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shness of life, Breeze::잭 리와 아시에너지│2006년 5월 28일(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
아시아의 맥박이 뛰는 재즈 여행의 독특한 향취 잭 리와 아시에너지
신비로운 재즈 음악의 세계를 창조해내는 잭 리와 아시에너지의 공연이 서울시티페스티발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잭 리가 5년 만에 한국에서 발매한 새 앨범 ‘아시에너지(Asian*ergy)’의 수록곡으로 진행될 본 공연에서는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신비로운 음악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동서양의 만남’을 추구하는 잭 리와 아시에너지의 공연에는 독특한 리듬과 악기소리가 두드러집니다. 화려한 퍼커션과 인도 타악기 타블라, 재즈의 스캣을 닮은 인도 창법 '코노콜' 등 아시아의 음악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음악의 감칠맛이 한층 깊어지며 새로운 재즈 음악을 선사할 것입니다. 아시아비트(Asiabeat) 밴드의 리더인 ‘루이스 프로가잠’이 드럼과 퍼커션을, EWI(Electric Wind Instrument)의 마스터인 노리히토 스미토모가 신디사이저와 색소폰을 연주합니다. 또한 마이클 프랭스 밴드(Michael Franks Band)의 음악감독인 찰스 블렌직은 키보드를 맡으며 오사무 코이치는 베이스, 니시야마 후미오가가 세컨드 기타를 연주합니다. 생수병 치는 소리, 인도 항아리 물병을 두드리면 나는 소리 등 쉽게 접하지 못한 다양하고 독특한 소리를 통해 아시아의 독특하고 신선한 음악향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간 잭 리는 90년대 초 <윈즈 앤 클라우즈(Winds & Clouds)> 등 앨범 8장을 내며 한국 재즈계의 선두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또한 재즈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 등과도 협연하는 등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음악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인 ‘방콕 재즈 페스티벌’의 총 감독을 맡았으며,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태국왕실주도의 페스티발의 감독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