의 사사로운 욕심을 이루어줄 것 같은 스승을 많이 두고 가르침을 받고 좋아한다.
교회 안에도 그러한 거짓 스승들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거짓 선지자들은 큰 문 넓은 길로 많은 사람을 인도해서 멸망에 이르게 한다.
양의 옷을 입고 있으나, 노략질하는 이리가 그 속에 들어있다. 조심해야 한다.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정치지도자들인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조심해야 한다.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고전5:8)
기독교계의 베스트 셀러라고 하는 책들을 배설물로 여기고 피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베스트 셀러이다.
진짜 진리는 절대로 그렇게 많이 팔리지 않는다.
티비의 각종 프로와 영상물에도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들이 들어 있다.
문화는 반드시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고, 색깔이 들어 있다.
진리에서 귀를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 노예가 되고 함정에 빠진다.
교회 안에도 수많은 스승이 있으나 아버지는 적다고 하였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고전4:15)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 생명을 낳는 사람들이 경건 서적의 저자들이다.
역사적으로 검증된 경건 서적들을 목숨 걸고 읽어야 한다.
말씀을 보고 듣는 우리의 패러다임(안경)이 바뀌어야 사는 길이 열린다.
경건 서적들을 읽지 않고서는 진리의 말씀을 잘 분별할 수가 없다.
진리는 밭에 감추인 보화처럼 밭에서 찾고 또 찾아야 발견되는 것이다.
어렵게 찾으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 사야하는 것이 진리이고 천국이다.
이것도 저것도 다 가질려고 하고 조금씩 간만 볼려고 하는 사람들은 진리에 이르지 못한다.
배설물처럼 버리는 것 없이 진리를 얻을 수 없다.
바울은 이 진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하고서는 자기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버렸다.
진리를 만나고 이렇게 버리는 일이 있어야 비로소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 수 있는 것이다.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과 재미있고 허탄한 이야기들만 좋아하다가
세상 떠나는 날 그 영혼은 어디로 갈 것인지, 어떤 심판을 받을 것인지 두려울 뿐이다.
말씀과 진리와 천국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말씀 없이 진리를 알 수 없고 진리 없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 하시는 하나님의 탄식을 들으시기 바란다.
이스라엘은 바른 지식을 따르지 않아 그 열심에도 불구하고 멸망했다.
얀네와 얌브레는 항상 배우나 진리의 지식에는 이르지 못하고 모세를 대적하다 망했다.
사울은 말씀을 버려서 왕권을 잃었고 다윗은 말씀을 천천 금은보다 좋아하여 왕권을 얻었다.
하나님 앞과 그리스도 앞에서,
말씀을, 먼저 나에게 전파하고, 다음 이웃에게 전파하는 일을 목숨 건 사명으로 여기자.
우리 주님의 지엄하신 명령이다.
가려운 귀나 긁어주고 사욕을 따르게 하는 거짓 스승들을 멀리멀리 던져 버리고,
참 복음 진리로 생명을 낳고 기르는 아버지 스승들을 따르자.
바른 교훈을 받고 전파하고 가르칠려면 고난을 각오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일에 신중하며 이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
첫댓글 아멘.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