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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광사 본 혜광사는 거금 58년 전에 개산조 투현(透玄)대종사께서 불교포교로 중생제도를 목적하고 창건하였습니다. 그 후로 혜광(慧光)대화상께옵서는 30여년동안 주석하시며 수행하시고 그 다음 소납이 10여년 동안 사찰 보수와 요사 중창을 신심 단월(檀越:사찰이나 스님에게 베푸는 것, 곧 보시나 시주를 뜻함)의 공덕으로 보탑과 석등을 건립하니 불일(佛日)이 영명(永明)하고 법륜(法輪)이 상전(常轉)이라 중생지복전혜(衆生之福田兮:중생의 복전이여)여 정수여무(庭樹如舞:뜰 앞의 나무가 춤추는 것 같구나)로다 욕전사사(欲傳斯事:이 일을 전하고져)하야 작문이기(作文而記:글을 써 기록하노라)하노라.
혜광사 일주문
혜광사 대웅전 혜광사 대웅전은 지난 2000년 중창한 전각으로 팔작지붕에 다포계 형식의 공포를 지닌 건물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외벽에는 심우도(尋牛圖)가 그려져 있으며 내부에는 도솔천이라는 현액이 걸린 닫집과 코끼리 형상의 수미단, 화려한 단청, 빗살무늬 문살로 장엄했다.
혜광사 대웅전 석가모니불 내부의 삼존불은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한 석가모니 부처님과 좌우 협시로 관음, 지장보살이 봉안돼 있다. 토불로 구워내 개금 안치한 석가모니 부처님은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길 없으나 1950년대 작으로 혜광스님 주지 소임시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음보살상과 지장보살상은 30년동안 이 곳에 주석하고 있는 현 주지 혜문스님이 지난 2000년 모두 조성한 것으로 철불로 만들어 개금했다. 또한 관음․지장 보살상 좌우 측으로 주먹만한 크기의 자장보살상과 관음보살상 108위(位)가 각각 조성돼 있다. 혜광사 대웅전내 동종 혜광사 5층 연화보탑 대웅전을 바라보고 마주 서있는 5층 연화보탑은 1985년 조성됐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이 석탑에는 팔부신중이 기단부 1면에 2점씩 부조로 양각되어 있으며 옥신에는 각각 보살상이 4면에 걸쳐 표현되어 있다.
대웅전앞에 자리한 향로
혜광사 요사채 혜광사 전경 갓 피어나는 동백 대웅전 심우도 벽화
혜광사 찾아가는 길 경산시내 삼북동에 자리한 전통사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