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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사 경북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말사 제석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출가한 후 생가 곁에 지어졌던 사라사가 폐사됐다가 600여년 전 밭갈이하던 농부가 불상과 탑신을 발견하고 사찰을 복원했다는 설화가 있으며, <한국사찰전서>에는 1625 (인조 3년)년 유찬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일부에서는 확실한 유물이 없다는 이유로 원효스님의 탄생지가 아니라는 이견도 있으나, 주민들과 향토사학자들은 밤골(栗谷里) 아래에 위치한 제석사를 불땅절(佛地寺)로 부르며 원효스님의 탄생지로 믿고 있다.
제석사 중수비 제석사 입구 제석사 요사채
제석사 대웅보전 제석사 대웅보전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로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올린 다포양식의 전각으로 2000년에 중창하였다. 아직 단층이 되어 있지 않으며, 다듬돌 기단을 놓은 다음, 둥근 다듬돌 주초석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웠다. 창호는 정면 어칸은 4분합문을 달고 사천왕상을 새겨 넣었다. 협칸은 2분합문으로 군다리 보살, 사자, 연꽃 등의 무늬를 새겨 넣었다. 어칸 기둥에 용두를 달고, 법당 안으로 꼬리를 내었다. 대웅보전 문살 제석사 대웅보전 대웅보전내 신중단 제석사 원효성사전 원효스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불교계 최초의 제석사 원효성사전은 2004년 중건하여 2006년 원효스님 팔상탱화를 봉안하였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로 다포계, 팔작지붕의 전각이다. 다듬돌 기단을 놓고, 둥근 주초석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웠다. 내부에는 나무마루 바닥을 깔고 정면벽에 원효스님의 일대기를 도상화한 8폭 탱화를 봉안하고 있다. 원효스님의 일대기 원효스님의 일대기를 도상화한 8폭 탱화를 봉안하고 있다. 원효스님 팔상탱화는 밤나무 아래에서 태어나는 모습과 16세 전후로 출가하여 승려가 되는 모습으로 이어져, 30대에는 의상대사와 중국에 가서 불법을 공부하고자 시도하였으나 요동에서 억류되었다가 돌아오는 모습 등으로 표현하였다. 다음으로 40대에 다시 중국으로 가려고 길을 가던 중 널리 알려진 토감우숙(土龕寓宿)의 일을 겪는 모습, 50대에는 요석궁에 홀로 살던 과공주와 결연(結緣)하여 설총을 낳는 모습과 행명사에서 ‘판비량론(判比量論)’을 짓고, 고산사에 있으면서 사복(蛇福)의 모친 장례를 치르는 모습을 2폭에 담고 있다. 나머지 2폭에는 60대부터 입적하기 까지의 행적을 도상화 하고 있는데, 경소(經疏)와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疏), 십문화쟁론(十門 和諍論)을 저술하는 모습과 입적하는 모습 등을 표현하고 있다.
제석사 삼성각 삼성각내 칠성탱화 제석사 입구와 요사채
제석사 찾아가는 길 경북 경산 자인면 북사리에 위치 |