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저도 개떡맛을 잘 아는 , 지금도 구수하고 쫄깃한 그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6.25 부산 피난시절때부터 어머니는 밥 짓을 때 밀가루 반죽을 해 둥글납작하게 빚어 쌀위에 얹고 쪄 주시곤 했습니다. 간식인 셈이었죠. 밥맛이 배어 한결 맛이 좋았지만 어릴땐 시큰등하며 억지로 먹어주는 양 먹드랬습니다.
위에서 계속. 요즘, 이따끔 이웃 연세 든 아주머니가 마음먹고 쑥 넣은 개떡을 쪄 들고와 별것 아니라며 게면쩍어 하며 건넬때면 이런 귀한 떡은 사먹을 수도 없다며 호들갑스럽게 반깁니다. 어쩐일인지 개떡의 진미를 모를 우리 아이들도 맛있어하며 잘 먹습니다. 담백하고 은근한 토종의 맛을 좀 알아서인지..
첫댓글 저도 개떡맛을 잘 아는 , 지금도 구수하고 쫄깃한 그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6.25 부산 피난시절때부터 어머니는 밥 짓을 때 밀가루 반죽을 해 둥글납작하게 빚어 쌀위에 얹고 쪄 주시곤 했습니다. 간식인 셈이었죠. 밥맛이 배어 한결 맛이 좋았지만 어릴땐 시큰등하며 억지로 먹어주는 양 먹드랬습니다.
위에서 계속. 요즘, 이따끔 이웃 연세 든 아주머니가 마음먹고 쑥 넣은 개떡을 쪄 들고와 별것 아니라며 게면쩍어 하며 건넬때면 이런 귀한 떡은 사먹을 수도 없다며 호들갑스럽게 반깁니다. 어쩐일인지 개떡의 진미를 모를 우리 아이들도 맛있어하며 잘 먹습니다. 담백하고 은근한 토종의 맛을 좀 알아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